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고화소 카메라폰에 이어 스쿠터가 요즘 대학생들의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가격을 비교하자면, 스쿠터와 고화소 카메라폰 한 대의 가격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만큼 매력적인 대체 이동수단인 것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쿠터는 '철가방' 배달원의 전유물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그 위상이 크게 바뀌고 있다. 리터당 2천원을 육박했던 고유가 시대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뚜벅이족’,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시작한 ‘자출족’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적 이동수단을 선택한 ‘스쿠터족’의 등장이다. 경제적 이동 수단이자 젊은층의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쿠터의 인기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100cc 이상의 오토바이 판매도 꾸준한 판매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관련 업계는 국내 오토바이 인구를 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토바이 시장은 연간 15만대나 판매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 리스크 분석
오토바이가 경제적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으면서 꾸준히 시장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시장 판매율도 앞으로 10%대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업주의 입장에서 시장의 크기만 맹신하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토바이와 관련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 하는 등 입점 지역 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점지역의 점검부터 특화 품목을 선정하는 일, 판매 이외에 정비와 서비스 폭의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를 계획하는 일까지 준비되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의 저가형 오토바이판매의 홍수와 동종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다. 틈새시장에 대한 대안과 고객의 소비경향에 민감해야 하며, 오토바이 구매층의 생활양식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오토바이 소매 전문점의 필수 조건이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전제로 한 창업만이 안정된 수익을 담보 할 수 있다.
3. 소비자 특성
전통적으로 오토바이 시장의 주요 구매층은 20-30대 남성계층이다. 하지만 최근의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의 경제적 이유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의 이유로 오토바이 수요계층에는 변화가 일고 있다. 20대 여대생부터, 40대 출근용 바이크족은 물론, 50-60대에 이르는 ‘황혼 바이크족’에 이르기까지 수요층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의 폭이 넓어지면서 오토바이에 대한 니즈도 그만큼 폭이 넓어졌다. 50cc미만의 소형 스쿠터에서부터 고가의 대형 오토바이 까지 다양해 진 것이다. 자동차를 구매할 여유가 안 되거나 배달직 등 직업의 특수성으로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주 5일제 정착에 따른 레저 인구의 증가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출 하고픈 소비자들의 욕구가 오토바이 구매 패턴에 그대로 담겨 있는 셈이다. 때문에 오토바이 시장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존재 한다. 가격, 디자인, 성능, 용도 등 에 따른 수많은 구매 패턴이 존재하는 것이다. 오토바이 소매 전문점의 성공적 창업을 위해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구매와 관련된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다양한 구매계층을 확보 할 수 있다.
4. 시장 규모
각국의 오토바이공업협회에서 밝힌 통계에 의하면 작년 한해에만 오토바이 생산량 증가율은 1.8배에 달한다. 이중 약 3천만대를 생산한 중국이 세계 전체 오토바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인도와 인도네시아, 대만과 일본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오토바이 주요 생산국에 비해 소비가 적은 국내 오토바이 시장은 IMF 이전 한해 평균 30만대를 판매할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내수침체와 소비심리의 위축 등의 영향으로 15만대 규모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오토바이 시장규모는 당분간 10%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 된다. 국내외 오토바이 시장규모는 국제유가의 변동이 폭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된 연비를 중심으로 하는 오토바이 생산과 소비가 늘어 날 것으로 예측된다.
5. 업체 현황
유가 불안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급증한 오토바이 수요는 관련 산업과 업체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대규모 물량으로 가격경쟁력 우위를 점하는 인터넷쇼핑몰의 급증과, 소규모 독립형 창업의 증가, 오토바이 생산업체의 프랜차이즈 직영점 증가가 눈에 뛴다. 오토바이 전문 소매점의 현황은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포화 생태라 표현할 수 있다. 정비와 서비스의 이유로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이 매출에 있어서는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오토바이 관련 시장의 27%정도가 온라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관련기관은 전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외에 독립점형태와 대리점 또는 대형마트 입점의 형태로 운영되는 업체가 아직까지는 대다수에 이르고 있다. 오토바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업체의 수도 증가한 현실에서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은 업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6. 현단계 진단
오토바이와 관련용품 시장의 크기가 상승세인 것은 분명하다. 통계에 따르면 관련용품의 온라인쇼핑몰 매출과 오프라인매장 매출 등 전반적으로 10%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온․오프 매장 모두 신규 사업자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장속도에 따른 우려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단일 품목인 오토바이만 고려했을 때 연간 판매량 증가가 3%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 한다. 이는 과거의 성장률과 비교해 볼 때 성장세라기보다는 침체기에 가까운 수치이다. 오토바이 판매대수의 감소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부정적 예측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가 불안과 경기 침체에 의한 소비심리 불안으로 인해 장기적인 오토바이 판매대수 감소로 관련 산업의 침체를 가져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는 오토바이 시장에서 사업의 성공은 업주만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에서 시작된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업주의 능동적 운영으로 재고의 폭을 조절 할 수 있으며, 오토바이 시장에 창업하기 위한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가격경쟁력 이외에 업체만의 차별성을 둔 수리 및 점검 등의 서비스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 할 수 있다.
