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순대요리점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먹거리라는 점에서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대중적인 별미식품 중 하나다. 창업시장에서 순대전문점은 다양한 컨셉으로 상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크게는 북한지방의 순대와 남한지방의 순대요리 컨셉으로 양분돼 있다. 대표적인 순대전문점은 함경도 아바이순대 컨셉으로 찹쌀을 많이 넣는 것이 특색이다. 그 외의 북한순대전문점으로는 평안도순대, 개성식 순대전문점이 있다. 남한지방의 순대전문점은 충청도 병천아우내장터를 중심으로 한 병천순대가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용인백암순대 컨셉도 경기도 지방으로 중심으로 매장전개가 이루어진다. 서울지방의 경우 신림동 순대골목처럼 철판볶음 순대가 한국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분식집 등에서도 순대는 소비자들의 즐겨찾는 메뉴다. 순대요리점은 젊은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어느 수요층이든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문화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어느 상권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는 있지만 있는 듯, 없는 듯 한 아이템이며,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 창업아이템이라는 점이다.
2. 소비자 특성
흔히 순대요리점하면 나이든 소비층에게만 인기있는 요리로 생각할 수 있다. 여성보다는 남성층, 남성층 중에서도 중장년 남성층 수요에게 적합한 음식 메뉴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순대는 꼭 중장년층 입맛만을 공략하는 아이템으로 단정지을 순 없다. 분식형 순대의 경우 10대 젊은층은 물론 여성층에게 인기있는 단골 분식형 테이크아웃 메뉴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최근 순대요리집을 찾는 소비자들의 경우 직장인들의 한끼 식사 대용식으로서 순대집 방문이 압도적이다. 택시 기사 등의 기사식당 메뉴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인 상권의 경우 깔끔한 인테리어와 시설경쟁력을 갖춘 순대요리점의 경우 여성층 고객이 점차 늘고 있는 것도 순대집의 새로운 소비자 특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3. 시장 규모
우리나라 전체의 외식산업 규모는 1980년대 까지는 10조원미만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고도성장을 계속하여 1995년도부터는 처음으로 20조원 시장을 형성했고, 당시 의류시장 20조원 시장과 쌍벽을 이뤘다. 1997년도에는 25조원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1997년 말에 IMF사태로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1998년도의 시장규모가 오히려 1993년도의 수준으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1999년대 이후부터 다소 활력을 되찾아 외식산업의 매출액이 증가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2000년대에는 외식산업도 IMF의 여파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전체 40조원 이상 되는 시장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전체 외식시장 가운데 한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수준이다. 한식시장 가운데 순대전문점 시장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크게 유행을 타면서 급팽창하거나 급속히 줄어들지 않은 전형적인 안정형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순대전문점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가장 대중적인 한식 먹거리라는 점이다. 특히 식사류와 주류를 겸할 수 있는 음식업 창업의 안정 테마라는 판단이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전통 먹거리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영업콘셉트만 접목된다면 대표적 안정업종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
약점(Weakness)
순대전문점의 가장 큰 약점이라면 원재료에 대한 손질이 번거롭다는 점이다. 원재료에 대한 1차 가공을 통해서 직접 수제 순대를 만들 경우 조리과정의 번거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니아 기질이 필요하다.
기회(Opportunity)
한식의 세계화 프로젝트에 반드시 기여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재래식 형태의 순대집 버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젊은층과 외국인까지 공략할 수 있는 영업콘셉트를 기획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위협(Threat)
순대전문점의 경우 대내외적인 시장여건 상 늘 외부적인 악재와도 관계가 없지는 않다. 한때 구제역 파동 등의 외부적인 악재가 도사리고 있으며, 내장요리에 대한 웰빙 포인트와의 접목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위험인자가 도출될 수 있다.
5. 적합상권 유형
(오피스상권 )
장점
순대요리점의 특성상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국밥개념의 식사류가 1차 상품이라는 점, 저녁시간대에는 주류 매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점
월 평균 영업일수 22일이라는 한계가 있다. 즉, 금요일 저녁시간대부터 현저하게 고객유입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6. 투자와 수익
순대요리전문점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점포구입비용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1층 99.2m2의 점포를 구할 경우 전국 상권의 임대시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5,000만-1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시설투자비 3,000만원 내외, 주방집기 및 그릇류 구입비 1,500만원, 기타 오픈비용 500-600만원을 감안한다면 총 오픈비용은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투자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오픈 할 경우 독립점포보다 10-20% 이상의 투자비용이 더 투자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성의 경우 1일 매출액 기준 70-8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한다면 월 매출액 기준 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서 식재료 원가 35%, 임대료 200만원 내외, 인건비 35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150만원을 제외한 점주의 세전 순이익은 500만원 내외의 순이익을 남길 수 있다.
7. 창업성공스토리
OO상권에서 순대집을 경영하고 있는 백OO씨는 현재 2년 동안 순대집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한 요리집 창업을 생각하던 중 군대근무시절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순대전문점 창업을 생각했다.
처음부터 창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서울의 유명 순대집 주방직원으로 취직해서 2년 만에 주방장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었다. 2년 동안 순대에 대한 실전노하우를 익힌 것을 무기로 해서 올 2월 말 목포 해당지구에서 개성식 순대 전문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개성식 순대의 경우 찹쌀과 돼지 잡육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는 감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식사메뉴로 순대국밥과 선지해장국이 5,000원 순대철판볶음이 1만 3,000원에서 1만 8,0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 외 순대 한 접시 6,000원, 술국 8,000원, 머리고기 6,000원을 받고 있다. 주 고객층은 남녀 반반이며, 30-40대 주민층은 물론 순대철판볶음의 경우 주부고객층이 많은 편이다. 백 대표는 직접 순대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독립점 형태의 순대집이다. 맛있게 만드는 나름대로의 비법은 이렇다. 순대의 원재료는 돼지의 소창과 대창, 양배추, 대파 등 15가지 신선한 야채, 돼지 뒷다리살인 후지를 이용해서 순대를 만든다. 먼저 맛있는 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국내산 원재료를 공급받은 후 냄새나지 않도록 소금과 밀가루를 이용해서 세척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또한 순대를 만든 후 삶아내는 과정에서 손실이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맛있는 순대집의 가장 큰 비법이라면 먹었을 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맛있는 순대국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를 만드는 일이다. 육수는 돼지 사골과 머리뼈를 이용해서 맛있는 육수를 만들고 있으며, 국밥과 어울리는 김치깍두기의 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라고 말한다.
순대라는 아이템 자체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싫증나지 않게 좋아하는 음식이다. 우리의 전통음식인데다, 앞으로 발전한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동시에 직접 정성스레 순대를 만들어서 판매하다보면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반드시 단골고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수제 순대집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순대 전문점 창업 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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