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Do It Yourself"의 약자로써 스스로 만들어 완성한다는 의미이다. 불경기와 주5일제 근무가 맞물리면서 DIY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시대의 변천과 함께 DIY가 가진 의미가 넓어져 현재는 Outdoor(레저), Hobby(취미), Life(생활)에 퍼져 있으며 특히 공예분야에서 각종 Handmade 상품의 출현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 무엇을 만든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속의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어가고 있다. DIY 가구는 나무를 소재로 해 주문받은 디자인으로 가구를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목공일이 힘들다는 것은 편견. 눈썰미가 있고 평소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의외로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직접 목공일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디자인은 직접 하고 만드는 작업은 외주를 주면 된다. DIY형 창업은 무점포 창업이나 소형 점포 창업이 가능해 창업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취미로 시작한 주부들이 마니아로 변신해 직접 창업에 나서 성공하는 이들도 많다.
2. 리스크 분석
한국의 DIY산업 구조는 ‘특이함’을 갖는다. 그 특이함이란 필요에 따라 스스로가 만들어 사용하는 것보다, 제3자가 주문한 것을 금전적 거래관계로 제작해주는 ‘업(業)’의 형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제품이 아닌 철저히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가구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기본으로 디자인, 경영, 홍보, 영업, 판매, 상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움직이는 기업체와 같은 능력이 겸비돼야 한다. 강습생교육에 있어서도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갖춰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들의 이상형은 ‘만능 멀티 플레이어’인 셈이다. 일시적 인기만을 쫓아 창업을 하는 이들도 많아 창업 후 1년 이내에 20-30%가 도산하고 10-20%는 겨우 월세만 밀리지 않게 낼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DIY 전문가들은 “전망은 밝으나 오래봐야 하는 시장으로, DIY 자체를 즐길 수 있고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결론 내린다.
3. 소비자 특성
실용성과 심플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부부, 싱글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20-30대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비싼 가구 대신 자신이 직접 가구의 모양을 디자인하고 필요에 따라 쓰임새를 달리할 수 있는 DIY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DIY가구 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 시장 규모
일반인이 직접 가구 제작과 집수리 등에 나서면서 목재, 마루,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자재와 배관, 원예용품, 공구 등을 소매로 판매하는 '홈 임프루브먼트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계 DIY 전문매장인 'B&Q홈'은 2005년 롯데마트 구로점 내에 매장을 내고 각종 집수리 용품과 공구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연간 10조원 규모인 한국의 인테리어용품 시장에서 DIY 관련 소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초 1-2%대에서 2005년에는 10%까지 커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는 경제여건과 불경기 여파로 15%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규모(공방매출)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5. 업체 현황
전국의 DIY 목공방 수는 3-4년 새 크게 증가했다. 2004년 11개의 DIY공방을 운영하던 헤펠레는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고 내디내만도 3-4년 전에 비해 가맹점수가 20여 개로 증가해 2배 성장했다. 현재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전국의 DIY공방은 약 500여개 정도며 시장규모(공방매출)는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물밑공방들까지 포함하면 어림잡아 1,500개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목공아카데미와 같은 교육시설을 통해 창업하고 개인공방을 개설하는 부류 역시 DIY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재료 및 시설을 갖춘 최종 소비자로 현재는 규모가 작을 수 있으나 DIY시장 확대의 주요한 기반그룹으로 그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6. 현단계 진단
국내 DIY산업은 가구제작과 가구판매매장, 가구제작교육 크게 세 가지 성격을 갖는다. 디자인 및 상품개발, 마케팅, 영업활동 등이 긴밀한 관계로 구축돼 기성가구와 경쟁할 수 있어야 하며, 매장 기능으로써 디스플레이와 상담이 원활히 수행돼야 물건도 판매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방식을 찾아 강습생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하다. 또 단기간 내에 돈을 벌고자 한다면 DIY창업은 일찌감치 젖혀두는 게 좋다. 창업교육 후에도 목공 및 하드웨어, 마감 등 숙련된 기술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며, 가구가 내구재라서 상품 사이클이 음식점처럼 순간적으로 일어나지도 않는다. DIY 공방 1년 매출추이는 결혼, 개학, 이사, 날씨관련 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명확히 구분돼 비수기 때는 돈 한 푼도 못 가져갈 수도 있다. 또한, DIY공방의 프랜차이즈 확대로 창업이 늘고 있지만 그만큼 폐업수도 늘어나고 있다. 경쟁심화, 경기불황 등이 겹치면서 DIY가구 산업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 DIY가구의 경쟁력은 첫째, DIY 가구의 제작비용은 브랜드 가구 구입비용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둘째, DIY 가구는 기초 목공술만 익히면 웬만한 가구로의 응용·제작이 가능하다. 소자본 창업으로 주부층이 창업하기에 적정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약점(Weakness)
DIY가구점은 결혼, 개학, 이사, 날씨관련 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비수기에 수입 부족에 대한 운영노하우가 없다면 폐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즉, DIY가구점은 소자본 창업으로 안정이 되기 전까지는 본인 노동력으로 점포를 운영해야 한다.
