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통의 아이템분석] 자전거전문점

자전거전문점 창업,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상훈의 창업통입니다.

오늘은 레져형 창업아이템 하나를 소개합니다.

봄, 여름, 가을이면 즐거운 판매업 아이템,

반면 동절기에는 힘들어지는 사업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다름아닌 자전거전문점 창업시장인데요.

전국 지자체마다 자전거길이 늘었다는 점에서도

자전거판매점 창업시장은 창업자들의 관심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자전거 판매점 창업의 A to Z을 정리했습니다.​

1. 자전거전문점 창업시장 트렌드는?

우리나라 자전거의 내수시장은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유지된고 있다. 국내의 자전거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선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엔 고급자전거 수요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자전거 산업은 레저열풍, 고유가 시대의 대체이동수단이는 점에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 또한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기위한 각종 혜택 및 도로망 구축 등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전거 업계는 반색을 표하고 힜다. 2010년 783억 원이던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은 2013년 1089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알톤스포츠도 연간 매출이 342억 원에서 536억 원으로 뛰었다. 국내 브랜드는 물론 수입산 고급 자전거 시장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시에서는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방안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전거 타기가 크게 유행하면서 자전거전문점 창업시장은 단순히 '자전거'만을 판매하는 시장에 머물지 않고 있다. 각종 액세서리, 안전용품에 이어 보험이라는 금융업에까지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자전거전문점 창업의 위험요인은 무엇?

고유가, 웰빙․레저열풍 등의 호재에 힙입어 자전거 이용인구는 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추세에 비해서는 자전거 업계의 호황은 크지 않다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인터넷, 대형 할인점, 홈쇼핑 등 다양한 구입 경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형 자전거 전문점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자전거사랑 정책’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과, 이용하려는 잠재고객의 수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공서, 대형마트, 역세권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무인․무료대여 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위험요소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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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전거 업계의 특성상, 판매는 보통 3월-9월이 성수기인데다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2월까지는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지는 점도 자전거 판매점의 사업성을 거스리는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3. 자전거전문점 창업, 목표고객은 누구?

자전거시장은 크게 산악자전거(고급형)와 일반자전거(보급형)로 나뉘어 진다. 대한민국의 자전거 시장은 남성용 자전거가 전체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주부수요층을 중심으로 여성고객들도 느는 추세이다. 하지만 주력 수요층은 10-30대의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룬다.

자전거전문점 운영자 입장에서는 자전거 동호회 수요를 무시할 수 없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입소문으로 자전거를 구매할 가능성이 많은 잠재적 구매계층이기도 하다. 높은 충성도를 가진 고객이라는 점, 고가의 제품구입에 망설이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는 수요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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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층 수요와는 달리 성인층 수요는 레저용 자전거 구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판매가격도 높게 형성된다. 작게는 40만-5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자전거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주부의 근거리 이용과 학생의 통학용 자전거와 달리 성인층 자전거 매니아들의 경우 레저용과 출퇴근용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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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고급 산악자전거 수요층보다 사이클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로드용 자전거시장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것은 100만-300만원 대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4. 지역별 자전거전문점 출점현황은?

다음 포탈 지도검색을 해보면 전국에 출점된 자전거전문점 수는 6200개에 달한다.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이며 1,325개의 자전거전문점이 노출된다. 다음으로는 서울1175개, 경북 456개, 경남434개, 대구 306개, 전북 294개, 인천 286개, 부산과 강원도 각 283개, 충남 273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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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진 지역에 자전거전문점도 많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의 한강 주변상권, 분당의 탄천 주변 등 하천의 자전거을 중심으로 자전거전문점이 많이 출점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에는 105개의 자전거전문점이 영업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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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현재 자전거 점포의 형태는 직영대리점, 대형마트 입점형, 독립점형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과거 자전거점포의 경우 생활용 자전거를 주로 판매하는 독립점포 형태가 다수였다. 자전거 시장의 확대와 구매고객층의 증가로 인해 접이식자전거, 산악용 자전거, 로드용 자전거, 장애인용 자전거 시장까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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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전거 관련산업도 커지고 있다. 자전거의류나 장신구에서부터 보호용 장구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멀티숍의 형태의 자전거판매점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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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전거전문점의 특징과 유래?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대략 개화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에 갈 때 처음으로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약 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尹致昊)가 하와이로부터 통타이어를 사용한 자전거를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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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하였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차츰 한두 대씩 들어오게 되었으며, 1903년 가을에는 조정의 관리들을 위해 1백대의 자전거를 도입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6. 자전거전문점의 최적 상권입지는 어디?

7. 자전거전문점은 얼마투자해서 얼마나 벌 수 있나?

자전거전문점은 짧은 시간 안에 큰돈을 버는 사업은 아니다. 자전거를 좋아하고 창업자가 고객과 친분을 쌓으면서 꾸준히 운영하는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자전거에 대해 전문 지식은 가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전거전문점의 창업비용으로는 자전거를 비롯한 물품 구입비용이 7-8천만원(99.174㎡ 기준, 점포비용 제외)에 달한다. 점포비용까지 포함한다면 창업자금은 1억 5000만원 이상은 투자된다고 볼 수 있다. 매출편차는 상권에 따라 차이가 크다. 하절기 기준으로 본다면 대개 월평균 3천-5천만원 정도의 매출액이 형성되는 매장이 많은 편이다. 매출액 대비 20%정도를 이익금으로 계산할 수 있다.

8. 자전거전문점 창업 체크포인트

1) 자전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수리까지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온라인쇼핑몰과 달리 점포의 경우 판매하면 끝이 아닌 면대면을 통한 고객과의 친밀도 형성과, 지속가능한 A/S로 입지 상점지역의 고객확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자전거에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과 일상적인 결함에 대한 A/S능력을 갖추어야 고객의 신뢰가 전제될 수 있다.

2) 자전거 구매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자전거시장이 커짐에 따라 함께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부가시장이 보호구나 장신구 용품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패션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관련 용품의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고객층 확보에 중요하다.

3) 자전거전문점 용도별 출점 컨셉을 분명히 해야 한다.

상권입지 및 주수요층의 누구냐에 따라서 생활형 자전거에 주력할지, 레저용 자전거에 주력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수입산자전거의 경우 로드용자전거과 산악자전거(MTB)에 따라서 브랜드도 천차만멸이다. 동호회 매니아들의 선호도를 감안한 브랜드 결정 및 제품사입라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4) 동호회활동 등 온,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고급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동호회나 온라인 커뮤니티도 늘고 있다. 자전거전문점 창업자라면 이러한 커뮤니티 활동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자연적으로 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자전거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블로그 운영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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