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성
해물요리전문점은 2000년 이후 웰빙트렌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부쩍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템 중 하나다. 2000년 이전의 경우 해물요리보다는 주로 소, 돼지, 닭 등의 육류요리전문점이 강세를 띈 반면 웰빙트렌드가 가세하면 해물요리전문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해물요리전문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소비자들의 외식트렌드와 가장 부합한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최근엔 대형 해물샤브샤브전문점 등이 등장하면서 상권에서는 성공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물요리전문점은 주택가상권, 오피스상권 할 것없이 모든 소비층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메뉴라는 점에서 사업의 강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해물요리전문점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식사류는 물론 주류와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2. 리스크 분석
음식점 사업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성 중 하나는 원재료 수급에 대한 문제이다. 해물요리전문점의 위험성 역시 원재료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전 조개구이전문점 역시 유행업종으로 라이프사이클 자체가 짧아진 원인 중 하나도 역시 원재료 수급에 대한 문제가 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산지와 멀리 떨어진 상권의 경우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구찜, 해물찜 등의 주로 냉동 원재료를 이용하는 해물요리의 경우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신선 원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해물요리점의 경우 원활한 원재료 수급루트 및 매장 운영관리의 어려움이 이 사업의 가장 리스크 중 하나다.
해물요리점의 또 다른 위험성이 있다면 저녁시간대의 주류 매출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오픈하고 있는 해물샤브샤브나 해물찜, 해물탕전문점의 경우도 식사류 매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주류매출이 저조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위험성으로 판단된다.
3. 소비자 특성
최근 해물요리전문점의 주 고객층은 남성과 여성 고객층을 단순비교한다면 정확히 반반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연령대별, 계층별 고객층 역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대표 상품에 따른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볼 수 있다. 해물탕, 해물찜 전문점의 경우 주부들의 계모임, 각종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해물샤브샤브 및 해물뷔페전문점의 경우 직장인의 새로운 회식 공간 및 접대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회무침 전문점의 경우는 주부 모임 및 가족단위 외식객의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해물요리전문점의 경우 가장 큰 소비자 특성이라면 객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로 모임 전문 외식공간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육류 소비에 대한 대체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하게 반영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4. 시장 규모
국내 씨푸드 시장은 나날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할인마트 업계 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육류 신장률이 5.2%인데 비해서 수산물은 10.5%를 기록했다고 한다. 신장률만 놓고 보면 육류 소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육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산물 매출 비중은 2005년 78.3%, 2006년 83.7%, 2007년에는 87.6%로 매출간격 또한 계속 좁혀지는 추세다. 이러한 해산물의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씨푸드 레스토랑이 급격한 출점이 이루어지는 추세다. 씨푸드 레스토랑의 경우 각종 기업에서 외식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씨푸드 시장은 2006년에는 전체 외식시장의 3.4%에 불과했지만 2007년엔 5.1%로 성장했으며, 시장규모 역시 2010년 정도면 1조원대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창업자들 역시 씨푸드 레스토랑은 물론 각종 해물요리 전문점 창업 관심도 또한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5. 업체 현황
국내 해물요리 시장은 창업관련 공급시장에서도 경쟁이 뜨겁다. 먼저 씨푸드레스토랑에서는 국내 3개 업체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CJ푸드빌의 ‘씨푸드 오션’ 제너시스의 ‘오션 스타’ 신세계 푸드의 ‘보노보노’가 그것이다. 관련 업체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장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물탕, 해물찜의 경우 대기업이 진출하는 곳은 없지만 대부분 독립점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회무침전문점의 경우 ‘강릉회무침’이라는 타이틀로 2-3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꽃게요리전문점 역시 특정 기업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보다는 신사동 꽃게찜 골목 등 특정 상권으로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엔 해물요리 중에서도 주춤세를 달리는 아이템도 있다. 낙지 한 마리수제비 전문점의 경우 한때 프랜차이즈 업체가 10여 개 이상 생겨날 정도로 경쟁적인 출점이 이루어졌으나 단기 내 급속 팽창에 대한 유행업종 현상으로 인해 현재는 주춤세다. 바지락칼국수나 해물칼국수전문점 시장 또한 다른 해물요리에 비해서는 시장에서 주춤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6. 시장 추이
