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자판기운영업은 음료, 커피, 즉석라면, 과자 등 자판기만으로 점포투자금액없이 이익을 발생시키는 사업으로 현재 다양한 자동판매기가 출시되어 영업중에 있는데, 국내 자판기운영사업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유통규모를 가지고 있다. 자판기 종류에 따라 경쟁률이 상이하나 커피자판기의 경우에는 신축건물이외에서는 이미 설치가 포화상태에 있으며, 새로운 자판기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설치운영업도 새로이 등장하는 경향이 지속될 전망이다.
2. 리스크 분석
자판기의 경우 초기 고정비에 투자되는 비용이 많아 부담스러운 점이 많다. 하지만 인건비나 점포임대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부들의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위험성이라 한다면, 입지선정 및 아이템의 선정을 잘못하여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식품자판기의 경우 위생관리여부, 고장률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 창업에 있어 고려할 사항은 설치장소임대계약조건(일정수준이상의 판매량일 경우 정액, 판매에 기복이 심할 경우 정률로 계약), 장소 관련한 영업신고여부 파악 등을 하여야 한다. 또한 임대계약 시 판매물의 단가, 계약기간, 중복판매 금지조항을 넣어 계약을 하여야 한다.
자판기운영업의 경우 설치 이후에는 철저한 기기점검, 청결점검, 재고점검 등의 관리가 수익성과 직결되므로 철저히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3. 소비자 특성
자동판매기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은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대량생산·대량소비·소비패턴 변화 등의 마케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통구조의 출현이 요망되었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쇼핑센터 등의 출현 외에도 인건비의 상승, 장소의 제한 및 구입의 편리성 등에 따라 무인 자동판매기의 등장이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매의 편리성에 의하여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만큼 주변의 상주인구 수가 많은 공간,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공간 등에서 쉽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4. 시장 규모
자동판매기가 한국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 후반이다. 초기에는 보급 초기의 특성인 수익도구로서의 기능이 중시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차차 서비스 도구로서의 역할이 증대하여, 이용 상품업체의 판촉 장비로서, 또 고객의 편리성 제공 등을 위해 공공장소에 설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5년도 자판기사업의 시장규모는 5,000억-6,000억원 정도로 매년 30%이상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05년을 기준하여 전국에 설치된 자판기는 모두 60만여대이고, 이 중 10만대(918[억원] 규모) 가량이 매년 교체 또는 신규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5. 업체 현황
자동판매기 운영의 경우 인건비나 점포임대비용의 부담이 없고 특별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업종이 아니기에 주부의 부업, 노인들의 돈벌이 등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조기퇴직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익사업으로 진출이 활발한 실정이다. 각종 제조업체에서도 단순한 판매처로 인지하던 자동판매기를 자사의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의 변화로 제조회사 직판, 전문납품업체(총판), 재료공급대행(대리점) 등의 유통구조가 형성되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중에 인기 있는 자판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커피, 커피 & 캔 자동판매기
커피 자동판매기는 자동판매기사업 중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꾸준한 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대당 구입 가격은 종류에 따라 250만-500만원 정도이고, 월 매출은 커피 판매가격을 잔당 300원으로 계산했을 때 45만-180만원 정도이며, 이중 마진율은 50-60%로 월 순이익은 27만-10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 캔 전용 자동판매기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상승세를 타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템. 1대당 판매가격은 420만-800만원대이고, 수익은 캔판매가격이 500원이면 1대당 월 매출은 45만원, 이중 재료비가 50%로 순이익은 225,000원이 예상된다.
- 사탕 자동판매기
1대당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32만원 정도. 사탕 판매가격은 약 200원으로 월매출은 대당 18만원 정도 예상된다. 마진율은 약 40%로 7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기대된다.
- 일용품 자동판매기
여행용 휴지, 물 티슈, 생리대 등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로 대당 가격은 66만-88만원으로 마진율은 약 50%. 보통 휴지나 생리대의 판매가격은 500원 선으로 월 매출은 대당 75만원, 순수익은 375,000원 정도이다.
