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통의 상권여행] 광주송정역개통과 광주전남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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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주송정역 시대의 광주전남 상권지형도는?

안녕하세요. 김상훈의 창업통입니다.

어제는 하춘화의 고향, 월출산이 있는 전남 영암에 갔습니다.

영암지역 음식점 사장님들을 위한 외식경영아카데미 강의때문입니다.

​영암의 관문은 다름아닌 KTX광주 송정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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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에서 불과 30분이면 나주혁신도시와 영암에 다다릅니다.

서울서 광주까지 1시간30분에 도착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서울에서 대구가는 것과 비슷한 거리입니다.

광주송정역을 통해 영암강의를 다녀오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향후 달라질 상권변화에 관심이 갔습니다.

광주송정역 상권변화와 소상공인의 대응전략 정리해봤습니다.

1.광주역상권은 지고, 송정역 상권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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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개통은 상권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광주의 관문상권이 바뀐다는 점일게다. 지금까지의 광주의 관문은 광주역 상권이었다. 하지만 광주역 상권은 송정역 ktx와 함께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다. 반면 광주송정역 상권이 새롭게 부상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교통여건의 변화로 인해서 상권지형도가 바뀌는 현상이 여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광주시의 모든 교통체계도 송정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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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ktx송정역 개통과 함께 대대적인 민자유치를 통한 상권활성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광주시는 신세계와 25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면세점을 핵심축으로 하는 대형 복함시설을 개발하는 것을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개발예정부지는 광천동 이마트부지이다. 신세계가 향후에는 송정역 인근의 어등산 개발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2. 아직까지 송정역 상권은 잠자고 있다?

현재 ktx광주송정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 3000명 수준이다. 주말이면 2만명의 이용객이 송정역을 이용하고 있다. 애초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서울 홍대상권 중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상권의 하루 승하차인원이 2만명 남짓인 것에 비한다면 광주송정역 상권의 상세력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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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현재 송정역 상권은 상권의 모양새를 발견하기가 힘들다. 상권형성이 미미하다는 얘기다. 향후 수서발 ktx까지 개통된다면 이용객은 더더욱 늘것으로 예측된다. 상권형성의 미미함은 기회요인을 촉발시킨다. 지금부터 광주 송정역 상권은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송정역 내 역사상권의 상세력은 크지 않다. 현재 송정역 역사 내에는 총 5개의 편의시설이 출점해 있는 상태다. 코레일유통에서 직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부터 미스터도너츠, 이디야커피, 씨앗호떡, 바푸리김밥집 등 5개 매장이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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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입장에서 송정역 상권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수요층에 비해서 송정역 자체의 공급시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광주에 사는 창업자들이라면 지금 송정역 인근에서 서울사람들을 공략할 수 있는 창업계획을 세우는 것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

송정역 스토리웨이 앞 매대에서 팔고 있는 상품이다. 영광 모싯잎 송편이다. 1만원, 2만원 짜리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서울사람들은 광주에 와서 무언가 특별한 먹거리와 살거리를 찾는데 혈안이다.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싯잎송편같은 특이한 먹거리는 좋은 살거리 테마가 아닐 수 없다. ktx개통이 주는 새로운 기회요인이 아닐 수 없다.

3​ .송정역 개통의 1차 수혜자는 송정동 떡갈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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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송정역 상권에 내리면 역 앞 상권은 휑하기만 하다. 맛의 고향 광주에서 호남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음식점들도 잘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송정역을 등지고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광산구청이 있고, 광주 광산구의 유명한 음식점 테마골목인 송정떡갈비 골목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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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떡갈비 골목은 ktx송정역 개통과 함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상권을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 가면 평일이든, 주말이면 서울사람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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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tx광주 송정역 개통과 나주와 영암상권은?

광주송정역 개통은 광주상권은 물론 광주 인근 위성도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호재이다. 가장 큰 수혜지역은 나주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나주상권, 함평, 무안, 영암상권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ktx광주 송정역에서 1시간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다. 투자자들은 물론 창업자들입장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혁신도시 내부보다는 오히려 외곽의 나주상권, 영암, 함평, 무안 등의 주변 거점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혁신도시 안쪽은 한전사옥 등에 상주하는 사람들의 편의형 상권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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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곽의 오래된 시군단위의 작은 상권은 서울사람들의 유입력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상세력이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여진다. 서울사람들은 지방에가서 번듯한 도심지를 구경하는 것보다는 오래된 문화가 숨어있는 재래상권 찾아다니는 것을 훨씬 즐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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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광주전남 신규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의 대응전략은?

광주지역 창업자들이라면 송정역에서 부터 유입되는 서울사람들의 동선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이제는 광주사람들을 공략하는 것은 기본이며, 서울사람들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영업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시점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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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송정역을 중심으로 광산구 일대가 서울사람들의 핵심타깃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하지만 광주상권 특성상 택시로 30분이내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때문에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자신들의 인터넷 홈피나 sns를 통해서 송정역에서 유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반드시 친절하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어제 점심은 광주시 남구 진월동에 있는 한식당에 점심식사를 했다. 이곳 역시 송정역에서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터넷마케팅을 실행할시 '진월동 맛집'도 중요하지만 '송정역 맛집' 키워드를 빠르게 점령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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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창업자 입장에서도 광주전남지역은 좋은 기회요인이 숨어있는 상권이라고 보여진다. ktx송정역 개통으로 인해서 광주전남상권에는 서울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 상권변화는 물론 나주, 함평, 무안, 영암월출산 상권과 여수, 순천, 광양,목포상권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 창업예정지역을 찾지못해서 고민하는 창업자라면 광주전남상권은 좋은 약속의 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광주 전남지역에서 영업하는 기존 창업자분들께도 부탁드리고 싶다. 교통인프라의 변화로 인해서 새로운 관광객이 느는 것은 좋은 일이다. 관건은 한번 찾은 관광객의 입소문에 주목해야 한다. 이용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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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입식테이블 설치 등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인터넷 입소문도 신경써야 한다. 동시에 한번 찾는 고객들의 서비스만족도 제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인터넷시장은 좋은 소문보다 안좋은 소문을 훨씬 빠르게 전파한다. 수요층이 풍부해지는만큼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품질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야만 상권의 상세력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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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소장(startce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