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부대찌게 전문점, 지금 창업해도 될까?
1. 업종특성
부대찌개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음식 중 하나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선호도 높은 창업 아이템이다. 햄, 소시지 같은 서구식 재료는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젊은층의 기호에도 잘 맞는 반면 김치와 얼큰한 양념이 들어가는 국물찌개라는 점에서는 중, 장년층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부대찌개는 창업비용이 낮으면서 매출이 높고 순이익도 크다. 찌개 컨셉으로 식사메뉴로도 무난하고, 술과 어울리면 훌륭한 안주로도 전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가격대인 칼국수전문점 등이 끌어내기 어려운 매출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렇게 수요층이 넓고 테이블 단가를 높이기에도 용이하다는 특장점을 잘 살린다면 부대찌개는 사계절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창업 아이템에 속한다.
2. 리스크 분석
부대찌개 전문점의 위험 요인은, 도처에 같은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 영업점이 많다는 점이다.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점을 비롯해서 일반 음식점 형태의 밥집에서도 부대찌개라는 아이템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나름대로의 차별화 및 경쟁력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독립점 형태의 부대찌개 전문점이 프랜차이즈점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방법은 맛의 월등한 우의가 기본이다. 부대찌개 전문점은 상권입지 선택 또한 까다로운 편이다. 독립점 형태의 경우도 그렇지만, 프랜차이즈 점들은 더더욱 입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프랜차이즈점의 경우는 이미 각지에 입점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라 임대료가 높은 지역이나 권리금 상승으로 인해 투자비용이 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는 매출이 높더라도 순이익의 마진율이 작아질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 부대찌개 전문점 창업시 고려해 봐야 할 또 하나의 위험요소는 주변 경쟁 업소와의 역학관계이다. 신규 출점시 인접 매장과의 역학 관계를 잘 고려해서 영업 전략을 수립해야한다.
3. 소비자특성
부대찌개는 20-30대의 남녀 직장인은 물론 중장년층, 어린아이들까지도 좋아하는 음식 아이템이다. 햄, 소시지 같은 서구식재료가 들어가지만, 매운양념과 김치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얼큰한 국물찌개라는 점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불황시대에 가격이 저렴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성인층은 물론 학생층까지 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대찌개 전문점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전문 프랜차이즈 점들의 경우는 철판요리나 해물떡찜 등의 메뉴로 가족단위 외식객을 타깃으로 수요층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는 추세다. 독립점의 경우에도 스테이크나 베이컨 등의 메뉴를 추가로 판매하기 때문에 식사메뉴 이외에 술안주용으로도 중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아 고객층의 볼륨이 상당히 두터운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4. 시장규모
대부분의 음식사업이 체인점 형태로 프랜차이즈화 되어져 가는 것이 특징이다. 부대찌개의 시장규모 역시 독립점 형태의 부대찌개 전문점과 프랜차이즈형 부대찌개 전문점이 혼재되어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음식업의 시장 규모는 약 58조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중에서 한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규모중 약 30퍼센트에 달한다고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부대찌개 전문점은 전제 15조원 한식 전문점 시장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에는 부대찌개전문 프랜차이즈점들이 점진적으로 증가일로를 보이고 있고, 독립점 형태의 부대찌개 전문점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부대찌개 전문점의 창업비용이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인데 비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5. 업체 현황
부대찌개는 1950년 6.25 당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식재료에 김치와 고추장 등을 섞어찌개로 만들었던 것에서 비롯된다. 그후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부대찌개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지금도 의정부, 송탄, 평택 등 미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는 30-40년의 전통을 이어가며 부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의정부에는 ‘명물 의정부찌개거리’ 라는 음식점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다. 90년대 들어 외식업의 프랜차이즈화 경향에 따라 부대찌개도 체인점들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점차 부대찌개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부대찌개의 맛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전에는 햄과 소시지, 치즈 등에서 우러나온 걸쭉한 맛이 특징이었다면, 최근에는 웰빙, 다이어트 열풍에 따라 지방을 줄이고 개운한 맛을 강조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6. 시장추이
부대찌개가 생긴 것은 1950년 6.25 전쟁 당시였다. 그러던 것이 6.25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의정부와 동두천 등지의 식당에서 부대찌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싼 가격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부대찌개를 많이 먹게 되었고, 점점 더 인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의정부에서는 지리적인 요건 및 군사적인 요건 등으로 미군기지가 많아서 부대찌개를 파는 곳이 붐을 일었다. 그러면서 부대찌개라는 어감이 좋지 않다는 여론에 의해 의정부찌개로 개명을 하기도 했다. 아직도 동두천, 의정부, 송탄 등지에서는 줄지어선 부대찌개 전문점들이 서로 원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성업 중 이다. 1990년대 이후로 많은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점들이 생겼으나 부대찌개의 원조는 아직까지도 의정부 부대찌개로 알려져 있다.