약점(Weakness)
기업형 대규모 점포의 양산과 팽창으로 인해 개인이 운영하는 직영점이나 독립점의 경우 상품진열에 따른 구매고객층의 감소요인이 존재한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점포를 운영해야 하는 업주의 입장에서는 가격의 합리적 책정이 어려운 약점이 존재한다.
기회(Opportunity)
유가 불안으로 상품경쟁력이 있는 오토바이 시장은 매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각종 동호회를 바탕으로 한 구매층의 다양화를 들 수 있다. 또한 주5일제 근무 정착으로 인해 레저 활동 증가에 따른 다양한 오토바이 상품 군에 따른 소비 증가가 예측된다.
위협(Threat)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많은 경쟁업체가 존재한다. 저가의 대량 물량공세를 전략으로 하는 온라인쇼핑몰 업체는 업주의 적정가격 책정을 어렵게 한다. 가격경쟁력 이외에 기술력과 서비스의 품질이 담보되지 않는 오프라인 매장은 이윤을 보장할 수 없다.
8. 적합상권 유형
(오토바이 전문점 밀집지역)
장점
유동인구와 방문고객 모두 구매의사가 매우 높은 잠재적 구매고객으로서,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위 동종 업체와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면 매출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단점
오토바이 전문점 밀집지역의 경우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한다. 또한 동종업계가 밀집된 지역인 만큼 가격과 서비스의 경쟁구도가 치열하다.
9. 투자와 수익
오토바이 용품점의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점포의 규모와 보유 물품의 수량과 가격대에 따른 큰 차이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상품 선정의 합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창업이다. 지역에 맞는 그리고 서비스 품목과 업주의 장점이 잘 표출 될 수 있는 상품선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평균적인 창업비용으로는 오토바이 구매를 위한 물품 구입비용이 7-8천만원(165.29㎡ 기준, 점포비용 제외)이다. 매출은 월평균 3,000만-4,000만원 정도이며 이중 20%가량을 순수마진으로 계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월 평균 순수마진은 600-800만원으로 예측 가능하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000씨는 오토바이 마니아다. 인터넷상에서 동호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000씨가 오토바이 소매점을 오픈했다. 그는 오토바이가 그냥 좋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 때는 행복하다고 한다. 그런 행복감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000씨나 창업한 상권은 오토바이 소매점들이 밀집해 있는 상권이다. 매장은 82㎡이었는데, 창업비용으로 점포비용으로 6,000만원, 초기시설투자비용으로 7,000만원이 들었다.
오토바이의 특성상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했다. 오픈날 000씨는 인터넷동호회 회원들을 모두 초대했다. 간단한 파티도 했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다. 회원들에게 선물도 준비했다.
000씨가 생각한 것은 입소문 전략이었다. 인터넷 카페 회원들을 통해서 단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토바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방문을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인터넷에 주목했다.
카페에 매장오픈 사진을 올리고 감사의 글도 남겼다. 온라인을 통한 공동구매 행사도 기획했다. 오토바이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열심히 올렸다.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 오토바이 주문구매에 대한 의뢰도 들어왔다. 자기가 원하는 모델과 사양을 메일로 보내주었다. 그러면 000씨가 직접 주변 매장을 찾아다니면서 준비를 했고, 회원들이 와서 구매했다.
목적했던 입소문은 금방 났다. 현재 월매출은 4,000만원 정도선. 임대료, 직원인건비, 경상비 등을 빼면 조금 남는다고 한다. 순수익은 알아서 판단하라고 한다.
오토바이소매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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