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국내법상 현재 약국은 약사자격증을 취득한 자만이 개설할 수 있으며, 1약사 1약국만이 허용되며, 법인화가 금지되어 있다. 국내 약국의 경우 오랫동안 약사의 임의조제가 가능하였지만, 의약분업의 실시로 약사들의 업무는 처방전에 따른 전문의약품 조제와 일반의약품 판매라는 두 가지 형태로 단순화 되면서 대부분의 약국이 병․의원들과 인접한 장소에서 처방전에 의한 조제를 중심으로 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약국은 인접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통한 일반의약품판매를 중심으로 한 영업을 전개하는 등 경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약국체인, 선진국형 드럭스토어의 도입 등 제휴를 통한 점포활성화, 국민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웰빙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한약취급 등 사업다각화가 치열하게 전개되어지고 있다.
2. 리스크 분석
의약분업 시대에 약국을 신규로 오픈하는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약국의 입지로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먼저 의료기관의 분포로서 병원과 연계하여 처방의약품목록을 확보하여 필요한 약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의 의약품관련 정책의 변화, 약국의 경영환경변화, 소비자의식변화 등 적응할 수 있는 창업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사례를 들자면 우선 약국의 법인화 허용 가능성에 의해 약국의 대형화 및 다양한 체인약국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고, WTO DDA 허용 및 경제특구에서의 외국자본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또 의약분업으로 논란이 중단되었던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등 정부의 의약품관련제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점, 의약분업 이후 많은 약국이 병의원 옆으로 이동함으로서 소위 동네에는 약국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 그리고 편리성, 다양성, 전문성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드럭스토어 또는 ‘드럭스토어형 약국’의 등장을 자연스럽게 요구하고 있는 점 등 약국을 창업함에 있어 과거와 달리 차별화된 경영전략의 수립과 경영자의 서비스 마인드가 성공창업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3. 소비자 특성
약국의 경우 분류적 특성에 따라 대상 소비자 계층이 차이를 이루겠지만, 요즘 추세를 이루고 있는 드럭스토어형(약국에서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생활잡화 등을 취급)의 경우는 30대-60대를 주요 고객군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들의 경우 잘먹고 잘살기(웰빙)에 관심이 많아 지역건강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약국으로서는 고객군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자/상담자 역할의 수행으로 적극 마케팅 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과 동행을 자주하는 1-13세 사이 아동과 관련된 케어상품의 구비를 검토할 수 있다.
※ 조제를 중심으로 경영하는 약국의 경우에는 인근 해당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고객군의 분석이 필수적인데 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주로 조제시간, 명확한 케어 및 상담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4. 시장 규모
우리나라의 의약품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2001년 이래 연평균 10%이상의 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고조 등 고객의 니즈가 보다 확장되어지고 있으며, 의약분업 등 국내 의료제도의 선진화 영향으로 약국의 경영형태가 크게 변모하면서 취급 상품이 다양해지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직접적인 시장규모로 본다면 제약업계 분석에 의한 국내의약품시장은 2006년 3분기에서 2007년 2분기까지의 기준으로 9조 5,000여억원(처방약 7조 6,000여억원, 일반약 1조 9,000여억원)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리포트에서는 2006년도 기준으로 국내의약품시장규모가 13조 8,820억원, 연관성이 있는 화장품시장은 4조 2,000억원 식품시장은 35조 2,400억원으로 보고되고 있어 특화된 창업에 있어 충분히 비전이 있는 시장으로 살펴볼 수 있으나 전국적 면허약사 수는 2006년 기준 55,845명, 약사회에 신상 신고한 개국 약사는 19,434명으로 의약품시장만을 고려할 때는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창업에 있어 특정고객의 유치 화장품시장과 식품시장 등을 고려한 틈새영역의 개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 업체 현황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약국은 약사만이 개설할 수 있으며, 1약사 1약국만 허용하고, 법인화가 금지되어 있었으며, 오랫동안 약사는 환자를 직접 상담 조제함으로써 환자를 대하는 측면에서 의사와 유사한 위치에서 영업을 하여왔으나, 의약분업의 실시로 약사들의 업무 범위가 축소되고 경영면에서도 처방전 조제와 일반약 판매라는 두 가지 형태로 바뀌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고령화, 소득증가에 따른 니즈 증가로 체인약국(벌룬터리체인 형태)이나 약국과 편의점형태를 결합한 드럭스토어형 약국들이 등장하는 등 업태의 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체인약국의 경우 1992년 온누리건강을 필두로 약국의 전문적 관리프로그램의 도입, 다각경영(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약품공동구매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회원약국을 지원을 바탕으로 메디팜(93년), 베데스다(94년), 옵티마케어(99년), 마이팜(99년), 위드팜(00년), 리드팜(00년), 다어트피아(01년), 메디온(03년) 등이 영업중에 있으며, 국내 드럭스토어형 약국의 경우 초창기 약국과 편의점의 결합형태로 출발하여 Health & Beauty기능이 추가된 한국형 드럭스토어 형태로 전환하면서 화장품 등의 새로운 판로로 부각되어지고 있으며 99년 CJ가 올리브영을 오픈한데 이어 코오롱에서 약과 화장품, 건강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코오롱웰케어를 오픈하였으며 GS리테일이 04년 아시아 최대의 헬스&뷰티 전문기업인 A.S왓슨(A.S Watson)과 합작하여 GS왓슨스를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존약국들이 조제전문, 일반의약품판매전문으로 분화된데 이어 다양한 업태가 경쟁하는 시장현황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문 경영컨설팅 회사들이 등장하여 약국의 변화를 조언하고 있다.
