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여성의류시장은 여성 어덜트, 영캐주얼, 캐릭터, 커리어 등 연령별, 컨셉별로 빠르게 세분화, 다양화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패션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백화점 유통을 지향해온 영캐릭터, 캐릭터캐중얼 및 커리어캐릭터 등 고가 여성복 브랜드와 매스밸류 유통 브랜드간 경계가 점점 모호해 지고 소비자들은 패션상품을 구매하는데 단일 유통이 아닌, 할인점, 패션몰, 아울렛,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소득에 의해 구분되었던 유통채널의 경계도 허물어졌으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유통채널 자체는 무의미해졌다.
2. 리스크 분석
여성의류 점포를 신규로 오픈하는 경우라면 중소도시가 서울지역보다 오히려 유리하다. 서울, 수도권 지역은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의 상세력이 막강하여 기존 매장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입지선택시 철저한 시장조사가 바탕되어야 할 것이다.
여성의류는 특성상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성수기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로, 계절에 따른 여성 옷 구매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절, 어린이 날 같은 특별시즌에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다. 반면 12-2월, 6-8월은 여성의류 전반적으로 비수기이다. 특히 여름철엔 굳이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아 브랜드 매장의 매출이 줄어드는 편이다. 비수기 동안의 매출감소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또한 의류업은 계절이월상품의 처리여부에 따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각 브랜드별 반품기간이나 조건 등 절차상의 문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3. 소비자 특성
소비자들은 상반기 다소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하반기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다시 추춤거리고 있다. 충동구매 성향의 감소, 알뜰 쇼핑성향의 감소, 실제 의복비 지출은 미미하다.
유명브랜드의 선호나 충성심이 감소되고 유행에 맞춘 소비도 줄어들었다.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과 조화를 중시하는 추세로 변화되었다.
또한 정장은 디자인을 강조하고, 캐주얼은 활동성과 착용감을 중요시하고 있다. 즉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정장에서는 슬림한 실루엣이 부각된 시즌 트렌드의 영향으로 맞음새도 중요도 상승하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여성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감소되었다. 소비연령층도 20대는 축소되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은 증가되었다.
4. 시장 규모
2007년 전체 여성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8% 성장한 3,8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는 패션시장은 내수소비의 탄력적 회복 여부에 따라 4.5%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여성복시장은 클래식&포멀트렌드의 부상으로 다소 회복세다.
5. 업체 현황
21세기 패션산업 환경은 제조업 중심에서 소매업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유통산업의 기능과 역할이 크게 확대되었다. IMF 경제위기를 겪고 유통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신업태의 활성화 및 업태간 경쟁심화, 기존상권의 변화 및 새로운 상권 변화, 백화점 환경변화 및 3대 대형백화점의 점유율 확대, 유통업체들의 사업 다각화 현상, 정보혁명 및 물류혁명, 인터넷쇼핑 및 홈쇼핑산업의 폭발적 성장, 동대문․남대문 시장의 변화 및 중저가 쇼핑몰의 형성, 그리고 로드숍의 변화에 따른 편집매장화 등으로 패션유통산업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의 의식구조와 구매패턴의 변화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해외 유명브랜드의 명품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저가 자주개발 머천다이징이 확산되는 등 업태별로 공략 대상에 뚜렷한 구분이 없어지고 업태별로 유통시스템의 특징의 차이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의 모든 유통업체들이 상권 쟁탈을 위하여 다점포화전략을 벌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격을 메리트로 하는 신업태가 확산되고 있다.
브랜드 제품과 재래시장 제품이 절반 정도씩 점유하던 시장이 의류업계 전반의 고급화 경향으로 전문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캐주얼군이 2007년 50.6%로 전체 여성복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던 강세가 메가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의 영향과 볼륨 브랜드의 성장으로 여성캐주얼이 확대되었다. 꾸준한 세컨 브랜드의 런칭이 열기가 두드러진다.
6. 현단계 진단
패션산업의 특성상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므로 현 패션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취향, 이미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제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수준의 패션시장이 존재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사회적 지위와 소득수준에 따른 소비자 계층과 관련된 것으로 소비자시장과도 일맥상통한다.
프리스티지(Prestige)시장 : 수입명품 브랜드의 초고가 제품이나 유명디자이너 브랜드의 고가제품시장으로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상봉, 앙드레김 등이 해당된다.
