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종 특장점
요즘 유난히 많이 띄는 단어가 있다. 바로 할인점이다. 이들은 동일 아이템 일반 매장에 비해 평균30%정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서울외곽지역에 자리를 잡았던 할인점들은 이제 도심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런 할인점을 주로 찾는 고객은 바로 주부들이다. 또한 이런 주부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이 각종 생활용품이다.
그리고 생활용품 중 주부들의 구매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것이 주방용품이다. 이런 주방용품들을 기존의 유통경로를 대폭 축소 시켜 가격 파괴를 함으로써 저렴한 주방용품을 주부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운영에 있어서는 특별한 기술 없이 살림 경험이나 감각만으로 할 수 있으므로 주부들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제격이며 경기에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업종이다.
2. 리스크 분석
장기간 지속되는 경제 침체 속에 이러한 주방용품 할인점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할인점들이 많아지면서 동종업체끼리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동업종 과다 출혈경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고객이 상품의 질에 대해 낮게 평가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이런 평가를 받은 점포는 주 고객층이 입소문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주부들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폐점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엄청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 되면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기에 저렴한 가격을 대표적인 전략으로 하는 업종의 특성상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 소비자 특성
주방용품점의 주 고객은 주부들이다. 때문에 주부들의 유동이 많은 근린 생활 상권에 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품의 회전주기나 구색에 따라서는 보다 광범위한 상권반경을 가진 곳에 입점해야 하기도 한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일부 주방용품점은 학교 밀집상권이나 패션 유흥상권에 입점, 20대 ~30대 초반의 신세대를 목표고객으로 영업하기도 한다. 이들 중 대부분이 주부들을 목표고객으로 하는 주방용품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주부들은 주변에 많은 정보수집을 통해 구매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주부를 목표고객으로 설정한다면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반면에 젊은층을 목표고객으로 할 경우 학교주변이나 자취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입점하여 위치적 강점을 이용해야 한다.
4. 시장 규모
주방용품시장은 일반적으로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으므로 그 변화와 속도에 따라 관련 상품의 특징과 라이프 사이클이 달라진다. 98년 IMF 위기를 겪으면서 주방용품군은 유형별로 10%에서 많게는 30%정도 시장규모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타상품군과 마찬가지로 작년에는 급속한 회복을 보여 대체로 이전수준 또는 10%내외의 성장을 하였다.
한편 대부분의 주방용품은 제품 수명주기로 볼 때 성숙기를 맞이하였고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와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집단 수요에서 개인적 수요로 선호가 다양해 지 고 있다. 또한 저가형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할인형 주방용품점은 지난 5년간 연 평균성장률은 5%수준으로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다.
5. 업체 현황
주방용품업계는 외환위기 이후 시중 백화점들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주부들의 알뜰한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가격파괴형 대형 전문매장들의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할인매장의 출현 이후 생산공장 - 도매상 - 총판 - 소매점으로 이어지던 기존의 유통경로가 대폭 축소되어 가격파괴 현상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유통구조 변화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형태의 창업은 늘어 날 전망이다. 또한 소형 주방용품점의 경우 대형 할인점의 위세에 따라 창업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상권에 따라서는 지역 주민들의 취향에 맞는 발빠른 상품 도입이나 전문화된 카테고리의 상품 취급, 또는 기능성 상품취급 등을 통해 대형 할인점과 차별화하면서 새로운 생존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6. 현단계 진단
외식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해외 유명브랜드의 도입으로 식생활의 서구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관련주방산업의 근대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식습관에 있어서도 선진국형 소비형태의 추이는 경제의 고도화와 글로벌화에 맞춰 경쟁력이 커지면서 전산화와 과학화가 외식산업 전반에 스며들고 있으며, 대량화와 규격화를 추구하면서 대형주방이나 센트럴키친의 출현이 대두되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방용품점은 아직 전문점 형태로 국내에 정착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백화점 전문코너를 가더라도 상품이 다양하지 못하며 가격도 비싼 편이다 이러한 시장환경에서 주방용품 전문점은 상당히 유망한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7. SWOT 분석
강점(Strength)
주방용품점은 안정된 수요 기반을 갖고 있는 검증된 업종이다. 따라서 유행이나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품목이므로 소비회전이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약점(Weakness)
주방용품 중 일부 제품은 아직도 정찰제가 시행되고 있지 않아 고객과 마찰이 생기는 일이 잦다. 따라서 사입 가격이나 시장 시세, 경쟁점의 가격에 대한 조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또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품질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기회(Opportunity)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유통구조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추세를 잘 이용한다면 저가의 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높은 매출을 기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위협(Threat)
주방용품점의 위협요소로는 인구증가율의 둔화, 외식산업의 증가,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적 요인있다. 이로 소비시장의 둔화가 우려가 되기는 하지만 시장의 트랜드를 정확히 파악하여 절략적인 운영을 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8. 적합상권 유형
(대단위 아파트 상가 지역)
장점
대단위 아파트 상가는 주거지역과 근접한 점포입지로 인해 고객의 접근용이성이 높으며 창업 초기 홍보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체계적이고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업종 상호간 보완 및 상호협조에 의한 관리가 용이하다.
단점
대규모 아파트 주변에는 대형 할인점이 있는 경우나 생길 경우가 많아 매출에 많은 악영향을 끼질 수 있다.
9. 투자와 수익
주방용품점은 홍보 전략만 잘 세운다면 빠른 시간에 많은 고객들을 맞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꾸준한 고객 관리와 서비스 제공의 질적 향상에 힘쓴다면 지속적 매출 신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주방용품점 창업비용으로는 인테리어를 포함한 물품 구입비용이 3~4천만 원(66.116㎡ 기준, 점포비용 제외)이다. 매출은 월평균 2~3천만 원 정도이며 이중 35%가량 높은 마진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월 평균 순수마진은 7백~8백만 원으로 예측 가능하다. (초기 투자비용을 제외)
10. 창업 성공스토리
000씨는 재래시장에서 10년 동안 주방용품을 팔아오고 있다. 지금은 꾸준히 월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평 규모의 매장 안 가득히 주방용품들이 가득차 있다. 000씨가 가중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제대로 된 상품을 공급받는 일이다. 주방용품의 주고객층은 30대 이상의 여성고객들인데, 값이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만약 제대로 된 제품이 들어오지 않으면 즉시 반품시켰다. 업계에서도 000씨가 꼼꼼하기로 소문났다. 꼼꼼한 제품검증의 과정이 끝나면 000씨는 상품진열에 신경을 쓴다. 주방용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종류별로 진열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가끔은 자신도 어디에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를 모를 때 있다.
000씨는 고객관리를 특별하게 하지 않는다. 이미 자신의 머릿속에 다 들어있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얼마나 사 갔는지를 모조리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퇴색했지만, 꼼꼼한 장부와 같았다고 한다. 최근에 컴퓨터를 배워 엑셀로 고객관리를 해 보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 지금은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요즘엔 일 매출 80만원 내외 정도인데, 잘 나갈 때는 일매출 100만원도 했다고 한다.
주방용품점 창업문의 : 02) 50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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