기회(Opportunity)
DIY가구는 ‘가격대비, 실용성 만족’이라는 알뜰 소비족들의 구매심리를 만족시키며 상품시장의 트렌드로 잡혀가고 있다. DIY가구는 공방운영을 통해 가구제작공장, 스튜디오 퍼니처 작가활동,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등 연계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넓어 다양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위협(Threat)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업자의 증가로 DIY가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DIY가구 업계의 향후 전망성을 보고 대기업 진출설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확대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8. 적합상권 유형
(중소형 아파트 밀집지역)
장점
주관심층인 20-40대 주부층이 많이 거주하는 66-99㎡ 중소형 아파트가 1만 세대 이상인 대단지 상가나 대로변 상가가 적합하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경우 일단 홍보가 용이하며 커뮤니티 활용 등 체계적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커뮤니티가 활용은 DIY가구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단점
대규모 아파트는 기존 DIY가구 업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할 수도 있다.
9. 투자와 수익
DIY가구 전문점은 점포 창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공 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필요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해야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점포 창업의 경우 본사에서 디자인 방법 및 목공 기술을 직접 전수해준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66㎡ 기준으로 목공기계장비 3,321만원, 초도상품비 1,180만원, 인테리어비 335만원, 물품보증금 2,000만원 등 총 6,836만원이 든다. 순수 마진율은 40% 정도다. 창업 후 6-8개월이 지나면 월평균 1,5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마진율 40%를 적용하면 600만원이 순수익이 된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평소에 가구에 관심이 많은 친정엄마의 권유로 DIY 가구점을 열었다 . 창업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 아는 가구공장 사장을 통해 공장 한 켠을 빌려서 시작했다.
원래 000씨는 가구디자이너였다. 결혼과 출산 후 아이들만 키우고 있었는데 뭔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엄마가 눈치챘는지 이 일을 권유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나 보다”라는 생각으로 DIT 가구업에 뛰어 들었다.
이 아이템의 핵심이 디자인적 감각이라고 판단한 000씨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경력을 내세웠다. 대기업 디자인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블로그를 만들었다. 점포가 없으니 홍보할 방법도 없고 해서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하고자 했다.
자신의 경력사항을 소개하고, 자신이 했던 디자인물의 일부를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기존 아는 관계를 통해서 일거리를 부탁해도 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인터넷을 통해 첫 고객상담요청이 왔다. 부랴부랴 포토폴리오를 챙겨서 고객을 만났다. 그동안의 작업물이 마음에 들었는지, 선뜻 계약을 하자고 했다. 첫 계약이었다.
그 후 모든 작업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했다. 홈페이지도 만들어 오버추어 광고도 했다. 주문이 꾸준하게 밀려왔다. 주로 고객층은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30대 후반-40대 주부였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듯 가국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000씨는 오늘도 계약 한 건 했다며 환히 웃는다.
DIY 가구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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