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남성들이 패션 소비의 핵으로 부상한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백화점에서 자신의 옷을 고르고 뷰티숍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남성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는 20-30대 남성들이 소비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남성영캐주얼 존이 새로운 브릿지존으로 대두되고 있다.
남성들의 패션욕구증가와 함께 세분화되고 있다. 마단, 디자이너, 커리어, 캐릭터, 커리어캐릭터, 영캐주얼, 영캐주얼, 걸리쉬캐주얼 등 브릿지존이 활성화되고 여성복과 같이 남성복 역시 가격, 연령별 세분화한 브릿지존이 형성되고 있다. 20-30대 남성들의 공통된 불만사항은 “맘에 드는 옷을 살 수 있는 브랜드가 없다. 기존 브랜드는 식상하다”는 것이다. 갤럭시, 로가디스 등이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젊은 감각을 접목해 타깃을 하향화하고 있으나 어덜트한 이미지를 배재할 수는 없다는 것. 또한 트래디셔널 캐주얼은 클래식한 이미지가 강하고 스타일이 괜찮은 캐릭터 캐주얼은 너무 고가라며 볼멘소리를 한다. 패션감각이 있는 젊은 남성들은 주로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아예 해외 브랜드를 통해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인터넷쇼핑몰의 70%가 의류인데, 그중에서도 절반이 남성의류다. ‘제이브로스’, ‘말배추’, ‘네오유로’ 등 남성전문쇼핑몰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 컨셉과 스트리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남성복시장은 캐주얼과 남성복 중간에 낀 세대를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2. 리스크 분석
남성의류 점포를 신규로 오픈하는 경우라면 중소도시가 서울지역보다 오히려 유리하다. 서울, 수도권 지역은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의 상세력이 막강하여 기존 매장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입지선택시 철저한 시장조사가 바탕되어야 할 것이다. 의류는 특성상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성수기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로, 계절에 따른 옷 구매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절 같은 특별시즌에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다. 반면 12-2월, 6-8월은 의류 전반적으로 비수기이다. 또한 의류업은 계절이월상품의 처리여부에 따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소비자 특성
소비자들은 상반기 다소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하반기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다시 추춤거리고 있다. 충동구매 성향의 감소, 알뜰 쇼핑성향의 감소, 실제 의복비 지출은 미미하다.
유명브랜드의 선호나 충성심이 감소되고 유행에 맞춘 소비나 셀러 브리티 선호도 줄어들었다.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조화를 중시하는 추세다.
또한 정장은 디자인을 강조하고, 캐주얼은 활동성과 착용감을 중요시하고 있다. 즉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정장에서는 슬림한 실루엣이 부각된 시즌 트렌드의 영향으로 맞음새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 소비연령층도 20대는 축소되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은 증가되었다.
4. 시장 규모
2007년 전체 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8% 성장한 3,8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는 패션시장은 내수소비의 탄력적 회복 여부에 따라 4.5%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여성복시장은 클래식&포멀트렌드의 부상으로 다소 회복세다.
5. 업체 현황
21세기 패션산업 환경은 제조업 중심에서 소매업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유통산업의 기능과 역할이 크게 확대되었다. IMF 경제위기를 겪고 유통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신업태의 활성화 및 업태간 경쟁심화, 기존상권의 변화 및 새로운 상권 변화, 백화점 환경변화 및 3대 대형백화점의 점유율 확대, 유통업체들의 사업 다각화 현상, 정보혁명 및 물류혁명, 인터넷쇼핑 및 홈쇼핑산업의 폭발적 성장, 동대문․남대문 시장의 변화 및 중저가 쇼핑몰의 형성, 그리고 로드숍의 변화에 따른 편집매장화 등으로 패션유통산업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의 의식구조와 구매패턴의 변화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해외 유명브랜드의 명품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저가 자주개발 머천다이징이 확산되는 등 업태별로 공략 대상에 뚜렷한 구분이 없어지고 업태별로 유통시스템의 특징의 차이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의 모든 유통업체들이 상권 쟁탈을 위하여 다점포화전략을 벌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격을 메리트로 하는 신업태가 확산되고 있다.
