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일명 아로마(Aroma : 향기)라 불리는 향기산업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브상품이 생활 저변까지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허브상품이 이미 일상생활용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21세기의 가장 큰 이슈는 건강과 환경, 레저다. 건강한 몸, 자연친화적인 환경, 아름답고 향기롭고 여유로운 생활에 가교같은 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로마허브사업이다. 환경오염과 새로운 질병이 늘어나면서 순수 자연식물을 중심으로 대체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제품이나 인조용품에 대해 염증을 느끼면서 순식물성 자연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개인생활이 늘어나고 독특한 자신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향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아로마허브사업은 허브와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지만 많은 고급 지식과 정보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허브상품들이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용품들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용이하다. 또한 향과 미용에 관련된 상품이 많기 때문에 여성창업자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
우리나라에서 허브 및 아로마 관련 사업이 아직은 초기단계다. 아로마허브 제품은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되었고 사업에 대한 장벽이 없어 도전해 볼만한 업종이다.
2. 리스크 분석
아라마허브에 대해 고객들은 한번쯤 들어봤으나 아직 구체적인 체험을 한 고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들이 국산제품보다는 수입제품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 불신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직 초기시장이기는 하나 프랜차이즈점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가맹 시에 본사에 대한 검증을 반드시 해야 한다. 신뢰할만한 본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소비자 특성
아로마허브점의 주요고객층은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젊은 여성과 신세대 주부들이다. 연령별로는 10대-20대가 70%를 차지하며 여성고객의 비율이 80% 이상이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자연주의, 친환경, 건강에 관심이 많고, 질병을 예방하고 피부미용이나 피부마시지 등에도 좋은 아로마제품을 선호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부 계층만 소비가 국한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 웰빙 열풍을 타고 소비자 계층이 확산되었다. 아로마제품은 현재까지는 전품종이 수입제품 뿐이라서 소비자들에게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순식물성 자연산이라는 인식 탓에 많이 확산되고 있다.
4. 시장 규모
우리나라 아로마허브 시장규모는 2006년을 기준으로 1,070억원으로 매년 10% 이상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브는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창포, 마늘, 파, 고추, 쑥, 결명자 등 1,000여 가지가 허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취급품목은 아로마 자연주의 화장품, 입욕제와 아로마 바디용품 등 다양하다. 이들 제품은 100% 꽃의 수액과 향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노화방지와 재생, 스트레스성 질환자의 안정제로도 적격이다.
5. 업체 현황
아로마허브전문점은 허브식물의 향(오일)을 이용하여 만든 모든 생활용품(방향제, 화장품, 바디용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을 총망라하여 판매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아로마시장은 국산 및 수입완제품 공급업체 10여 곳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각 소매점 형태로는 전국적으로 350여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주로 독립점보다는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신규 창업아이템으로 많이 창업했으나,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아로마뉴텍, 붉은못허브광, 허브몰, 애플우드, 허브나라, 라벤다 등이 주요 업체들이다.
아로마허브점은 허브용품전문점, 아로마테라피전문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허브제품과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제품을 함께 취급하고 있다.
6. 현단계 진단
아로마허브점은 소자본으로 여성들이 창업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주요 고객층이 대부분 10대-30대 여성들이고, 창업자도 관심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적합한 상권입지만 잘 고른다면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최근 들어 수입업체들이 늘어나 프랜차이즈점이 경쟁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문제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환율변동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입품을 공급할 수 있느냐 인데, 이 점은 창업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업계, 방향제업계에서도 아로마성분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최근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해 한국존슨과 옥시에서 기존방향제에다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성분을 컨셉으로 한 웰빙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원료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유지, 피부미용에 좋다는 제품신뢰가 형성되면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소득수준의 꾸준한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에 따른 적합한 창업아이템으로 소자본으로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약점(Weakness)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었지만 소비자들의 제품사용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제품의 특성을 강조한 유사 프랜차이즈점들이 많아 가맹점을 비교하면서 창업하기가 쉽지 않다.
기회(Opportunity)
현대인들이 도시생활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이를 즐겁게 치료할 수 있는 아이템을 원하는데, 아로마허브점은 이러한 욕구에 맞아떨어지는 21세기 미래지향적 사업아이템이다.
