1. 업종 특장점
생활수준의 향상과 육류 기피현상으로 식생활문화가 크게 바뀌면서 우리 전통음식인 낙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낙지는 바다생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낙지에는 지방질, 당질이 적은 대신 단백질이 풍부하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34%나 들어있어 동맥경화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비타민 B2가 함유되어 있어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스태미나를 돋궈주는 역할도 한다.
낙지요리는 계층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직장인들 회식이나 가족단위 외식으로 즐기기에 알맞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라는 점과 40년 전통의 한국토속음식문화를 브랜드화 했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업종이라 할 수 있다.
2. 소비자 특성
낙지요리 전문점의 장점은 어린이로부터 중․장년, 가족,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전통 연회식단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간식개념의 메뉴가 아니라 직장인들 회식이나 가족단위 외식으로 즐기기에 알맞은 아이템이다. 국내산 생물 낙지를 재료로 사용할 경우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냉동수입낙지가 보급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계층에 상관없이 선호하는 재료이긴 하지만 30-50대의 가족단위 모임이 많다. 따라서 그들의 자녀를 위한 메뉴를 개발한다면 더 많은 가족단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독특한 메뉴를 개발한다면 청년층 또한 유입할 수 있다.
3. 시장 규모
낙지요리전문점은 점심메뉴, 저녁메뉴, 단체모임이나 회식, 손님접대를 위한 메뉴구성이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메뉴는 보통 기본메뉴인 낙지볶음을 비롯하여 낙지전골, 불낙전골, 산낙지 회무침, 산낙지, 연포탕, 조개탕 등이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점심식사 메뉴로 낙지수제비, 낙지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젊은 사람들을 위한 퓨전메뉴 등 독특하고 개성있는 메뉴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또한 낙지요리전문점은 전통 낙지집에 머무르지 않고 신세대 낙지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운맛을 달래기 위해 스테인레스 국그릇에 맹물을 마시던 스타일에서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게 분위기 역시 허름한 선술집형 스타일에서 깔끔한 인테리어 조명빛이 있는 카페형 낙지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낙지와 해물요리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맛만 검증 받으면 그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약점(Weakness)
국내산 낙지를 사용할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싸다. 체인점으로 운영하지 않을 경우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 재료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기회(Opportunity)
조류독감, 광우병 파동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전통음식인 낙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깃고객에 맞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위협(Threat)
국물요리의 특성상 조리하는 사람과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리매뉴얼을 지켜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음식업의 프랜차이즈화가 가속화되면서 독립점포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맛과 서비스, 개성있는 메뉴개발, 세련된 인테리어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5. 상권유형
적합상권 유형 (사무실 밀집지역)
장점
낮 시간에는 점심식사 고객들을, 저녁에는 회식이나 단체손님들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 건강식을 찾는 수요가 많은 사무실지역에는 적합한 아이템이다.
단점
사무실 밀집지역에서는 주말 장사를 기대하기 어렵다.
6. 투자와 수익
낙지요리 전문점은 개인손님 외에 단체손님의 비중을 함께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 66m2 이상의 점포이어야 한다. 점포구입 비용에 부담이 되더라도 99m2 이상이면 더욱 좋다. 99m2 점포를 기준으로 비용을 산출해 보겠다.
99m2 점포의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면 6,050만원의 창업준비금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내역은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3,000만원, 주방설비비 1,400만원, 시설집기비 200만원, 간판비 750만원, 홍보비 200만원 등이다. 여기에 점포임대보증금까지 포함한다면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지역상권에 따라 매출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 평균 매출은 120만원 정도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월매출액은 약 3,60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마진율이 60%정도이므로 매출이익은 2,160만원이 된다. 여기서 인건비 700만원, 임대료 200만원, 관리비 200만원을 제외하면 1,060만원이 순이익이 된다.
7. 성공스토리
박◯◯씨(43세)가 다니던 유통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한 건 5년 전. 조그만 분식집을 부인과 함께 시작했으나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2년 만에 문을 닫게 되었다. 남은 돈 6,000만원으로 고민하던 중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을 오픈하기로 결심, ◯◯대학 주변 시장조사를 하던 중 낙지집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테이블 6개의 33㎡ 매장을 구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박◯◯씨 부부는 웬만한 낙지집은 다 돌아다니며 맛사냥을 했다. 다행히 주변에 친한 조리사의 도움도 있었지만 부인이 요리솜씨가 좋았던 탓에 그 맛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의 낙지철판볶음이 맛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월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낙지의 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원재료가 중요하다. 그래서 낙지는 고흥 녹동낙지나 목포낙지만을 공급받는다. 중국산과 일본산으로 요리를 해봤지만 육질이 달라서인지 맛도 달랐다. 낙지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건 역시 소스이다. 맛사냥을 통해 알게 된 비법을 통해 부인만의 특제소스가 탄생된 것이다. 18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이 소스의 비밀은 부인만이 알고 있다.
이곳의 음식에는 정성이 담겨있다. 푸짐한 메인요리는 물론 밑반찬에서도 정성을 맛볼 수 있다. 오징어튀김, 계란찜, 오이소백이, 멸치볶음, 샐러드 등 6가지 밑반찬이 소담히 담겨져 나온다.
이곳엔 단골이 많다. 주변에 멋지고 분위기 좋은 음식점들도 많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는 첫째로 맛이 좋고, 먹을 게 많으며, 편안하다는 것이다. 들어설 때마다 삼촌처럼 반갑게 맞이하고, 부족한 밑반찬이 있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갖다주는 주인의 넉넉한 인심이 이곳을 다시 찾게 한다고 말한다.
2년 남짓 하루도 빠짐없이 부인은 주방에서, 박 대표는 홀에서 열심히 일한 결과 얼마전 주변에 132㎡ 남짓한 가게를 인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보다 더 바빠지는 나날이 되겠지만 두 부부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부인은 당장 오늘부터 새 메뉴개발에 들어갔다. 오픈에 맞춰 터트리기에 시간이 부족할 따름이라고 한다.
해서는 강한 체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낙지요리 전문점 창업 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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