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2008년 8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에서 사무용기기분야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69.8%)보다 낮은 가동수준인 66.0%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2001년에 조사한 중소기업경기전망치(SBHI) 조사에 의하면 중소제조업체 평균 경기전망이 102%인 반면 사무용기기는 125%로 전년도에 40%이상 호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무용기기는 경제적 여건과 경기전망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다. 고용확대, 창업열풍등과 같은 경제 호황기에는 ‘경기 연동’ 업종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사업 분야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회지수(컴퓨터 보급률, 이용률)는 세계 1위로 디지털 강국인 만큼 사무용기기 시장도 사무자동화 추세에 따라 제품의 다기능화와 고급화 진전으로 디지털 사무기기의 수요는 더욱 확대 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무용기기 시장은 일반적으로 마진은 작지만 수요는 한정적이면서 계속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2. 리스크 분석
단순히 컴퓨터 보급대수, 오피스의 규모 등만을 보고 창업을 결정해서는 안 되는 업종이다. 우리 주위에 많은 오피스 사무실이 있듯이 동 업종에 종사하는 경쟁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상품에 대한 고객층의 활용능력이 고도화 되어 사무용기기 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노하우가 없다면 포화 상태의 경쟁업체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사업취급 아이템의 전문화 및 차별화를 통해 ‘자기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이 창업의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경기전망과 연동하는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고객관리 철저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의 차별화로 외부적 요인에 의한 시장 악화에 항상 대비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3. 소비자 특성
사무용기기 시장은 상품을 구매, 활용하여 사무업무의 효율성, 최적화, 운영비용의 절감 등 효율적 업무관리와 신속한 집행, 비용절감 등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구매 결정은 사장님, 사무실 내부 책임자 등 최고 의사 결정권자이더라도 구매계획, 구매방법 등을 책임지는 실무집행자의 의사가 구매결정에 중요한 근거다 된다. 하기에, 사무용기기 구입 실무 기안자와 최고의사결정권자 양측의 입장과 이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방식과 가격조건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최근 시장은 사무용기기 디지털화, 자동화에 따라 기업업무 효율화를 위한 토털 솔루션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론적으로 사무용기기 소비자의 특성은 ‘줄이는 법이다’ 그것도 티 안나게, 더 효율적으로 ‘줄이는 법’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4. 시장 규모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이 연간 문서관련 비용에 들이는 돈은 매출액의 1-3%다. 통합문서관리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 비용의 30%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2006년 매출액은 59조원. 이중 2%가 문서관련 비용으로 들어갔다고 계산하면 1조원 가량이 쓰였다는 얘기가 된다. 이처럼 사무용기기 시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시장이다. 업무추진에 소요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모두가 사무용기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무용기기 시장은 복사기, 프린터를 생산하던 대기업, 다국적 기업이 문서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관련 사무용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중소제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단순 사무용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있다. 사무용기기는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기능의 적합성, 활용도, 비용 등을 소비자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구매를 결정하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무용기기 시장은 한정적이지만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추진하는 기업이 존재하는 한 계속 성장을 거듭해 나 갈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5. 업체 현황
현재 사무용기기 관련 업체 현황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포화 상태라 표현할 수 있다. 단순 사무용기기 관련 정보에 대해 대중의 정보 습득과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의 저가 가격구조의 시장이 한 축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기업문서통합관리 솔루션과 같은 기업업무 디지털화, 자동화, 보안성 강화 추세에 따라 기존에 프린터, 복사기를 생산, 판매하던 대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이 기업업무ㆍ문서통합관리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실태이다. 이러한 대기업, 다국적 기업의 지역별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리점 형태의 점포 운영이 한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독립점 형태와 대형마트 입점의 형태로 운영되는 업체도 아직까지는 전체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무용기기 관련 시장의 분화에 따라 업체의 수도 증가한 현실에서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은 업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취급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6. 현단계 진단
사무용 기기와 관련된 시장이 성숙기이고 계속 상승세인 것은 분명하다. 통계에 따르면 관련용품의 온라인쇼핑몰 매출과 오프라인매장 매출 등 전반적으로 10%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온․오프 매장 모두 신규 사업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장속도에 따른 우려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동업종 참여기업의 포화상태로 디지털화, 자동화에 따른 사무용기기의 신규시장 개척에 편승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 여건과 경기부침에 따라 동업종 시장전망이 불안정함은 취급 품목의 특이성, 차별성이 없으면 생존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될 수 있다.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는 사무용기기 관련용품 시장에서 사업의 성공은 업주만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에서 시작 된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사무용기기 시장의 최대장점은 경제활동을 위한 모든 영역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업 분야로 수요는 한정적이지만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는 것이다. 또한 사무용기기 구매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관련 제품의 세분화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약점(Weakness)
기업형 대규모 점포의 양산과 팽창으로 인해 개인이 운영하는 직영점이나 독립점의 경우 상품진열에 따른 구매고객층의 감소요인이 존재한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점포를 운영해야 하는 업주의 입장에서는 가격의 합리적 책정이 어려운 약점이 존재한다.