6. 현단계 진단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선진국과의 비교를 통해 약국의 법인화 허용,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허용, 외국자본의 시장진출허용 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의약품관련시장의 고성장,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웰빙열풍 등 소비자 니즈의 확대는 고정화되어있던 약국경영에 변화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여 개인경영으로서는 전문적인 대응이 어려기에 약국체인에의 가입, 드럭스토어형 프랜차이즈의 개설, 약국경영전문컨설팅의뢰 등 약국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어지는 신업태에 대한 도입기로 볼 수 있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자격증 소지자에 한하여 약국을 개업할 수 있어 일정부분의 진입장벽이 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정부분 고객에 신뢰감이 형성되어있다. 직업신용도가 높아 자금의 대출이 타 업종에 비해 용이하다
약점(Weakness)
의료기관의 분포에 따른 입지 조건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수요에 한계성이 있다. (질환자에 한계되어질 경우가 있다.) 정부의 제도변화에 민감하다. (의약품관련 제도의 변화)
기회(Opportunity)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수요가 증가하며, 매년 시장이 10%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며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위협(Threat)
정부의 제도변화(약국법인화, 외국자본의 진출허용 등)로 대규모자본의 시장진출로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국 고유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축소 또는 분화(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허용) 될 것이다. 약사자격증 소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8. 적합상권 유형
(2.3차 진료기관주변)
장점
주요 타깃이 진료기관의 처방전에 의한 처방조제를 통해 안정된 수익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희귀용품(수입약, 건강보조식품 등)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원활히 활성화 할 수 있다.
단점
보통 5인 이상의 약사를 고용하여야 하며, 대형으로 창업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금소요가 크다. 또한 다른 약국들과의 경쟁이 필수적이다.
9. 투자와 수익
먼저 약국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1인 창업의 소규모 약국을 기준으로 고려하면, 약국창업에 있어서도 요즘 체인약국이 강세이다.
점포구입비용은 1층 49㎡ 매장(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용은 5,000만 -1억원,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 비용이 3.3㎡당 200만원으로 3,000만원, 체인점의 경우 체인가입금 300만원, 보증금 250만원, 기부금 50만원이 소요되며, 교육비 등 기타비용 400만원으로 총 투자비용은 9,000만-1억 4,000만원 내외이다. 일 처방조제 40건, 일반의약품판매 30만원/일 매출을 예상했을 때 마진율을 30%로 계산하면 매출이익은 최소 650만원- 750만원, 거기에 임대료 10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50만원을 제외하면 월 500만원 이상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주변에 병․의원이 전무해 처방수용은 거의 없고 유동인구조차 뜸하다. 이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00약국은 특정질환에 관한 특화된 품목으로 처방 없는 약국 만들기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000씨가 집중하고 있는 품목은 만성질환인 구취, 비염 관련 제품, 입냄새정보 사이트 사이트를 운영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해 부산, 제주 등 전국에도 인지도를 넓혔다.
구취 분야는 치과 영역의 치료법외에 뚜렷한 대안시장이 없었던 상황이라 이를 개척해 전문약국으로 거듭난 것이 그만의 성공비결이라 할 수 있다. 양정원 약사는 "10년 전부터 구취, 비염에 대한 특화전략을 세워 전문약국으로 전환한 것이 경영에 타격을 주지 않은 것 같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어느 날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한 000 약사의 강의를 듣고 액취, 구취, 체취가 영양물질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00약사에게 부탁해 미국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가족의 증상이 사라지자 양 약사는 자신의 경우처럼 구취를 병, 의원에서 고치지 못하거나 개인 체면 때문에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 삼성병원 전문가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제약회사에 협조를 요청해 약을 제공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구취 케어에 관한 노하우를 터득하여 처방전과는 상관없는 약국을 운영해가고 있다.
또 구취 증상에 관한 특성상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환자들에게 익명성이 보장되는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구취 증상과 성격이 비슷한 만성질환인 알러지 비염에 관한 한방제제 품목을 추가해 전문약국이라는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하루에 처방건이 2-3건에 불과하지만 00약국은 양 약사의 끊임없는 정보수집과 특화품목에 관한 공부로 약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약국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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