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컨설팅 전문회사 스타트비즈니스(주) - Star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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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사업 (FOOD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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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업 (SERVICE BIZ)
    신사업 (NEW BIZ)

명일역해장국, 송경태 부부
참나무로 바비큐,
   김형용 사장
하회안동찜닭 한상곤 사장
지예나시골상의 올갱이국
임진강 민물장어
   이유창 부부
오리대가 송인호 사장
아저씨네 낙지촌
   박영호사장
등촌동 버섯매운탕집
된장박이삼겹살집/진성집
테마카페/바그다드카페
3억매출 버섯생고기집
어머니밥상집/최고의 밥상
미니회바-해물포차
돈되는 아이템-쌈밥집
일본이자까야-소(笑)
휠라인티모 권기흡씨 부부
안국동 재동 돈까스
분당 닭 한마리 칼국수집

사업 타당성을 검증 받은
우수 아이템·업종들 총집합!!

	'칼질'을 선호하던 시대가 있었다. 다름아닌 근사한 양식당에서 돈까스, 비프까스 등 양식요리를 먹으로 간다는 얘기다. 하지만 칼질의 주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돈까스였다. 연인들끼리 분위기를 잡을 때도, 어린 아이들이 엄마손을 붙잡고 외식을 할 때도 양식돈까스는 우리 시대 외식꺼리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이제는 칼질이 필요없는 돈까스가 출현했다. 김치 깍두기를 먹듯이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을 수 있다. 이른바 일본식 돈까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식돈까스는 94년부터 이미 붐을 예고했다
	일식돈까스가 한국시장에 고개를 내민 시점은 94년으로 '돈카', '허수아비' 같은 브랜드가 출시하면서부터다. 이어서 96년에 본까스, 최근에는 '산새', '라꾸라꾸', '후지돈까스' 등 신규 브랜드가 출시하면서 일식 돈까스 시장은 활황을 맞고 있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맞서 독립점으로 운영되는 일식돈까스집들은 꾸준한 안정세다. 일식돈까스점의 활황세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바뀌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다. 굳이 미식가가 아니더라고 소비자들은 늘 새로운 맛을 찾는다. 그전까지만 해도 어색한 나이프와 포크로 먹던 돈까스에서 이제는 우리식 젓가락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일식 돈까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룬 밑바탕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조병순 씨는 안되는 식당을 일식돈까스집으로 바꿔 새출발에 성공한 케이스다.
		조병순 씨는 '가가'일식에서 '재동돈까스'로 업종변경에 성공했다
	IMF가 한창이던 99년 여름, 조씨는 안국역 앞에서 생선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가"라는 일식당을 열였다. 직장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인테리어도 최고급으로 꾸몄다. 1층 18평에 대한 인테리어비용으로 투자된 비용만 6,000만 원을 육박했다. 하지만 1층의 고급 일식당 분위기가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무엇보다도 컨셉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것도 실패의 한 요인이었다. 조씨는 8개월을 운영하고 나서야 최후 결정을 내렸다. 점포클리닉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재기 아이템으로 결정한 것은 일식돈까스였다. 전제는 재투자비용을 최소하면서 재오픈한다는 것이었다. 투자여건상 체인점보다는 독립점 창업이 낫겠다는 판단아래 서울 시내를 샅샅이 뒤져 실력있는 주방장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주방장과 상의해서 메뉴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일식돈까스의 대표메뉴인 등심까스는 물론 안심까스, 치즈까스, 생선까스, 정식메뉴까지 5개 메뉴만을 특화한 일식돈까스집으로 결정했다. 가격대는 직장인들의 수준에 맞게 5000원-8,000원까지로 정했다. 상호는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면서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재동돈까스'로 했다. 2000년 4월,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다듬고 드디어 재오픈을 할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매출도 급증했다. '가가'일식당 시절 월 500만 원 매출이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2-3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단골손님들도 늘고 있다.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대부분이고, 주말에는 직장인들이 가족들과 동반해서 방문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조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가가'시절의 뼈아픔을 교훈삼아 하루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체인업체의 난립은 단명을 자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씨와 같이 누구나 일식돈까스집으로 오픈하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시장의 불안요인이 고개를 쳐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의 특징 중 하나라면 한가지 아이템이 뜨면 부지기수로 경쟁점포, 경쟁 브랜드가 출시된다는 점이다. 이는 시장과열로 이어지면서 단명을 자초할 수도 있다. 일식 돈까스점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식 돈까스점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먼저, 초보 사업가들이 선호하는 체인점일 경우 브랜드 선택의 혜안이 필요하다. 유행을 좇아 급조된 회사인지 아닌지만 판단할 수 있어도 선택은 쉬워진다. 둘째, 점포 입지 선택에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 셋째, 입지에 맞는 명확한 컨셉확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돈까스만을 주메뉴로 할지, 돈까스와 우동, 돈까스와 카레를 같이 메뉴화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경쟁력이다. 일본식 아이템의 최대 승부처는 서비스경쟁력이다. 사업주체인 점주경쟁력도 중요하다. 똑같은 입지,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패는 엇갈리는 게 점포사업의 법칙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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