브랜드 제품과 재래시장 제품이 절반 정도씩 점유하던 시장이 의류업계 전반의 고급화 경향으로 전문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007년 상반기 남성 정장 구성비를 보면, 50대 이상 점유율이 45.1%로 큰 폭의 빈도는 줄었지만 고급 클래식 수트에 대한 40-50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대의 니즈 다양화로 감도 있는 캐주얼을 지향하고 있다. 2007년 상반기는 남성캐주얼 시장이 20대와 50대 이상의 시니어 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장년층도 캐주얼 브랜드의 이용 확대로 시니어층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6. 현단계 진단
패션산업의 특성상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므로 현 패션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취향, 이미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수준의 패션시장이 존재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사회적 지위와 소득수준에 따른 소비자 계층과 관련된 것으로 소비자시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의 주된 패션유통 채널은 백화점, 가두 대리점, 전문점, 재래시장, 할인점, 무점포 판매 등이며, 어느 정도 유사한 가격대와 품질수준의 상품을 전개하면서 상호경쟁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과 대리점 체제 중심의 브랜드 유통시스템이 쇠퇴하면서 대리점 중심 가두상권의 재설계가 필요해지고 있다.
향후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하여 각 업태마다 PB상품 도입을 더욱 활발히 할 것이며, 특히 마진율이 높은 PB상품들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차별화된 상품전개를 통하여 입지를 강화하고 기존 유통체제와 재래유통 사이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루어 나가면서 새로운 패션유통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남성의류는 우리나라 패션산업을 이끄는 업종으로, 패션의 주 소비계층이 남성이므로 항상 수요가 있다.
약점(Weakness)
의류점은 12-2월, 6-8월에 비수기에 접어든다. 여름휴가 등으로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수기 매출감소 현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기회(Opportunity)
신규 디자이너의 진출, 브랜드의 강화, 동대문의 변화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위협(Threat)
서울, 수도권 지역 의류점은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의 영향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 입지 선택 시 철저한 시장조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8. 적합상권 유형
(10대-20대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상권)
장점
주요 타깃이 10대-20대 남성이므로 젊은 세대들의 유동인구 많은 곳이 좋다. 서울 등 대도시 경우 중심권보다는 수도권 외곽지역의 쇼핑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좋다.
단점
아파트 상권 내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에서 의류매장을 오픈할 경우 1층 매장을 임대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료 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9. 투자와 수익
먼저 체인점이나 독립점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점포구입비용은 1층 3.12㎡(33㎡) 매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용은 5,000만 -1억원,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 비용이 3.3㎡당 200만원으로 2,000만원, 체인점의 경우 본사 현금보증금 2,000만원, 교육비 등 기타비용 500만원으로 총 투자비용은 9,000만-1억 5,000만원 내외이다. 월 2000만원- 3000만원 매출을 예상했을 때 마진율을 35%로 계산하면 매출이익은 최소 700만원-1,000만원, 거기에 인건비 10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50만원을 제외하면 월 500만원 이상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독립점의 경우 투자비는 줄일 수 있지만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직접 판매하는 등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독립점은 장사경험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10. 창업 성공스토리
000라는 남성복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000씨는 오늘도 찾아온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게 위해 열심히 말을 있다. 3년전 000씨는 아이도 키우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없나 고민하던 차에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다는 남성의류점을 창업하게 되었다.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복을 잘 몰랐지만 그래도 패션감각이 있었던 터라 자신은 있었다.
브랜드 선정에서 남편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 남편이 선호하는 000라는 브랜드 때문에 자연적으로 000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브랜드다 보니까 창업자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정부의 창업자금지원대출을 받아 남성복점을 창업하게 되었다.
브랜드의 객단가는 평균 8-10만원정도로 한 벌에 몇 십만에 호가하는 백화점 남성의류에 비해 서민층 수요층이 접근하기에 부담이 없고, 상품력이나 디자인 퀄리티 만큼은 고급 브랜드 못지않은 장점이 있었다.
성공비결은 “무엇보다도 남성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일일이 설명해주길 바라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혼자 충분히 쇼핑을 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는 판매기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000씨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 점이 힘들지만 일이 깔끔하고 체인점이기 때문에 별도 사입같은 걸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브랜드 남성의류 전문점 창업의 장점이라고 한다. 반면 신상품 공급물량이 충분하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남성의류점 창업문의 : 02) 5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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