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의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살펴보는

<힘내라 자영업자> 시간입니다.

추석 연휴 고향 많이 다녀오고 계신데요.

가보시니 지방경제 어떻습니까.

요즘 지역상인들은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예비 창업자들로선 새로운 아이템을 더 고민하게 될텐데요.

시장이 좁고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은 더 열악해서

한계에 더 쉽게 직면할 수밖에 없는 지역 창업시장.

활기를 찾을 방법은 없을까요.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과 살펴보죠.

1.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더 힘든 상황에서

최근엔 ssm 진출 가속화로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죠?

- 그렇습니다. 지방상권의 경우 서울수도권 상권보다 경기침체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 특히 지방상권의 경우 수요층의 볼륨이 크지 않는 상황에서 대형 할인마트나 ssm같은 대형 유통업체 출현하면 소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기존 창업자들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2. 요즘 지역경제 창업시장의 특징은?

- 신흥택지개발 등 아파트상권 창업과 기존의 재래시장 등 구상권 창업으로 양분되는 실정이다

- 특이사항이라면 상권이 신흥상권으로 이동하다보니까 옛날 명성을 날렸던 구상권들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지방에는 어느곳 할 것없이 명동상권이라는 곳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의 중심상권이었던 명동상권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반면 신흥상권으로 상권이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창업자 입장에서는 신흥상권으로 가느냐, 아니면 구상권에서 명맥을 유지하느냐를 두고 늘 고민일 수 밖에 없다

3. 그렇다면 지방 구상권에서 사업을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신흥상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구상권을 꿋꿋이 지키는 것이 나을까요?

- 업종 및 아이템에 따라서 차이는 있다

- 기존 주민층 대상 전통업종(1차 청과, 야채, 지역토산품 등)은 구상권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편이 유리하다

- 반면 신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의 경우 신흥상권으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 특히 구상권의 경우 역사와 전통이라는 문화적인 컨텐츠가 숨어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외부수요층의 유입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4. 그래도 지방은 시장이 작고 소비층도 점점 줄어서 고질적인 한계가 있지않을까 하는데요. 기회요인도 있지 않을까요?

- 지역상권에서 창업을 할 경우 창업자 입장에서의 강점이라면 점포구입비용 등 고정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 지역상권의 경우 창업비용을 서울수도권 상권에 비교한다면 절반수준으로도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

5. 이런 한계를 넘어서려면 그 지역 상권을 벗어나라구요?

- 그렇습니다. 최근 창업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정보통신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시장, 스마트폰시장이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창업시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지역상권에서 영업하시는 분들도 예전에는 그 지역 수요층을 타깃으로만 영업을 했지만 최근엔 인터넷을 통해서 전국의 수요층을 유입시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 이제 상권의 개념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 오직 어디에서 영업을 하시든 대한민국 4900만원 인구 중 서울시 1050만, 경기도 1150만, 인천 250만을 합치면 2450만명이 서울수도권에 몰려있다. 때문에 지역에 있더라도 서울 수도권 수요층을 타깃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지역상권에서의 성공사례 몇가지를 소개해 주신다면?

- 강원도 춘천 소양댐 앞 닭갈비집의 사례

- 강원도 홍천 양지말화로구이집 사례

- 충북 단양 마늘솥밥전문점 사례

- 목포 북항의 세발낙지집의 사례

7. 그렇다면 어떤 아이템으로?

- 서울 수도권 사람들의 먹고, 입고, 놀고, 쉴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해야

- 첫째는 음식업이 강세라고 할 수 있다.

음식업의 경우 최근 공급시장 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있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래도 돈되는 쪽은 음식관련업이 기회요인이 많다고 보면 된다.

- 특히 ktx개통 등 전국이 3시간대 이내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은 문전성시다.

- 때문에 지역상권의 경우 지방수요층도 당연히 포용하면서 서울수도권 2450만원 수요층들에게 뉴스가 될 수 있는, 서울에 없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 둘째,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판매업이라고 하더라도 전국택배시스템 등의 제반여건이 좋기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

- 마지막으로 지방의 경우 서울수도권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앞으로도 각광일 수 있다. 펜션 뿐만 아니라 농가주택을 활용한 음식과 체험공간까지 제공하는 아이템에 주목해야 한다

8 멀리까지 소비자 발길을 끌려면 마케팅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죠?

- 구전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인터넷 마케팅이 가장 우선이다

- 블로그 마케팅, 홈페이지 구축, 카페에 주목해야 한다

- 블로그마케팅 역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 신경써야 한다.

- 내 아이템을 한번에 포탈사이트에서 검색가능한 검색엔진키워드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9. 지역상인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창업의 성공 노하우 제시해주시면요?

- 먼저 옛날식의 영업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 서울수도권 수요층을 공략할 수 있는 포장술을 배워야 한다.

- 필요하다면 각 지방 대학마다 외식업최고경영자과정 등을 통해서 공부하는 기회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또한 중기청에서도 경영개선교육 등 기존 창업자 대상 무료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 그리고 수시로 서울 수도권을 직접 방문해서 서울수도권 사람들이 어떤 가게에 줄을 서는지도 정기적으로 상권탐방을 통해서 발품을 파는 정성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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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5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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