- 이외에도 인형자동판매기, 아이스크림자동판매기, 라면자동판매기, 담배자동판매기 등이 있다.
6. 현단계 진단
자판기는 이제 상품판매에서 서비스까지 판매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티켓 자동발매기로, 고속버스, 철도, 지하철, 공공시설 입장권 등의 무인예매가 가능하다. 심지어 항공권 자동발매기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중전화카드 자판기, 주차요금 자동 지불기, 민원서류와 증명서 자동발급기 등이 서비스 성격이 강한 자판기들이다.
자판기 사업은 가장 대표적인 무점포 창업아이템으로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불황에도 강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창업비용도 저렴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접근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자판기의 특성에 따라 타깃 고객들의 유동이 많은 곳에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관리만 해 주면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자판기 사업이 하나의 창업아이템으로 제대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단순히 돈을 버는 데만 급급한 사업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일시적인 수요를 유발하여 공급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 단계는 시장 자체로는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전문창업군으로서는 발전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구매가 편리하고 또는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다. 유지비용이 타업종에 비해 저렴하고 임대료나 인건비가 절감된다. 누구나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용이하다.
약점(Weakness)
자판기 규모를 어느 정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기계고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A/S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자판기 설치의 입지선정이 매출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에 입지선정을 잘해야 한다.
기회(Opportunity)
소비자의 선호나 기호가 다양해지고, 편리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자동판매기의 종류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자판기 보급 상품 유통망이 형성되어 시장의 확대나 창업자가 창업하기에 용이하다.
위협(Threat)
정부의 관련규제 및 제도가 보강되고 있다. 자판기시장이 치열하여 신규창업자가 진입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창업을 하더라도 경쟁에 따라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
8. 적합상권 유형
(공공시설 밀집지역, 지하철 역세권)
장점
유동인구가 많으면서 실내공간에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꾸준한 수요가 있다.
단점
대부분의 장소에 인기 있는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신규진출이 어렵다.
9. 투자와 수익
먼저 자동판매기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자동판매기의 구입비용은 대당 250만-1,000만원이고 장소임대료는 차이가 있지만 대략 월 5-10만원수준이며, 월 매출은 대당 50만∼1백80만원 정도이고, 이중 마진율은 40∼60%로 월 순이익은 20만∼1백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000씨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자판기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자판기시장이 일본의 트렌드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한 000씨는 스티커사진기를 설치한 포토자판기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고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흐름을 파악하는 남다른 재주가 있었다.
000씨가 처음 창업을 한 곳은 친척 소유의 건물빌딩이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커피와 캔음료 자동판매기를 4대였다. 그는 자판기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 자판기 내용물이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지 않도록 관리했다. 무엇보다도 청결유지가 생명이라고 생각했다. 초기에는 많은 수입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
그는 오전에 자동판매기를 관리하고 오후에는 시내 곳곳의 건물들, 역사 등을 돌아다녔다. 자동판매기의 수요가 있을 만한 장소에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을 경우 꼼꼼히 체크해 두었다. 수요조사를 충분히 하고 장소소유자와 사전에 협의하여 자판기를 설치했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관리로 사세를 끊임없이 확장해 갔다.
관리할 자판기가 늘어나 관리직원을 2명을 채용했다. 무엇보다도 관리직원들이 자신의 마음처럼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직원들과 함께 자판기 관리에 나선다. 창업한지 2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원칙으로 행동한다. 지금은 관리직원이 10명이 넘지만, 그래도 이 원칙은 지킨다.
000씨는 자판기시장이 일본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꾸준히 일본을 방문하여 흐름을 파악한다. 적합한 자판기를 들여와 적합한 상권입지에 설치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많은 조사를 한다. 유동인구, 적합한 자판기, 가격대 등등. 끊임없이 남다른 재주가 없어 연구하고 발로 뛰었을 뿐이라고 000씨는 겸손해 했다.
자판기운영업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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