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설명

베이비 스낵은 동경 니혼바시에 있는 다카시마야백화점 어린이매장 내에 위치해 있다. 일본의 유아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는데 베이비 푸드산업은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베이비 스낵의 사업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왜 그럴까? 자녀수가 줄어드는 대신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체질의 어린이, 편식이 심한 어린이 등 어린이 특성에 맞추어 어머니들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고, 이러한 성향은 베이비 푸드산업의 연구개발 방향이 된다. 또한 출산 이후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성장기 음식 선택이다.
베이비 스낵은 이런 어머니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메뉴에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계란, 콩, 우유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이유식이 있다. 요리명은 얌얌 런치와 같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베이비 스낵의 가장 큰 강점은 백화점 어린이매장에 입지해 있다는 점이다. 옷, 장난감 등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온 어머니들이 쉽게 매장에 유입되고, 단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한국화 전략

한국에서 단기적으로 사업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어려운 점은 백화점 매장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기존에 이유식전문점이 있었지만 사업성은 높지 못했다. 실재로 이유식전문점은 자취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비 스낵 역시 중요한 것은 어머니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있다.
최근 소아과전문의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고가임에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 이는 어머니 고객들이 소와과전문의에 대한 신뢰성을 갖고 있고, 그 신뢰성만큼 이유식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사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