기회(Opportunity)
사무용기기 시장은 향후 10%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기술의 진보에 따른 사무용기기 디지털화에 따라 신규시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운영비용 절감의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아이템 취급과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시장의 폭은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다.
위협(Threat)
사무용기기 시장은 ‘경기 연동형’ 시장으로 경기 흐름과 전망에 따라 시장상황이 유동적 일 수 있다. 또한, 사무용기기 관련 신규시장 개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으로 기업 구매자들의 경영 효율성을 위한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을 소화할 수 있는 마인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8. 적합상권 유형
(사무실 밀집지역 등 역세권 입지)
장점
사무실 밀집지역으로 대상 고객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아 기업고객 발굴과 고객성향에 맞는 맞춤상품 판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입지선정이다. 또한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대량의 홍보가 가능하다.
단점
역세권에서의 사무용기기 점포는 이면도로에 위치해야하는 특성상 높은 임대료와 동업종의 타 점포와의 가격경쟁에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는 걸 고려해야한다.
9. 투자와 수익
사무용기기 매장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점포의 규모와 보유 물품의 수량과 가격대에 따른 큰 차이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상품 선정의 합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창업이다. 지역에 맞는 그리고 서비스 품목과 업주의 장점이 잘 표출 될 수 있는 상품선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평균적인 창업비용으로는 사무용기기 제품 구매를 위한 물품 구입비용이 8천만-1억원(165.29㎡ 기준, 점포비용 제외)이다. 매출은 월평균 4-5천만원 정도이며 이중 15%가량을 순수마진으로 계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월 평균 순수마진은 600-750만원으로 예측 가능하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서점운영을 5년동안 해 온 000씨는 2년전에 업종전환을 했다. 온라인서점의 활성화와 독서인구의 감소로 서점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사무용기기 대리점으로 창업을 했다.
사무용기기시장은 사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어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으나, 점포입지를 잘 잡고, 열심히 뛰어 다닌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000씨가 점포를 선택한 곳은 오피스밀집상권이었다. 인근에 사무용기기 관련된 매장이 전혀 없었고, 사전 수요자 조사를 통해 주 수요층이 꾸준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오픈과 동시에 상품카탈로그를 만들어 인근의 사무실을 모두 방문했다. 아이디어로 조그마한 스티커를 제작해 전화기 위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든지 주문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매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시간은 홍보시간이었다. 상대적으로 오전 보다는 오후에 고객들이 많아 그 시간대에 집중해서 홍보했다.
여러번 홍보를 하러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의 얼굴도 익히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친근하게 인사도 나누면서 고개관리를 해 나갔다.
000씨는 주요 취급하는 아이템을 전산관련 제품에 집중했다.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A/S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신뢰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킬러상품’으로 고객에게 접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장의 최대 장점은 신속한 배달서비스였다. 주문 후 10분 내 원칙을 지켰다. 대개의 경우 사무용기기 배달이 많이 늦었다는 점에 착안해 신속 배달을 원칙으로 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제품의 경우는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 소문은 금방 났다. 왜냐하면 주변에 관련 매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월 매출 4,800만원 정도로 월 8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간다. 물론 000씨의 인건비는 빼고.
사무용기기 전문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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