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2000년 이후 국내 외식시장에서 소비의 주체 수요로 부상하고 있는 계층은 단연 주부층이다. 주부층을 공략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가족단위 외식객까지 유입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부층 공략에 혈안이다. 주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식 소비 기준 중 하나는 역시 웰빙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비단 주부층이 아니라고 해도 최근의 국내 외식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인 웰빙 트렌드는 우리나라 소비층들의 주요 외식 구매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웰빙트렌드에 잘 부합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다름아닌 쌈밥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쌈밥전문점 건강에 좋은 수십 가지의 청정야채를 서비스하면서 동시에 삼겹살이나 오리고기에 주류매출까지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종 자체의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쌈이라는 테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콘셉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을 위한 외식메뉴라는 점, 웰빙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 주류 매출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쌈밥전문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소비자 특성
쌈밤전문점의 1차적인 목표 고객은 2000년 이후 최대 외식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30-40대 주부층이라고 할 수 있다. 주부층의 외식 소비패턴은 각종 모임으로 인한 외식 소비가 주종을 이룬다. 동창회 모임, 각종 학부모 모임, 스포츠 센터 등의 운동모임, 계모임, 동네 주부들간 사교 모임 등 10인 이하의 모임 고객 유치가 쌈밥전문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부 소비층의 경우 한번 시식한 후 반복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1차 방문시 재방문을 위한 고객만족도 제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도 쌈밥전문점을 운영하는 주인의 몫이다.
쌈밥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군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다보면 의외로 야채 자체의 재활용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푸짐한 야채를 서비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간의 가시적인 만족도보다는 지속적인 리필서비스를 통한 만족도 제고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쌈밥과 어우러지는 된장국물맛, 쌀맛, 밑반찬 경쟁력의 담보는 쌈밥전문점 이용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사항이다.
3. 시장 규모
최근 발표된 세계 각국의 야채 소비량은 보면 한국은 1인당 591g으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야채를 많이 먹는 국가라고 한다. 야채 소비량 1위는 그리스로 716g, 2위는 중국 702g, 3위는 레바논 641g, 4위 터키 629g, 5위 이스라엘 620g, 6위 리비아 615g 순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42위 294g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야채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며, 육식보다는 채식에 대한 호감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규모 또한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지만 식단에서 채소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쌈밥전문점 역시 한때 폭발적인 증가세에서 지금은 조정기에 들어갔으나 점진적으로는 쌈밥시장의 시장규모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쌈밥전문점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웰빙트렌드가 향후 당분간 우리 사회의 최고의 가치로 존속되는 한 쌈밥전문점은 최대 수혜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주부층 및 가족단위 고객층 타깃의 대표 아이템이라는 점도 사업의 강점이다.
약점(Weakness)
쌈밥전문점이 운영자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를 직접 서비스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급상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기농 야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시점에서 양질의 야채를 안정적으로 수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기회(Opportunity)
쌈밥전문점의 외부적인 시장환경에서 의 기회요인이라면 야채 샤브샤브 시장이 웰빙트렌드의 여파로 한 때 한 때 상승기를 달리는가 싶더니 서울 수도권 상권에서는 주춤세가 완연하다. 이러한 샤브샤브시장의 틈새아이템으로 쌈밥전문점의 성장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위협(Threat)
쌈밥전문점의 경우 시장환경에서의 위협요인이라면 한때 100호점까지 출시한 브랜드가 있었지만 현재는 활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미 유행이 지난 업종으로 인식될 수 있는 위협요인은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
5. 적합상권 유형
(대단위 아파트 상권 내 외식상권)
장점
쌈밥전문점의 제 1 수요층은 단연 주부층 및 가족단위 외식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동선을 공략할 수 있는 1만세대 이상의 아파트상권 내 외식 상권 1층 매장에 출점한다면 최적 입지로 부상할 수 있다.
단점
상권의 상세력이 높은 대단위 아파트 상권 내 1층 점포의 경우 고정 투자비용이 높고 월 임대료 부담이 크다는 약점이 있다.
6. 투자와 수익
쌈밥전문점을 오픈하려면 점포구입비용 서울 수도권 상권 1층 132.2m2 기준 1층 점포를 구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1억원 정도의 고정투자비용을 예상해야 한다. 점포 비용을 제외한 투자비용은 m2당 인테리어비용은 30만원 정도를 예상한다면 약 4,000만원 정도의 인테리어 비용이 예상된다. 그 외의 투자비용은 간판비용 500만-1,000만원, 전수비용 또는 본사 가맹비 1,000만-1,300만원, 주방 및 홀집기류, 간판 제작비용, 기타 오픈비용을 합한다면 점포구입비 외 투자금액은 8,000만-9,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점포구입비까지 포함한다면 총 투자금액은 1억 8,000만-2억원 정도의 창업비용이 투자될 것을 판단된다.
예상 가능 매출액은 1일 평균 100만원 남짓의 매출을 올린다고 가정한다면 월 평균 매출액은 평균 3,000만원 정도 수준이다. 이 금액에서 원가 40%, 인건비, 임대료, 기타 유지관리비를 제외한 점주의 순이익은 월 평균 500만-700만원 수준이다.
7. 창업 성공스토리
서울 수도권 주택가 상권과 오피스상권이 만나는 1층 165㎡ 매장으로 쌈밥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OO씨는 현재 8년째 쌈밥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3개월 동안 점포를 구하는 일이 힘들었다면 힘든 과정이었다. 상급지 상권에서는 벗어난 입지이지만, 무엇보다도 점포 전면이 넓고, 자체적인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창업자금은 2억원 정도를 투자했으며, 자기자본 50%, 차입자금 50%를 가지고 창업을 실행했다. 당시 창업자금 대출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직접 은행 지점장을 면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쌈밥전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6000원짜리 쌈밥정식이다. 최 대표가 단골고객을 만드는 비법이라면 가장 기본은 음식이 맛있고, 친절서비스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친절서비스의 경우 너무 과도한 친절은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한다. 최 대표는 8년 동안 항상 잔돈은 새 돈으로 사전에 준비해 놓는다. 또한 돈을 받고는 반드시 금고에 넣기 전에 손님배웅을 먼저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발상의 전환도 눈에 띈다. 신발장 앞에는 ‘신발분실시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부착해서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도 고객관리의 한 방법이다.
최 대표만의 직원관리의 노하우라면 총 7명의 직원들과 일하면서 90%이상은 오픈멤버이다. 최 대표의 경우 1년에 한두 번은 꼭 문을 닫고 직원들과 야유회를 간다든지, 5주년 때는 전체 직원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통해서 끈끈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는 편이다. 운영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라면 역시 내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한 달 내내 매장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어려운 점이라고 토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 8년 전 오픈 당시 인연을 맺었던 단골고객들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가게를 찾아주는 모습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쌈밥전문점을 운영하는 그 자체가 최 대표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윤택하게 만든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최 대표의 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쌈밥 전문점 창업 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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