위협(Threat)
아로마허브제품은 주로 외국수입제품들로 경기변동에 따른 환율문제로 인하여 수입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제품사용결과 부작용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초해할 수도 있다.
8. 적합상권 유형
(젊은 여성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등 역세권)
장점
10대-30대 젊은 여성들, 신세대 주부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호기심과 관심에 따라 매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단점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은 점포비용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9. 투자와 수익
아로마점의 창업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점포비용은 31.2㎡를 기준으로 약 2,000만원-3,000만원 정도다. 시설투자비용은 인테리어비 1,500만원, 시설집기비 700만원, 교육 및 홍보판촉비 200만원, 가맹비 300만원, 초도물품구입비 1,300만원 등 약 4,000만원 정도다. 총투자비용은 6,000만원-7,000만원이다. 그렇다면 월 예상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일매출 60만원-80만원으로 월 매출은 1,800만원-2,400만원 정도다. 마진율이 45%라면, 월 매출이익은 810만원-1,080만원이다. 임대료 100만원, 인건비 100만원, 운영비 100만원-150만원으로 월 지출금액은 300만원-350만원이다. 월 순수이익금은 510만원-730만원 정도 예상된다. 투자수익률은 7%-10% 정도이다.
10. 창업 성공스토리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000씨는 1년 동안을 창업 준비기간으로 삼고 세번의 아이템 전환 끝에 아로마전문점을 택했다.
처음 000씨가 관심을 가졌던 업종은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이었고, 두 번째 생각한 업종이 꽃집이다. 역시 경험을 쌓기 위해 2개월 동안 플로리스트 학원을 다녔다. 꽃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자신이 손재주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꽃집이 맞지 않다고 실망할 때쯤 아로마를 알게 됐다.
플로리스트인 000씨의 선생이 아로마샵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 공방 형태로 라벤더샵을 운영하는 선생님을 통해 아로마의 효능이나 종류를 공부하게 됐다. 무엇보다 아로마는 지식이 중요하니까 열심히 공부만 한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넉넉한 준비 과정을 거쳐 창업시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었던 000씨는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1개월간의 교육을 거치는 데 비해 3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다. 레포트도 쓰고 3박4일 동안 향기 시험 제품 과정도 거쳤다. 입지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해 서너 개를 추천받은 뒤 양씨가 결정했다.
터미널역 앞에 들어선 래미안 주상복합건물은 새 건물이라 권리금이 없었고, 거주자들의 대부분이 타깃 고객으로 잡은 20-30대라는 것이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건물 안에 이미 스타벅스와 피자헛이 입점해 있어 명당 입지라는 확신이 섰다. 000씨의 생각대로 아로마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주로 젊은 직장인들이었다. 특징이라면 여성 고객이 90%라는 것. 고객이 오면 늘 허브차를 대접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근처 직장인들이 식사 후에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찾는다. 여유를 갖고 허브차를 음미하면서 천천히 물건을 구경하게 하는 것이 000씨의 전략. 그래서 주부들도 평일 점심시간대에 많이 들른다.
000씨의 영업전략은 솔직해지기다. 에센셜 오일의 경우 1-8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지만 000씨는 무조건 고가의 제품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고객의 경제 사정을 감안해 대학생이나 새내기 직장인에게는 비슷한 효능이면 저렴한 제품을 권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권하는 것이다. 000씨는 32가지의 아로마 종류와 효능을 완벽히 습득해 고객마다 적절한 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고객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정고객이 전체고객의 40- 50%를 이룬다. 고객들이 붐비는 매장보다는 여유를 주는 매장이 되겠다는 000씨의 바램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확보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관리카드를 작성했다. 성별, 나이, 직업, 이메일주소, 제품을 구입한 날짜와 종류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고객의 등급을 나누고 그에 맞게 이메일을 보냈다. 사은행사나 이벤트가 있을 시 메일을 보내면 고정고객은 대부분 다시 매장을 찾는다고. 지식이 바로 매출이라는 사실만 유념하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고 한다.
아로마허브전문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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