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설명

오다무스비의 주먹밥은 출근길에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먹고싶은 사람, 기차여행을 하면서 먹거리를 찾는 사람을 끌어당긴다. 목표고객은 단순명료하지만 이러한 고객의 수요량은 폭발적이다. 신주쿠역의 1일 유동량은 몇십만명. 오다무스비는 신주쿠역에 2개소가 있고, 업소당 하루 4,000명의 배고픔을 달래고 있다. 한국으로 견주어보면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이 넘는 역세권에서 400명의 고객이 평균 2,000원씩 구매해도 8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오다무스비의 강점은 세가지이다. 역구내에 위치해 있고, 테이크아웃 방식의 매장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첫번째 강점이다. 주먹밥이 원료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구현되고, 일본식 된장국, 계란스프 등과 함께 곁들여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두번째 강점이다. 두번째 강점은 다시 음식 조리법을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쓸데 없이 돈과 노동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이 세번째 강점이다. 이 밖에 소형 매장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한국화 전략

한국 사람들이 지하철역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가 샌드위치이다. 그러나 샌드위치가 밥만큼 만족도가 높지는 않을 것이다. 가격도 샌드위치 정도고, 된장국과 약간의 밑반찬을 같이 준다면 그 만족도는 더 높을 것이다. 문제라면 주먹밥이 한국인들에게 한국전쟁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것이 결정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예를 들어 주먹밥을 핸드라이스라 명명한다거나 주먹밥의 메뉴를 다양화해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하나의 문제는 역 구내나 역 출입구의 입지를 구할 수 있느냐이다. 앞으로 지하철역에 민자역사가 개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회요인을 찾을 수 있다.

■ 스타트비즈니스의 사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