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설렁탕은 머릿고기와 양지머리, 사태를 넣고 24시간 무쇠솥에서 푹 곤 진한 국물과 같이 삶아낸 고기와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 칼슘이 풍부한 영양만점인 건강보양시기 메뉴로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이다. 먹거리가 많지 않았던 오랜 옛날부터 설렁탕은 몸보신하는 별미음식으로 한국인에게 인기를 얻는 음식중 하나이다. 설렁탕은 지속적인 수요와 선호도, 보편성을 가진 대중음식으로 계절적 요인이나 트렌드의 민감도가 낮다. 지난 시절의 향수와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떠올리게 하고 대중이 선호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24시간 운영체제를 이루고 있다.
2. 소비자 특성
전통적인 서민 음식중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보양식으로 대중이 수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지난 시절의 향수와 추억, 주름진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떠올리게 한다. 현재까지 설렁탕전문점의 주 수요층은 30-50대 성인 남성층이나 향후 젊은층을 포용할 수 있는 컨셉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포괄적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가족외식 수요까지 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감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3. 시장 규모
국내 설렁탕 전문점시장은 독립점포 형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엔 프랜차이즈 브랜드 설렁탕전문점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문설렁탕, 신촌설렁탕, 신선설렁탕, 봉화설렁탕, 뒤웅박설렁탕 등 다양한 브랜드가 성업중이다. 그 중 봉화설렁탕을 보면 현재 전국에 12개 체인점과 2개의 직영점 등 14개 분점을 두고 있다 본점과 직영점 2곳에서 거두는 연매출만 15억정도. 전국 가맹점 연매출까지 합치면 60억원을 훨씬 뛰어넘어 웬만한 중견기업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이렇듯 프랜차이즈는 대형화를 추구하고 있다. 독립점은 옛날부터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등에서 자식대로 전수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다. 최근 대형화 되면서 메뉴 역시 다양해졌다. 기본메뉴로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수육, 도가니수육, 모듬수육, 꼬리찜 등이 있고 부가메뉴로 해장국, 떡갈비, 석쇠불고기, 영양솥밥, 쌈밥 등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식사위주만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매출을 향상시킨다. 독립점의 경우 설렁탕 단품이 아닌 저녁 매출을 올려주는 메뉴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계절적 요인과 브랜드 트렌드의 민감도가 낮은 편이다. 24시간 운영체제와 연중 안정적인 선호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다.
약점(Weakness)
이미 많은 매장이 난립하고 있다. 메뉴가 단순해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해야 타 업체와 경쟁할 수 있다.
기회(Opportunity)
일반 한식은 낮에, 고깃집 같은 경우엔 밤에만 매출이 나오는데 반해 설렁탕은 24시간 운영체제로 낮에는 탕종류로, 밤에는 수육이나 찜 등으로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위협(Threat)
광우병, AI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불신감과 반감이 높아 자칫 외면당할 수 있다. 꾸준한 고객유치를 위해 안전한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홍보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5. 적합상권 유형
(5층이하 사무실이 많은 역세권)
장점
접근이 용이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적합하다. 역세권이고 교통망이 좋으면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단점
유동인구가 아무리 많아도 대형 사무실이 밀집한 곳은 곤란하다. 저녁때는 썰물처럼 빠져나가 거의 휴업 상태고 휴무일 또한 마찬가지다.
6. 투자와 수익
설렁탕전문점은 대표적인 서민음식 아이템으로 상권이나 경쟁이 치열하다. 많은 독립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있고 저마다의 독특한 맛을 개발하여 시장에서 치열하게 고객확보전쟁을 하고 있다. 많은 경쟁업체들이 정확한 투자대비 수익성 판단 없이 창업하는 곳도 있다.
독립점으로 창업할 경우는 상권입지경쟁력, 시설이나 서비스경쟁력, 상품경쟁력을 갖춰야만 프랜차이즈점과 경쟁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대형매장을 오픈한다면 대로변이 좋고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1층 목 좋은 매장이라면 작게는 1억원 내외에서 2억원까지 투자될 수 있다. 체인점이라면 가맹비 500만-1,000만원, 인테리어비 m²당 100만원선, 주방설비 및 집기류비용 2,000만원 기타 간판등 광고비용 1,000만원선으로 총 투자금액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 가량이 든다. 독립점 창업시는 프랜차이즈보다 20-30%정도 비용절감은 가능하다. 예를 들면 2억원 내외로 투자한 ◯◯◯씨의 경우 월 5,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평균적으로 월 3,000만원 정도이다. 원가비율은 35-40%정도 식재료원가, 매출 이익은 2,400만원이다. 월 지출비(임대료) 400만-500만원, 인건비(5-6명) 월 500-600만원, 기타 관리비 200만원을 제외한 월 순이익은 500만-600만원선이다.
7. 창업성공스토리
◯◯동 안◯◯씨가 운영하는 ◯◯설렁탕전문점은 82.5㎡ 규모의 점포로 작은 편이지만 월 2,000만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안 대표가 창업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일반한식보다 메뉴가 단순해 보였지만 우리에게 익숙하고 보양식으로 꾸준하다는 점에서 과감히 설렁탕전문점을 시작했다.
총 7,500만원의 창업비용을 투자한 안 대표는 양질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말한다. 병원 옆에 입지선택을 한 안 대표의 영업점은 일반 고객도 있지만 병원 내방 고객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한다. 한국인과 오랜 역사를 함께한 설렁탕은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고객층이 남녀노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익숙하고 좋아한다고 말한다. 메뉴는 설렁탕뿐 아니라 도가니탕, 갈비탕, 도가니수육, 모듬수육 그리고 냉면까지 제공해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안 대표 부부와 파트타임으로 쓰는 직원이 전부이다. 프랜차이즈라 모든 재료가 본사에서 오기 때문에 전문조리사 같은 고급 인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 절약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점포 주변은 전형적인 먹거리촌이다. 같은 업종도 있고 추어탕, 해물탕 등 경쟁 점포가 20여개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는 월 7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매출이 높은 이유를 안 대표는 양질의 재료를 이용해 정성스레 장시간 우려낸 사골국물맛이 깊고 구수하고 담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젓갈과 양파를 이용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깍두기 맛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설렁탕 한 메뉴뿐이라면 한두 번 찾고 말지만 다양한 맛을 내는 보조메뉴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손님을 끌어 모을 수 있다고 한다.
설렁탕 전문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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