해물요리가 대한민국 시장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지방 바닷가 상권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마산 오동동의 경우 갯장어 식당을 운영하던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가져온 아귀에 된장, 고추장, 마늘, 콩나물, 파 등을 섞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마산 아구찜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마산시내 중심가엔 오동동 사거리에서 어시장을 따라서 15개 업소가 성업중이며, 아구찜 특성화 거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이후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해물요리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해물탕, 해물찜, 꽃게찜 등의 요리가 해물요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던 시대였다. 2000년 이후 웰빙붐을 타고 씨푸드 레스토랑, 씨푸드 뷔페 등의 아이템이 가세하면서 해물요리점이 창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7. 현 단계 진단
국내 해물요리 전문점의 라이프사이클을 진단하자면 200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현재는 성숙기 진입을 앞둔 시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88올림픽 이후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해물요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때까지의 해물요리는 해물탕, 해물찜, 꽃게찜 정도의 아이템이 고작이었으며, 칼국수 전문점에서 해물요리를 첨가한 바지락칼국수나 해물칼국수전문점 시장이 본격화되었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웰빙 트렌드가 외식 소비자들에게 대표적인 소비트렌드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물요리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기폭제가 되었던 것은 대기업들의 씨푸드 레스토랑 사업 진출이 교두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씨푸드 레스토랑 시장은 창업의 공급시장에서 지상층 대형매장의 부동산 매물을 활용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서울 수도권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8. 최적합 상권
(대단위 아파트 상권 내 외식상권)
장점
2000년 이후 외식시장 소비의 리더라고 한다면 단연 주부층이라고 할 수 있다. 해물요리전문점 역시 주부 및 가족단위 외식객을 타깃으로 하기엔 대단위 신도시 아파트상권의 먹자골목이 유리하다고 하겠다.
단점
아파트상권의 경우 평일매출이 약하다는 점이 위험성으로 대두될 수 있다.
9. 아이템 전망
해물요리전문점의 경쟁상황은 상권에서 경쟁 과다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때문에 적절한 상권 공략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보여진다. 최근 들어서 해물샤브샤브 등 씨푸드 레스토랑의 경우 서울 수도권 상권의 경우 내리막길을 걷는 브랜드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초기 정확한 시장조사 없이 트렌드만 앞세운 출점을 시도했다거나 부동산 매물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상권경쟁력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출점한 브랜드의 경우 폐점 매장도 나타나는 추세다. 해물탕, 해물찜, 꽃게요리 전문점의 경우 전문 골목 상권에 출점한 매장의 경우 큰 경기의 변수를 체감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대형화 전문화에 밀린 중소형 매장의 경우 대형 매장의 공세에 다소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10. 투자와 수익
해물요리전문점을 오픈하려면 투자금액은 오픈 콘셉트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일반적인 해물탕, 해물찜 전문점의 경우 점포구입비용은 서울 수도권 상권 1층 132m2기준으로 1억원 정도의 점포 비용은 감안해야 한다. 시설투자비용으로는 132m2기준으로 인테리어비용, 주방 및 홀집기류, 간판 제작비용, 기타 오픈비용을 합한다면 대략 7,000만-8,000만원, 체인점일 경우 1억원 정도의 비용이 투자된다. 총 투자비용은 1억 7,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이상의 창업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상권 및 입지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1일 평균 80만-1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월 매출액 기준으로는 월 24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 정도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서 원재료 비용 45%, 인건비 주방 2명, 홀 2명, 월 임대료 200만-50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를 제외한 창업주의 월 세전 순이익은 500만-800만원 정도일 것으로 판단된다.
해물요리 전문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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