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닭 요리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음식의 하나이다. 특히, 각종 야채와 매콤한 양념을 넣고 조리하는 닭갈비는 막국수와 더불어 전통적인 외식업종으로 발전한 아이템이다. ‘닭갈비’란 말은 원래 홍천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 전역과 중부지방 등으로 많이 확산되어 있고,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인기로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서민형 음식업종이라 할 수 있다. 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 닭갈비는 닭을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양념장에 하루쯤 재워 갖은 야채와 함께 무쇠철판 위에 구어 먹는 음식이다. 철판을 사이에 두고 닭갈비가 익을 동안 서로 대화도 나누고 술도 한잔 권할 수 있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래서 가족단위나 단체로 왔을 때 더욱 맛이 난다.
2. 소비자 특성
닭갈비 음식점은 재료는 닭이지만 조리방법이 다른 닭요리와는 차이점이 많다. 닭갈비는 양념된 닭과 상추, 양파, 마늘, 고추 등 여러 가지의 재료를 생체로 큰 철판위에 놓아 손님 앞에 갖다 놓는다. 닭갈비가 다 익을 동안 서로 대화도 나누고 술도 한잔 권하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단위나 소규모 모임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이렇게 가족끼리 마주앉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닭갈비집의 주수요층은 20대 대학생과 20대 후반-30대의 직장인 층이다. 주로 저녁장사 위주로 영업이 되며 모임이나 회식, 가족단위 모임이 많다. 따라서 이들 수요층의 이동 동선이 형성되는 주요 음식점가 1층에 입점해야 한다. 지하철역 인근의 먹자골목이나 대학가, 오피스 주변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다.
3. 시장 규모
국내 외식업계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성장(4-5%)과 사회적으로 부동산 폭등, FTA, 환율상승, 원재료비 상승, 유가폭등,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파동 등 여러 가지 악재로 극심한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점포의 오픈으로 외형적인 성장은 확대되었으나 매출, 객단가, 고객수는 떨어지고 인건비, 식재료비, 임대료 등의 증가로 수익률은 더욱 저조해지는 현실이다. 그러한 중에도 전통음식점은 트렌드 변화와 소비양극화 두드러짐 현상을 보이며 꾸준한 수요를 동반하고 있다.
한국계육협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닭 소비량이 2004년 9.6kg에서 매년 성장 2006년 12.9kg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수요가 닭갈비에만 국한된 수치는 아닐지라도 닭갈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충분한 수치이다. 닭요리는 마진율 70%에 달하는 망하지 않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닭요리는 기복이 별로 없고 계절도 크게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닭갈비 음식점은 30-40대의 직장인에겐 공복을 채우고, 잠깐 동안의 정서적 여유를 주기에 충분한 서민아이템이기 때문이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닭요리는 마진율이 70%에 달하는 망하지 않는 사업으로, 수익의 기복이 별로 없고 계절도 크게 타지 않는 전통식품이다. 또한 닭갈비집의 경우 원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동시에 밑반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재료원가가 많이 들지 않는다.
닭갈비는 특히 맛에 의해 매출이 크게 좌우되는 특성이 있다. 닭갈비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장의 제조법, 화력조절 등 맛의 비법을 확실히 배운 뒤에 창업하는 것이 좋다.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객단가 1만원 이하인 포차형 스타일이기 때문에 경기불황기에 더 서민들이 애호하는 음식이다.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더 부각되는 사업 아이템이다.
닭요리의 최대 난재는 AI(조류 인플루엔자)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음식이긴 하지만 AI파동 시기의 매출하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문을 닫는 업체들이 많다.
5. 상권유형
적합상권 유형
장단점
제1후보지
(지하철역 인근 먹자골목)
장점
지하철역 인근 먹자골목이나 중심상가 이면도로에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1층 매장이면 가장 좋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고, 저녁모임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직장인들의 모임이나 회식수요가 많다.
단점
주 영업시간이 밤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해야 하는 힘겨움이 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6. 투자와 수익
지하철역 인근의 먹자골목이나 대학가 오피스 주변에서 82.5㎡ 규모의 점포를 임대받으려면 보증금과 권리금을 합해 최소한 1-2억이 필요하다. 닭갈비집은 인테리어와 시설비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시설을 고급스럽게 하기보다 청결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선에서 절약할 수 있다. 인테리어비는 2,000만원, 시설비는 1,000만원선에서 이루어진다.
닭갈비집의 테이블 단가는 2-3만원선이다. 82.5㎡면 20개 정도의 테이블을 비치하는 것이 알맞다. 테이블이 너무 조밀하게 설치되면 고객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점원들의 서비스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주요 입지의 닭갈비집의 하루에 테이블 회전율이 2회이므로 평균적으로 하루 매출이 100만원 내외, 월매출은 3,000만원 내외이다.
닭갈비집의 마진율은 63%로 1,890만원이 매출총이익이다. 여기에 주방인원 3명, 파트타이머로 구성된 서비스인원 6명에 대한 인건비로 800만원이 지출된다. 임대료 200만원, 운영비로 200만원을 제외하면 월 순이익은 690만원이다.
7. 창업 성공스토리
박◯◯씨가 안정된 직장을 마다하고 사업의 길을 들어선 것은 7년 동안 축적한 마케팅 경력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박 대표 부모님께서 춘천에서 운영하던 닭갈비집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박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닭갈비의 맛을 알았고 부모로부터 조리의 비결까지 터득할 수 있었다. 2년 전 개점 후 한동안은 닭갈비만으로 하루 200-300만원의 매상을 올렸다. 점포 주변의 업무용 빌딩가에는 저렴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닭갈비의 수요층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한동안 점포를 유지하기도 힘들기도 하고, 기름값이 폭등하고 증시가 바닥을 치면서 매출을 받쳐주던 오피스 회사원들의 발길이 줄었다. 박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넘길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다.
지금까지처럼 닭갈비 하나로는 메뉴 자체도 단조로운 면이 있고, 조류독감이 발생할 때에는 속수무책으로 그저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영업이 지나치게 저녁식사에 의존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수요층도 다양화하기 위해 닭갈비와 함께 갈매기살, 삼겹살, 생고기 등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상호도 바꾸었다.
또한 간판을 변경한 후 점심 메뉴도 강화하여 돌솥비빔밥, 순두부백반 등을 추가했다. 또한 가격도 주변 음식점보다 500월-1,000원 싸게 해서 근처 학원에 다니는 학생층을 목표로 박리다매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매상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요즘 하루 매출액이 100만원. 월매출 3,000만원 정도이다. 아직 전성기때 수준만큼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매출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월 지출액은 임대로 380만원, 직원 5명의 인건비 540만원, 공과금 150만원 등 148.5㎡의 점포에서 월평균 85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닭갈비 창업 문의 : 02)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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