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참치는 그 종류가 다양하며, 참치회는 부드럽고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회 중에 최고로 손꼽힐 정도로 우수하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 성분이 풍부해 뇌의 기능을 돕고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밝혀짐에 따라 그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참치는 해저 300m에서 잡은 후 영하 60도로 냉동 보관, 운반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창궐하는 콜레라, 비브리오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그래서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는 여름철 틈새시장을 파고든다. 게다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식품으로 건강은 물론 미용, 다이어트에도 좋아 여러 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2. 소비자 특성
참치전문점의 고객은 30-40대 직장인들이 대부분으로 전체 고객의 60-70%를 차지한다. 나머지 고객은 여성들이다. 최근 몇년 동안 20-30대 여성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항생제를 쓰지 않는 자연산 해산물이며, 비만 걱정을 덜어주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할 만큼 참치시장이 성숙한 상태가 아니므로 오피스가에 입점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참치전문점의 고객은 30-40대 직장인들이 대부분으로 전체 고객의 60-70%를 차지한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일식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인관계유지를 위한 만남, 비즈니스적인 만남의 목적으로 참치전문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3. 시장 규모
과거의 참치시장은 대기업(D사와 S사)이 주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가정책 일변도였다. 때문에 “참치회”는 외식시장에서 대중성이 적었고 일반인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 이러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형태의 참치전문점이 속속 생겨나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참치시장은 여름철 회시장을 파고드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50% 이상 성장했다.
참치의 국내 소비량은 1991년 2,000톤에서 출발하여 1997년엔 1만 2,000톤 이상으로 6배나 늘었다. 2007년 조사된 소비량은 연간 1만 5000∼2만t으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올해 추산된 국내참치시장규모는 4,000억원에 달한다. 참치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연간 7-8%의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안정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4. SWOT분석
강점(Strength)
초저온 냉동상태로 공급되고 보전기간이 길어서 식자재 낭비가 적으며, 원료수급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게다가 참치는 깨끗하고 항생제를 쓰지 않는 안전한 음식,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비만걱정이 없어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약점(Weakness)
참치회를 먹으면 죽이나 멍게, 옥수수구이, 굴, 국물류 등 다른 서비스 안주를 같이 내야 한다. 실력있는 주방인력을 세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회(Opportunity)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참치의 안정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또한 참치는 더운 여름철 콜레라, 비브리오균 등으로 회수요가 떨어지는 시기에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현재도 국내 참치원양선단에 의한 참치공급량이 원활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참다랑어 양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더욱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위협(Threat)
참치는 손님 1인당 매출이 2-4만원은 될 정도로 고급음식이다. 따라서 고급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투자 비용이 든다. 경영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수도권지역은 참치전문점이 이미 포화상태이므로 기존 회집이나 일식집을 인수 후 고급이미지로 꾸미는 것이 좋을 듯하다.
5. 적합상권 유형
(오피스상권과 역세권이 만나는 곳)
장점
저가참치라고 하지만 가격이 1만 5천원-4만원까지로 일반주택가보다는 사무실 지역의 수요가 많다. 사무실 입주고객과 역세권의 유동고객을 함께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 입점고객들의 손님접대나 회식, 간단한 술자리 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
단점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매출이 20% 이상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고객관리,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주말매출을 증대시킬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6. 투자와 수익
홀매출이 중요한 상권의 경우 가급적 1층 49.5m2-66m2 정도의 매장은 구해야 한다. 상권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략 점포구입비용으로 5,000만원 정도 필요하다. 그밖에 필요한 시설비로는 인테리어 비용이 3.3㎡당 130만원 내외(2,000만-2,500만원), 주방집기 및 홀집기류 1,000만원, 기타 간판비용 및 홍보물비용 등등 포함하면 점포비용 제외하고 4,000만-5,000만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하다. 마진율은 50-55%(원가비율 45-50% 수준)정도 이다. 현재 오피스상권에 있는 1층 49.5m2 참치횟집의 경우 월 2,000만-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식재료 원가 1,000만원, 인건비 400만원, 임대료 200만-300만원, 기타 50만원 제외한 점주의 순수익은 300만-500만원 수준이다.
7. 창업 성공스토리
저가참치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45세)를 만나기 위해 온 곳은 ◯◯동이다.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남편과 같이 참치전문점 운영을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부부가 워낙 회를 좋아하는데다 깨끗하고 큰 매장이 아니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선택된 업종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일식집 매니저로서 일하며 실무를 익히기도 했다.
막상 독립점 오픈을 하려니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집에서 가깝고 목 좋은 곳을 고르려니 마땅히 나온 점포가 없었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되어 다시 재공사를 해야 했다. 오픈 후에도 주방장을 구해놓으니 연락도 없이 안 나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해서 자리가 잡히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남편은 식재료와 원재료 사입과 영업을 담당하고 전반적인 운영은 김 대표가 맡았다. 남편은 매일 도매시장을 오가며 모르는 것은 도매상들에게 물어보면서, 서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 부부는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다. 비록 저렴한 비용으로 참치를 공급하지만 참치의 질만큼은 고급참지집 못지않은 좋은 품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일매일 밑반찬을 바꿔 자주 방문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것이 이곳의 마케팅 방법이었다.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좋은 품질의 원재료와 최선을 다한 서비스가 구전되어 손님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직원관리는 김 대표 부부에게 또 하나의 도전이었다. 처음 채용했던 주방장이 말도 없이 안 나오는 황당한 일을 겪긴 했지만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냥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족처럼 편하게 지내자고 생각했다. 김 대표도 주방이 바쁘면 주방에서 일을 거들고, 손님이 많으면 홀서빙도 도와가며 주인과 직원의 구분 없이 지내다보니 직원들도 그냥 큰 언니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힘듦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단골이 한두 명씩 늘고 그 단골이 다른 손님을 모시고 오면서 매출이 조금씩 느는 걸 보면 힘들다는 생각도 사라진다고 말한다.
참치전문점 창업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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