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성
중화요리전문점은 배달아이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엔 배달을 배제한 홀매출만을 담보로하는 중화요리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종의 특장점이라면 한국사람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점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편의성을 앞세워 가장 빠른시간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또다른 특장점 중 하나는 전국 어느 상권이나 기본적인 상세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영업을 하는 아이템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인천 차이나타운처럼 특화점 중화요리 상권도 있지만, 어느 상권에서나 특별한 등락없이 고른 영업상황을 유지하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중화요리점의 특장점 중 하나는 신흥택지개발이 시작된 상권 미완성 지역에서도 가장 먼저 출점하는 아이템이라는 사실이다. 상품퀄리티보다는 편의성에 포인트를 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음식업 중에서 신흥상권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2. 리스크 분석
중화요리전문점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면 조리인력에 대한 문제이다. 주방장 등 조리인력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맛의 꾸준한 유지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아이템의 최대 약점으로 볼 수 있다. 주방장 의존도가 높은 반면 창업자가 직접 조리장을 담보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는 부분이 크다. 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중화요리 관련 주방장 네트워크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 주인입장에서는 주방인력은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는 인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수 있다. 물론 경쟁력있는 주방인력이라고 한다면 차별화된 대우를 통해서 이직률을 낮추는 방법도 고려해 봄직하다. 배달인력에 대한 리스크도 고려해봐야 한다. 배달아이템 중 인건비가 가장 많이 지불해야 하는 아이템이 바로 중화요리점 배달인력으로 최소한 18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3. 소비자 특성
중화요리전문점의 핵심고객은 남녀노소 다양한 수요층이 포진한 아이템이다. 2000년 이전까지의 중화요리집 소비는 주로 배달소비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2000년 이후에는 홀매출을 담보하는 중화요리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출점했던 동천홍이나 최근엔 분식형 중화요리집까지 다양한 업태로 상권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화요리집의 소비패턴은 특별한 외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이다. 고급중화요리점에 가서 요리중심의 소비문화를 말한다. 두 번째 소비패턴은 편의형 음식점 개념으로서의 베스트셀러 배달아이템으로서의 위상이다. 세 번째는 중화요리를 테마로 한 주점컨셉트와 중화요리를 메인으로 한 저가 분식형 형태로 나뉠 수 있다. 최근 가장 두곽을 나타내는 업태는 퓨전중화요리집 형태다. 주부층 및 가족단위 외식객을 타깃으로 홀매출 위주의 영업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특별한 외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실정이다.
4. 시장 규모
우리나라의 중국집의 수는 2만 5,000개 정도에 달한다. 하루 매출액 기준으로 본다면 약 180억원 정도이다. 시장규모는 연간 약 7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퓨전중화요리주점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10조원 이상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판단된다.
5. 업체 현황
IMF이후 벤처붐이 일면서 서울 강남지역에는 24시간 중화요리점이 한때 붐을 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붐의 주역은 현경이라는 브랜드였다. 벤처붐을 타고 수많은 벤처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24시간 배달시스템으로 가동함으로써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엔 동천홍, 취영루 같은 퓨전중화요리점과 본가짜장 등 분식형 중화요리, 그리고 주점브랜드인 상하이객잔, 취룡문객잔 등의 브랜드가 상권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6. 시장 추이
중화요리전문점의 최초 모델은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본격적인 중화요리인 자장면의 도입과정과 같이 우동 짬뽕 등이 중국요리로 인식되다가 화교를 중심으로 중화요리전문점들이 독립점 형태로 생겨 나기 시작했다. 비로소 1970년대 들어와서 한국형 중국집이 도처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1992년 해외여행자유화로 인하여 중화요리에 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더불어 취영루 같은 내국인 중화요리전문점 브랜드들이 생기면서 중화요리 풀코스란 이름이 등장했다. 1997년 IMF와 함께 실속소비가 대중화되면서 배달중심의 저가 중국요리점이 도처에 생겨났으며, 2000년 이후에는 고급형과 서민형아이템으로 양분되어서 중화요리점은 발전되어 왔다. 이후 중화요리 시장은 한국화, 퓨전화, 웰빙스타일로 변모시켜 왔으며 프랜차이즈 체인 브랜드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7. 현단계 진단
중화요리점은 2000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상권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상권에서 대표적인 안정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재미있는 것은 퓨전스타일의 중화요리점, 분식스타일의 중화요리점, 주점스타일의 중화요리점 등 새로운 스타일의 중화요리점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재래식 중화요리점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패턴상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재래식 배달형 중화요리점도 상품경쟁력만 어느정도 담보된다는 안정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배달아이템들은 최소비용을 투자해서 안정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투자를 기획하는 창업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는 컨셉트이다.
재미있는 것은 2000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주상복합건물 및 테마타운 상가의 푸드코트상권에서 단연 수익률이 높은 아이템 1순위는 중화요리점이라는 사실이다. 중화요리점은 향후에도 이러한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판단된다.
8. 최적합 상권
( 역세권, 오피스밀집상권 )
장점
중화요리전문점은 배달전문 매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달수요가 많은 직장인 상권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발휘할 수 있다. 동시에 회식수요 고객을 통한 단체손님 유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 직장인층이 풍분한 오피스상권 및 역세상권이 유리하다.
단점
오피스상권인 경우 금요일 저녁때부터 5일제 근무로 인해 매출감소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9. 아이템 전망
중화요리전문점의 경쟁구도는 지역별, 상권별로 차이는 있다. 하지만 크게본다면 홀매출을 위주로하는 퓨전중화요리점과 분식형 중화요리점, 그리고 배달을 위주로 하는 재래식 중화요리점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중화요리풍 퓨전요리주점으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경쟁상황은 아직까지는 배달중심의 중화요리점 시장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상황이다. 배달전문 중화요리의 특성상 최소비용을 들여서 창업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무분별하게 매장이 출점되고 있는 영향도 있다. 최근 오픈한 퓨전요리주점의 경우 영업상 편차가 큰 아이템이다. 호황을 누리는 곳은 밤낮없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매장이 있는가 하면 매출부진 매장은 과도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는 매장도 많은 편이다. 특히 도심 번화가 상권에 오픈한 퓨전중화요리점의 경우 메인동선에서 벗어난 중화요리점들은 한결같이 영업난에 허덕이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서 홀매출 위주의 퓨전중화요리점을 오픈할 시에는 상권입지 및 점포경쟁력이 뒷받침되어주지 않으면 안정매출을 기대하기가 쉽지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0. 투자와 수익
중화요리점의 수익구조는 여타 음식점의 수익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배달전문 중화요리점의 경우 배달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 퓨전중화요리점을 오픈할 경우 총 투자금액이 점포비용을 포함해서 3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달전문 또는 분식형 중화요리점은 1억원 내외의 자금으로 오픈이 가능하다. 수익성은 업태별로 약간의 차이는 았다. 퓨전중화요리점의 경우 월 매출액 기준 4,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반면 배달형 및 분식형 중화요리점은 월 매출기준으로 1,500-3,000만원 미만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대부분이다. 운영자가 취할 수 있는 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20%-30% 수준으로 판단된다.
중화요리 전문점 창업문의 : 02)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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