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9 정수기 설치, 어떤 것이 더 경제적인가?
음식점을 오픈하게 되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물 중 하나가 정수기다. 단순히 기계만 들여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3〜4개월마다 별도 비용을 들여서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점을 감안, 각 제품의 성능과 가격을 잘 따진 후 구입을 결정한다.
정수기는 주류를 주종으로 판매하는 매장인지, 식사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매장인지에 따라서 제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분식집, 고깃집, 레스토랑 등의 일반 음식점에서는 식수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반면 맥주를 판매하는 호프집이나 주점에서의 식수 사용량은 식사 위주 음식점보다는 양이 적다.
문제는 정수기를 구입하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국내 브랜드 중 알려진 대기업 정수기의 경우 일시불로 구입한다면 최소한 300만원내외의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렌탈 형태로 바꾼다면 보증금과 매달 8만〜10만원의 사용료가 지불된다.
하지만 대기업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월등하다고 판단할 순 없고, 또 다단계 판매형식으로 영업하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거품이 있다는 지적도 많다. 렌탈 방식이 아닌 경우, 30만〜40만 원대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영업형)을 구입하는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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