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유엔(UN)에서는 만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로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는데 1999년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으며 타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빠른 속도로 23년만인 2022년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2000년 이후 소비자들이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금 더 지출하더라도 양보다는 질에 우위를 주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웰빙’이 창업시장 전반을 강타하게 되었고 그중 국내 노인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질환, 가정간호가 확대되면서 의료기기 전문점이 불황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2007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보이며 3조 2천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중 질병에 대한 인식이 치료에서 사전예방으로 중심이 이전되면서 심전계, 혈압계, 혈당측정기 등으로 분류되어지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2002년 1,231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였으며 2010년에는 3,764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 리스크 분석
의료기기 판매업의 위험성은 취급하는 상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처저히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기기의 오작동은 소비자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하며,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의 취급 및 과도한 광고는 법 규정을 통해 규제하고 있어 상품을 구비함에 있어 항상 품질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광고에 있어서도 용도와 기능을 과장되지 않게 실시함에 유의하여야 하고, 제품에 대한 A/S 등을 꼼꼼이 살펴서 취급하여야 한다. 아울러 가정용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소비자의 소비심리 약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취급하는 상품의 구성을 고려하여야 하며, 의료서비스기관을 상대로한 영업망 구성도 고려해 봄직 하다.
3. 소비자 특성
의료기기의 소비의 주체는 주로 40-80대 중․노년층으로 국민소득증대와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하면서 경제력을 갖춘 고객들은 독립된 소비주체로 구매력을 갖춘 건강한 소비자로서 건강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건강 및 각종 의료정보의 확산으로 권리의식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요구를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질병을 치료의 관점에서 살피는 것이 아니라 예방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객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고객을 위해 어떻게 편의를 제공할 것인지 차별화를 두고 접근하여야 한다.
4. 시장 규모
보건산업진흥원의 통계에 의하면 2006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시장규모는 2조 8,874억원으로 2005년 2조 5,342억원에 대비하여 13.4%의 고성장을 기록하였으며, 하나은행에서 2008년 7월 발표한 산업정보에 의하면 2007년말 기준 약 3조 2천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향후 20년간 보건의료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가정용 의료기기의 경우에도 2002년 현재 1,231억원 규모인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은 오는 2010년 3,764억원, 2020년에는 1조 687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 업체 현황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는 2007년 말 약 1,700여개이며, 대략 20여 업체가 국제적 규모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되는 의료기의 종류는 약 6,700개로 수입제품의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기기 판매업의 경우 실버용품과 결합한 순수 판매체인으로 이원의료기, 위드로 등이 영업 중에 있으나 대부분 제조회사와 총판 및 대리점의 형태로 계약을 맺어 영업 중에 있다.
6. 현단계 진단
웰빙 트렌드 확산과 함께 의료서비스는 기존 치료 중심의 개념에서 건강관리의 개념으로 확대되며 신규시장이 창출되었고, IT관련 가술혁신 및 인프라의 확충으로 인하여 이를 이용한 e-헬스산업의 대두, 가정용 의료기기의 수요증가, 휴대통신을 이용한 모바일의료기기의 등장 등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고자 하는 욕구의 증대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2년 까지 당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수요의 증가로 시장규모가 고성장하고 있다. 국내 관련의학 및 제조업체의 기술발전으로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약점(Weakness)
관련법령 및 제도적 규제가 있어 상품의 구비와 영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표준 및 소비자 보호체계 미비하여 구매, A/S 등 철저한 관리를 하여야 한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제한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회(Opportunity)
고령인구 급증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의지가 확대되고 있다.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u-헬스케어 등 잠재 시장이 존재 한다.
위협(Threat)
한미FTA체결로 국내 의료복지 서비스 시장이 개방될 가능성이 있다. 빠른 기술의 변화로 제품의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8. 적합상권 유형
(2,3차 진료기관주변)
장점
2, 3차 진료기관 주변은 질환과 관련된 고객들이 늘 붐비는 곳으로 이들을 타깃으로한 마케팅이 가능하며, 내방객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
일반적으로 2,3차 진료기관 주변에는 경쟁점포가 위치할 가능성이 커 고유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9. 투자와 수익
의료기기판매점의 창업에 있어 취급상품 및 서비스내용 그리고 창업규모에 따라 투자비용에 차이가 있다. 신규로 점포를 개설하고 창업함을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점포구입비용은 1층 66㎡ 매장(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증금은 1,000만-3,000만원,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 비용이 3.3㎡당 70만-120만원으로 1,400만-2,400만원, 초도상품구입비 1,500만-2,000만원, 교육비․판촉비․간판비 등 기타비용 500만-1,000만원으로 총 투자비용은 4,400만-8,900만원 내외이다. 그렇다면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월 1,800만-2,800만원 매출을 예상했을 때 마진율을 35%로 계산하면 매출이익은 최소 525만-980만원이다. 거기에 임대료 100만-150만원, 인건비 15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50만원을 제외하면 월 175만-630만원선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도시인 고향에 내려와 쉬고 있었던 000씨. 이곳에서 앞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다. 지방 소도시이지만 병의원들이 많았다. 인근의 마을에서도 아프면 이곳을 찾아왔다. 정부에서도 지역특화산업으로 첨단의료산업을 구축하려는 만큼, 산업적 인프라는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병의원 의료기기 유통체계는 선진화되어 있지를 않았다.
000씨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사촌형을 만나 앞으로의 삶의 계획을 얘기했다. 창업에 대한 생각보다는 우선 취업을 하는 게 좋겠다는 형의 의견에 따라 조그마한 병원의 사무장을 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수입제품이 대부분이었고, 제품을 제대로 파악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게다가 병원의 모든 잡무를 혼자서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항상 바쁜 날을 보냈다. 병원생활 5년을 하면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남들보다도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000씨는 마침 근처 병원에서 오래된 의료기기를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어떤 게 좋겠느냐는 자문을 구해 와 업체를 연결해주고 커미션을 받았다. 값이 값인지라 생각보다 금액이 컸다. 그렇치 않아도 병원생활이 답답했던 000씨는 자신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본격적인 창업준비를 했다.
무엇보다도 지역 및 인근의 수요층을 분석해 봤다. 병의원이 생각보다 많았다. 의료기기 유통구조를 알고 있었던 000씨는 판매점을 통해 도시 인근 지역까지를 포괄하는 영업망을 구축한다면 승산이 있는 사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000씨는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제품카탈로그를 차에 실고 지역 및 인근의 병의원을 모조리 찾아다녔다. 명함 한 장을 남긴 채. 그렇게 3개월을 돌아다니면서 한 병원에 두 번 세 번을 방문했다. 고객에 대한 설득은 필요없었다. 모두들 필요한 의료기기들이었지만, 신뢰할만한 것인지에 대해 관망하고 있었다고 한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000씨는 말보다는 잦은 방문을 선택했다. 끊임없이 방문하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었다. 첫 거래처가 생겼다. 50대 치과병원장이 첫 고객이었다고 한다. 그 후 그 원장이 다른 분을 소개해 주었고, 지역에서 소문은 금방 났다. 그때만 해도 지역에서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해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상담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거리가 한 시간 넘는 곳에서도 연락이 왔다며 000씨는 아주 기쁘게 달려간다고 말한다. 자신은 역마살이 낀 것 같다며 웃는다.
현재 7년째 의료기기판매업을 하고 있는 000씨. 월매출 8,000만원-1억원 정도라고 한다. 마진율은 35% 쯤 된다고 한다.
의료기기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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