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서민들의 점식식사를 위한 자리매김했던 도시락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던 60년 이후 하나의 시대적 식사문화의 형식이었다. 1980년대 우리의 경제발전 이후 국민들의 식생활 트렌드가 고급화 되면서 사라지고 있던 추억의 도시락의 인기가 IMF 이후 어려워진 경제여건으로 최근에 주소비층인 중·고등학생에서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다양화되고 메뉴구성이 다양화된 도시락은 야유회나 소풍 등에 단체급식의 형태로 성장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형태의 도시락전문점이 점차 늘고 있다.
2. 소비자 특성
도시락은 먹기 편하고 값이 싼 패스트푸드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고 있으면서 열량은 많지 않고 우리 입맛에도 맞아서 최근 직장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집에서 싸주던 도시락의 유형이 외식업의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은 물론 실속 있는 직장인들의 소비경향과 맞물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식 메뉴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다양한 소비층에서 선호하는 메뉴로 이미 기차여행이나 비행기 여행 때도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등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는 특성을 지닌다.
3. 시장 규모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국내 도시락시장은 성장일로를 걸었다. 연간 약 800억원 규모의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IMF 발 금융위기가 터진 1997년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도시락 값이 30%가량 올라갈 수밖에 없었고, 당시 20여 개에 달하던 기업형 도시락 업체 대부분이 없어지거나 간신히 명맥만을 유지하는 실정이다. 현재 규모는 약 300억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축소된 상태이다.
4. SWOT분석
강점(Srength)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영양가를 지닌 메뉴의 구성으로 판매하며 다양한 가격대의 아이템으로 대중적인 강점을 지닌 업종으로 다양한 소비층에 어필이 가능하다.
약점(Weakness)
유통상의 문제점, 맛의 유지가 어렵고 퓨전음식과 메뉴 구성만으로는 비용 증가를 초래할 위험성이 크고, 매일 재료를 소비하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재료의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기회(Opportunity)
현재 상황처럼 불경기 시대에는 저렴하면서도 퓨전식 도시락형태의 체인도시락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적 접근(서민주택 지역과 사무실 주변)이 용이하다.
위협(Threat)
퓨전화로 도시락의 저품격화가 상존하고 현존하는 기존 외식업 시장의 확대로 인한 패스트푸드와의 경쟁적 관계 위협이 증대되어 전문점으로 입지보다는 상대적 위협적 요소가 있다.
5. 상권유형
적합상권 유형 (재래시장주변, 사무실 지역의 상가)
장점
주 소비자는 20-30대 이상의 회사원과 학생층 주부로 사무실 밀집지역, 학교와 학원이 활성화된 지역은 고정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단점
학교나 학원이나 사무실밀집 지역의 경우 경쟁점포가 많을 수 있어 매출의 분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 시에 대비한 전략적 마케팅 접근이 필요하며 초기투입비가 많이 들어갈 위험이 크다.
6. 투자와 수익
도시락 전문점의 총 투자비는 매장을 포함하여 6,000만원 정도며 많이 들어도 1억원을 넘지 않는다. 투자비가 1억원을 넘으면 소형점포로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6000만-8,000만원 정도 금액을 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장의 수익성은 개설비용으로 6,000만원 가량을 투자할 때 월 매출액 1,200만원 정도이면 월 수익이 200만원 정도로 수익률은 20%내외가 된다. 이럴 경우 2년에서 2년 반 이후에 손익분기점을 넘게 되고 안정적인 성장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도시락 전문점은 8,000만원 정도의 자본을 투자하는 경우에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학원가나 사무실 밀집지역에 오픈하면 기본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종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면 창업비용으로는 보증금 2,000만원,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 주방설비비 2,000만원, 기타 시설비 300만원에 점포 임차비 5,000만원까지 포함해 총 8,000만원의 기준으로 보면, 월 평균 1,2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투자대비 수익률은 3.7%로 예상된다.
7. 창업성공스토리
도시락 ○○점 점주는 7년 전 창업 아이템을 놓고 고민하다 남편이 문득 도시락 전문점을 제안했다. 시아버지 장례식 때 이용했던 도시락이 꽤 만족스러웠던 모양이었다. 앞으로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본사에 가맹의사를 밝혔더니 3주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도시락 가게를 하는데 무슨 3주씩이나 교육을 받나 하고 의아해했지만, 퇴직절차를 밟던 남편 대신 시어머니와 함께 교육을 받았다. 1주일 뒤 남편도 합류했다. 음식 만드는 법, 포장, 종업원 관리, 세무조사 등 전반적인 사업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는 가운데 ○○씨의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씨는 도시락으로 돈도 벌어야 하지만 지역 사회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기업을 하는 목적이 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경영철학을 누차 강조했다. 도시락 팔아서 사회 환원한다고 하면 웃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문을 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점포를 찾은 인근 중학교 교사가 소득수준이 높다는 송파구에서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게 아닌가. 믿기 어려웠지만 실제로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학생이 40-50명에 이르렀다. 이들에게 매일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작은 보람을 느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때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메뉴 때문에 고민을 해 본 경험이 있다. 과천의 ○○○씨는 이런 고민을 창업의 실마리로 삼았다.“직장 다닐 때 도시락을 대량 주문할 일이 있어 몇 번 이용해봤는데 그때마다 손님이 줄지어 서있더군요. 장사가 된다 싶어 눈여겨 봐두었지요.” 체인점들을 비교 검토한 결과 내용물에 비해 값이 싼 ‘○○○도시락’을 골랐다. 본사에서는 값이 싼 이유로 도시락을 만들어 팔기만 하는 테이크아웃 점포인 데다 배달을 하지 않아 가게 임대비용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가맹점주에게는 3주 동안 회계관리 및 조리교육을 해주고, 개점한 뒤에는 식자재와 용기를 공급해준다. 1970원부터 4,000원까지 싸고 다양한 가격대에 메뉴도 30여 가지나 된다. 7,000원짜리 특별 주문식도 있어 고급스런 도시락을 원하는 손님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여 하루 300개 정도의 도시락을 팔아 월 1,5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직원 3명의 급여와 재료비, 가게 임대료, 본사에 매월 내는 로열티 등을 뺀 순수입은 월 300만원선이다.
도시락 창업 문의 : 02) 501-111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