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설명

임해해상도시 오다이바는 동경의 신흥 관광코스이다. 대형 빌딩과 쇼핑몰 속에서 소홍콩이라는 명소가 있다. 홍콩 분위기와 중국거리를 재현한 쇼핑시설로 전 층에 중국 음악이 흘러나온다. 6층 잡화매장 위로 올라가면 7층에 홍콩 음식가가 형성되어 있다. 서민적인 요리부터 고급 정통중국요리까지 다양한 중국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 업소가 회전식 중국요리집인 天天常常이다.
이 곳의 메뉴는 딤섬을 비롯해 90가지에 이른다. 이 밖에 디저트류도 다양하다. 판매 형태는 회전초밥집과 동일하다.
작은 접시에 단품 메뉴가 담겨 있고, 손님들은 자기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게 음식을 골라먹는다. 이는 회전식 음식점과 중화요리집을 합성한 새로운 아이디어이다. 입지가 관광코스라 더욱 손님들의 인기를 끄는 면도 있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한국화 전략

한국에선 회전초밥집이 실패했다. 물론 종로와 강남의 몇군데 회전초밥집으로 남아있는 곳은 있다. 대부분의 회전초밥집이 망한 이유가 무엇일까? 회전초밥이른 판매 형태가 문제가 아니라 메뉴에 결정적인 원인이 있었다. 일식집보다 분위기가 떨어지면서도 가격은 비싸고, 맛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회전초밥집이 성행하는 이유는 정통 초밥집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주쿠 일대에 가면 회전초밥집의 초밥 1개 가격이 100엔이다. 이러한 가게 앞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현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회전식 중국요리집의 핵심은 중국요리의 맛을 구현하고, 가격을 저렴하게 하면서 회전식이라는 방식으로 젊은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사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