브릿지(Bridge)시장 :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상품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으로 가격대가 프리스티지와 베터 사이에 존재하는 고가상품들의 시장이다. 명품의 세컨드 브랜드 고가제품, 내셔널브랜드의 고가 라인 제품이해당되며, 아르마니의 AㅣE, 도나캐런의 DKNY, 돌체앤가바나의 D&G, 프라다의 미우미우, 미샤콜렉션, 구호 등이 이에 속한다.
베터(Better)시장 : 내셔널 유명 브랜드의 중고가 상품시장으로 미샤, 모그, 오브제, 빈폴, 헤지스, 타임 등이 속한다.
볼륨베터(Volume Better)시장 : 내셔널 유명 브랜드의 중저가 상품시장으로, 캐릭터가 강한 하이캐주얼 브랜드 상품으로 잇미샤, 에고이스트, 빈폴 등
현재 프리스티지시장과 브릿시시장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고, 볼륨베터시장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우리나라의 주된 패션유통 채널은 백화점, 가두 대리점, 전문점, 재래시장, 할인점, 무점포 판매 등이며, 어느 정도 유사한 가격대와 품질수준의 상품을 전개하면서 상호경쟁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과 대리점 체제 중심의 브랜드 유통시스템이 쇠퇴하면서 대리점 중심 가두상권의 재설계가 필요해지고 있다.
향후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하여 각 업태마다 PB상품 도입을 더욱 활발히 할 것이며, 특히 마진율이 높은 PB상품들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차별화된 상품전개를 통하여 입지를 강화하고 기존 유통체제와 재래유통 사이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루어 나가면서 새로운 패션유통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여성의류는 우리나라 패션산업을 이끄는 복종으로 패션으로, 패션의 주소비계층이 여성이므로 항상 수요가 있다.
약점(Weakness)
의류점은 12-2월, 6-8월에 비수기에 접어든다. 여름휴가 등으로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수기 매출감소 현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기회(Opportunity)
신규 디자이너의 진출, 브랜드의 강화, 동대문의 변화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위협(Threat)
서울, 수도권 지역 의류점은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의 영향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 입지 선택 시 철저한 시장조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8. 적합상권 유형
(10대-20대 여성유동인구가 많은 쇼핑상권)
장점
주요 타깃이 10대-20대 여성이므로 젊은 여성들의 유동인구 많은 곳이 좋다. 서울 등 대도시 경우 중심권보다는 수도권 외곽지역 신도시의 많이 사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빌라 밀집지역이 유리하다.
단점
아파트 상권 내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부상권에서 아동복매장을 오픈할 경우 1층 매장을 임대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료 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9. 투자와 수익
먼저 체인점이나 독립점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재 여성복 창업시장에서는 브랜드가 강세이다.
점포구입비용은 1층 33㎡ 매장(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용은 5,000만 -1억원,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 비용이 3.3㎡당 200만원으로 2,000만원, 체인점의 경우 본사 현금보증금 2,000만원, 교육비 등 기타비용 500만원으로 총 투자비용은 9,000만-1억 5,000만원 내외이다. 월 2,000만원- 3,000만원 매출을 예상했을 때 마진율을 35%로 계산하면 매출이익은 최소 700만원- 1,000만원, 거기에 인건비 10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50만원을 제외하면 월 500만원 이상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독립점의 경우 투자비는 줄일 수 있지만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직접 판매하는 등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독립점은 장사경험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10. 창업 성공스토리
‘000라는 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000씨는 오늘도 찾아온 고객과 친구처럼 수다를 떨고 있다.
2년 전 000씨는 아이도 키우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없나 고민하던 차에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하다는 여성의류점을 창업하게 되었다. 여성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여성캐주얼이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선정에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이 선호했던 000라는 브랜드 때문에 자연적으로 000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브랜드다 보니까 창업자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결국은 구리에 있던 아파트를 전세로 돌리고 그 전세금을 가지고 창업을 하기로 했다.
브랜드의 객단가는 평균 4-5만원정도로 한 벌에 몇 십만에 호가하는 백화점 여성의류에 비해 서민층 수요층이 접근하기에 부담이 없고 상품력이나 디자인 퀄리티 만큼은 고급 브랜드 못지않은 장점이 있었다.
굳이 성공비결을 얘기해달라는 나의 질문에 그는 “무엇보다도 여성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일일이 설명해주길 바라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혼자 충분히 쇼핑을 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는 판매기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000씨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 점이 힘들지만 일이 깔끔하고 체인점이기 때문에 별도 사입같은 걸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브랜드 여성의류 전문점 창업의 장점이라고 한다. 반면 신상품 공급물량이 충분하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여성의류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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