7. 현단계 진단
부대찌개 점문점은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시장이 커가는 추세이다. 부대찌개 전문점의 메뉴 역시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수요자층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웰빙화 추세에 발맞춰 기본 부대찌개 이외에 카레맛 등을 첨가한 퓨전 부대찌개나, 여러 가지 해물 등을 첨가한 해물부대찌개 등의 신메뉴 개발이 그 일례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대찌개전문점들의 노력과 변화로 초창기의 부대찌개가 직장인 및 중장년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었다면, 현 단계에서 부대찌개의 선호도는 여성층이나 젊은층, 가족 단위의 수요층까지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부대찌개 전문점은 이렇게 고객의 선호도가 높고 유행을 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시장 안정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8. 최적합 상권
□ 직장인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세상권
20대의 젊은층은 물론 중, 장년층까지 두루두루 포용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최적의 입지조건이다. 회전률과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2층 점포보다는 1층 점포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 고객 확보가 용이하며 고정고객 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 입지 포인트
수요층이 풍부한 상권 내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1층 30-40평 점포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 넓고 편리한 주차시설을 갖추면 더욱 좋다.
□ 주의점
1급지 상권일 경우 전문점의 입점경쟁률이 치열하며 보증금, 월세, 권리금이 높아 점주의 순 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는 약점이 있다.
- 공동생활권이기 때문에 고객관리에 실패할 경우 치명적인 악소문이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고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9. 아이템 전망
부대찌개전문점은 대표적인 대중음식 아이템으로 어느 상권이나 경쟁이 치열한 아이템중 하나다. 이미 많은 독립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있고 저마다 신메뉴나 퓨전메뉴의 개발도 활발한 편이다. 따라서 창업 예정자의 입장에서 부대찌개 체인점의 오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선택이 중요 하다. 따라서 창업 예정자의 경우는 기존에 이미 출점한 점주들의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법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다.
부대찌개 전문점의 경우는 아직도 동두천, 의정부, 송탄 등지에서 서로 ‘원조부대찌개’ 라는 간판을 내걸고 성업 중 이다. 1990년대 이후로 많은 부대찌개 전문 프랜차이즈점들이 생겼으나 부대찌개의 원조는 아직까지도 의정부 부대찌개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립점 형태의 매장을 오픈할 경우 상품경쟁력, 상권입지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 등을 갖춘다면 프랜차이즈 매장과 차별화를 기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10. 투자내역 및 수익성 분석
부대찌개 전문점 역시 독립점이냐 체인점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부대찌개 전문점의 점포 입지는 1층 132㎡ 정도가 최적의 입지이다. 따라서 서울 수도권에 있는 132㎡ 점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점포구입비만 7,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설투자비의 경우는 실 132㎡ 기준으로 3.3㎡당 100만원선이 소요된다. 그 외에 주방집기류나 간판 및 기타 인테리어 비용등 점포구입비를 제외한 총 투자비용은 7,000만-8,0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체인점인 경우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비용인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부대찌개 전문점의 1일 평균 매출액은 80만-90만원 선으로 많게는 1일 140만-15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월 평균 매출액은 2,500만-3,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 중 점주의 월 순수익은 매출액 대비 30-40% 내외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부대 찌게 창업문의 : 02) 5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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