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철물점은 업태로서는 도매, 소매로 분류된다. 도매는 철물점 혹은 회사를 상대로 한 다량 판매이며, 소매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소량 판매를 의미한다. 초기의 철물점은 철물, 황물, 공구, 전기재료, 페인트, 열쇠 등 세분화된 형태로 되어 있지만, 창고형 매장과 각 백화점이 DIY 전문매장 개설 등을 통한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위 세분화된 분류는 통합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철물점도 변화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야한다. 편의점식의 쾌적한 인테리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철물과 공구류, D.I.Y.자재 및 반제품을 주력상품, 실내공간의 안전, 환경친화물질 신제품, 접착식 시트나 벽지, 타일 등 간단히 할 수 있는 장식마감재, 계절별로 구매가 많은 인테리어 소품을 갖춤으로 열린 철물점이 요즘 추세이다.
2. 리스크 분석
최근 건설경기가 위축된 후 내수시장도 위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철물점은 도소매의 분류가 모호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초기 시장의 형태는 공장에서 대도시 큰 도매상으로 다시 지방의 중소 도매상을 거쳐 소매상으로 유통구조가 형성되었지만, 건설경기의 위축과 인터넷을 통한 직접 판매의 보급으로 지방 중소 도매상이 없어지고 있다. 또한 고급품 이미지를 갖기 위해 철물점을 DIY편의점, 혹은 생활편의점의 명칭으로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재래식 철물점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납품위주인 도매인 경우에는 일반사업자 이상이 필수이며, 소매인 경우는 간이과세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철물점의 입지가 매우 중요하며 고객층을 고르게 확보하는 상권의 위치가 사업성패를 가름한다 할 것이다.
3. 소비자 특성
철물점을 이용하는 주된 소비자는 30대 이상의 연령층에 고루 분포한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일과 친숙한 세대이므로 집안 수리나 가구수리에 대한 친밀도 역시 높다고 할 수 있다. 가까운 재래시장 또는 상가 내 점포에서 구매가 이뤄지며 특히 가정주부일 경우 장농이나 소파를 리폼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입소문을 통한 릴레이 구매의 가능성이 높다. 21세기는 환경시대로 자원을 아끼고 절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자원중시문화가 보편화되고 자가조립 또는 수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20-30대 여성층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철물이나 공구류는 젊은 층의 기호에 맞도록 개량되었거나 보다 저극적인 설명서를 첨부하였거나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젊은 여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형태의 철물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점포가 기본적으로 철물과 공구류 그리고 조립형 리폼재료 등을 팔고 있다.
4. 시장 규모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철물점 등록업체는 2006년을 기준으로 22,612개로 추정되었고 종사자는 7만여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규모는 약 건축자재까지 국내시장 규모는 20조원에 이르고 있다. DIY 등 문화트렌드의 변화로 말미암아 경기하강국면에도 꾸준하게 현상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회복 시기에는 빠른 속도로 증가될 것이다.
5. 업체 현황
아웃스토어 개별점포형태로 전국에 약 2만3천여개의 점포와 온라인의 인터넷 쇼핑몰 문고리닷컴과 이가철물 등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형트럭으로 시골만 골라서 이동철물점을 운영하는 사례도 여러 케이스가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일부 대형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철물점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점포비가 적게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고객 접근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점포개발과 서비스제공 등 다양한 기법을 추가한다면 능히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창업의 모토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현단계 진단
현재 철물점은 소량다품종 소형화모델과 DIY를 기반으로 하는 중대형 규모로 고객욕구에 부응하는 추세다. 과거의 만물상이었던 철물점의 복잡하고 미로 같은 디스플레이에서 과감한 차별화를 시도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찾을 수 있는 다양화와 합리화를 이끌어 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도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조립하고 직접공사 하는 낱개 판매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지역상권의 생활속에 작은 규모로 틈새시장을 만들고 인터넷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컨셉과 세분화된 상품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전문인력이 투입되어 공사하던 작은 일들을 고객 스스로가 선택시공 하는 DIY 문화적 컨셉으로 소량다품종 전략으로 고객 가까이에 침투하여 공급하는 강점이 있다.
약점(Weakness)
지역상권의 입지상 고정비가 부담이 되므로 약간의 외곽상권이나 저렴한 고정비를 찾아 면적이 협소하게 운영하므로 구색상품이외에는 주문을 통한 판매가 되므로 고객의 구매동기에 적절히 적응하기 어렵다.
기회(Opportunity)
대형마트나 매장에서 취급할 수 없는 구색물품을 취급할 수 있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이 가능하며 생활 속의 DIY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얻을 수 있다.
위협(Threat)
철물점이 갖는 특성상 주차장과 고객의 접근편의성 등이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침으로 체계화된 물류시스템을 갖춘 매장의 출현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
8. 적합상권 유형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장점
철물점의 주 고객은 40대 이상의 주부들이다. 이들의 접근이 용이한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 내 적정상권으로 입점하면 단골 고객 확보에 유리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리도 가능하다.
단점
재래시장이나 소형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경쟁적 경합점이 많을 수 있다는 위협요소가 있다.
9. 투자와 수익
철물점은 전통적인 만물상과 DIY제품의 기능까지 겸하게 될 경우 점포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투자비도 늘어난다. 창고형 철물점도 마찬가지다. 기계설비비 4,000만원, 집기류 구입 등 기타 비용 3,000만원 정도에 80㎡ 점포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2억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일반적인 철물과 DIY제품들을 취급하는 경우에는 약간 비용부담이 늘 수 있다. 80㎡ 이하 이므로 1억원 정도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이를 훨씬 웃돈다.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9,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위치한 영업이 잘 되는 떡집의 경우 한 달 총매출은 1,200만원 정도다. 마진율을 62%로 보면 매출 총이익은 744만원이다. 여기에 인건비, 임대료, 기타 경비 등을 제하면 250만원의 정도의 월 순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하루의 일과 끝나고 전산 마감정산을 하던 ○○○씨는 그날하루가 어떻게 지난는 지 모를 정도 바빴다. 여유를 찾는 한가로운 시간이지만 서울시 ○○동에서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씨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고객이 전날 주문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공급해주려고 배달까지 완료해야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DIY 제품들이 용도가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가구용 소품에서 부터 자동차용 보조의자까지 다양해졌습니다. 기업체의 답례품으로도 많이 나가죠. 어떤 분들은 생일선물로 찾는 경우도 부쩍 늘었어요.”
80㎡의 가게에는 그가 관리하는 제품은 조율만 15,000가지가 넘는단다.
매 시간마다 다양한 종류의 품목들의 재고파악과 부족한 물건은 창고에서 가져와야하고 늘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천 어렵다고 한다. 때문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외국계 기업에 다니던 그는 98년 IMF위기 때 직장을 잃고,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철물점에 취직해 일을 배우다가 그 무한한 가능성에 눈을 떴다고 한다.
“재래시장에 나가보세요. 똑같은 모양과 종류의 철물을 파는 가게가 2개가 넘어요. 하지만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제품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도 취급하지만 다른 나라의 제품도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층의 감성과 실용을 겸비해서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한 DIY제품과 철물의 교묘한 궁합을 만들어냈다. 반응은 뜨거웠다. 입소문을 타고 멀리 지방에서까지 주문이 이어졌다.
철물공구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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