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컨설팅 전문회사 스타트비즈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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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역해장국, 송경태 부부
참나무로 바비큐,
   김형용 사장
하회안동찜닭 한상곤 사장
지예나시골상의 올갱이국
임진강 민물장어
   이유창 부부
오리대가 송인호 사장
아저씨네 낙지촌
   박영호사장
등촌동 버섯매운탕집
된장박이삼겹살집/진성집
테마카페/바그다드카페
3억매출 버섯생고기집
어머니밥상집/최고의 밥상
미니회바-해물포차
돈되는 아이템-쌈밥집
일본이자까야-소(笑)
휠라인티모 권기흡씨 부부
안국동 재동 돈까스
분당 닭 한마리 칼국수집

사업 타당성을 검증 받은
우수 아이템·업종들 총집합!!

스타트비즈니스(주) 김상훈 이사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닭도리탕, 닭갈비, 삼계탕, 닭백숙, 숯불바베큐, 닭한마리칼국수, 깐풍기 ... 모두가 닭을 원료로 한 닭요리이다.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리를 꼽는다면 단연 닭과 관련된 음식일게다. 어린아이들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닭요리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 대비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닭요리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최근 창업시장에서도 닭요리점은 대표적인 안정업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닭요리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이 출현했다. 찜닭전문점이다. 찜닭의 유래를 찾는다면 80년대 초반 경북 안동 구시장 통닭골목에서부터 시작됐다.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과 진간장의 짭짤한 맛, 갖은 야채의 신선한 맛이 가미된 찜닭맛에 반해 안동까지 내려가서 조리법을 전수받아 서울 신촌에서 개업을 한 한상곤 씨(35세)의 찜닭집 운영노하우를 공개한다.

수영코치에서 음식점 사장으로 새출발

신촌 '하회안동찜닭'(02-312-6859) 한상곤 사장은 수영코치 출신이다. 체대를 졸업하고 8년동안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코치로 직장생활을 했다. 하지만 수영코치라는 일이 40대가 넘도록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결혼도 하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낙지집, 삼겹살집, 닭갈비집 등 많은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찜닭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엔 체인점으로 오픈할까도 고려했으나 원조를 구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안동으로 내려갔다. 다행히 안동사는 후배의 도움으로 안동에서 유명하다는 찜닭집에서 요리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물론 댓가를 충분히 지급해야 했다.
1개월 동안 찜닭요리의 모든 것을 전수받은 한 사장은 곧바로 상경해서 창업준비에 들어갔다. 점포를 구하는 일이 벽에 부딪쳤다. 먼저 누구를 대상으로 찜닭집을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안동에선 허름한 갈비집 분위기지만 서울에서는 젊은층을 겨냥해 세련된 분위기가 필요했다. 그렇다면 4개 종합대학교가 밀집된 신촌지역이 가장 유망한 입지라는 판단에 이르렀다. 점포찾아 두달 가까이를 헤맨 결과 눈에 들어오는 점포를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2001년 5월 4일, 한 사장은 신촌 걷고싶은 거리 중간 1층 25평 규모로 찜닭집을 오픈했다.

찜닭은 어떤 요리일까?

한사장의 점포에는 저녁 6시만 되면 기이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문앞에서 찜닭집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선다. 도대체 찜닭이 어떤 맛이길래 20대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까? 찜닭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최근엔 중국산 수입냉동닭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찜닭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1kg 남짓의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조리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먼저 생닭을 먹기 좋게 토막을 낸 다음 소스에 생닭과 1차 양념인 청양고추 등을 넣고 센불에 5분정도를 끓여낸다. 다음엔 감자, 당근, 시금치, 오이, 표고버섯, 양파 등 갖은 야채를 넣고 다시 한번 고온의 센불을 가한다. 마지막으로 대파나 간마늘 등 3차 양념과 당면을 넣으면 맛깔스런 찜닭요리가 완성된다. 찜닭요리가 완성되면 쟁반막국수를 담는듯한 대형 접시에다 수북히 쌓아올려 손님 테이블에 서비스된다. 찜닭과 곁들이는 밑반찬은 물김치나 동치미, 나박김치 중 한가지만 올려주면 끝이다. 손님들은 먼저 닭과 야채를 먹은 다음 소스에다 밥을 비벼먹을 수도 있고, 가볍게 술한잔을 곁들이기도 한다.
한사장은 찜닭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경쟁력에도 늘 신경을 쓴다. 물 한잔도 세련된 유리주전자를 사용하는가 하면, 물속에는 레몬이나 방울토마토를 띄워 요즘 유행하는 과실음료 효과를 내기도 한다.
시설경쟁력도 눈에 띈다. 젠(ZEN)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총 25평 규모에서주방공간은 4평 남짓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 닭 판매량은 평균 100마리 거뜬

하회안동찜닭집의 메뉴는 오직 찜닭뿐이다. 때문에 점포 안에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만 보일뿐 메뉴판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오직 고객들은 3-4인용 한 마리 18,000원, 5인용 정도의 1마리 반 25,000원이 전부이다.
하회 안동찜닭집에서 첫 손님이 들어오는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정도이다. 전체 고객 중에서 여성고객은 60%를 차지한다. 아무래도 인근에 여대와 가까이 있다는 측면도 있지만 매콤, 달콤한 맛과 당면의 쫄깃한 맛이 여성층의 식습관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하루 평균 판매되는 닭의 마리수는 평균 100마리 정도다. 술 및 음료 매출액을 합쳐 닭 한마리당 단가를 2만원으로 계산하면 하루 평균 2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월 평균 매출액을 환산하면 평균 6,000만원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25평 매장치고는 상당히 고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매출액에서 닭, 야채 등 원가비율은 40%를 넘지 않는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월 3,6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서 인건비, 임대료, 기타 유지 관리비를 제외한다고 하다라도 월 2,0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다고 볼 수 있다.
한사장이 신촌 찜닭집을 오픈하는데 투자된 비용은 2억 5,000만원 남짓이 투자됐다.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을 합한 비용이다.
문제는 이러한 고매출 행진이 얼마나 갈 수 있는가는 수요와 공급시장의 동향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엔 찜닭요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중소 체인점들이 늘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찜닭집 창업시 유의점

최근 찜닭집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체인점이 좋은지, 독립점이 좋은지를 궁금해하는 투자자들도 종종 있다. 체인점과 독립점 창업이라면 당연히 1장 1단이 있다고 봐야 한다. 조금 편하게 창업을 원한다면 당연히 체인점 창업을 바라보는게 맞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원가비율이 많아지고,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약점이 있다. 반면 독립점 창업을 생각한다면 본인이 찜닭요리의 모든 것을 직접 컨트롤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신경 쓸 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망을 따진다면 당연히 독립점 창업이 더 낳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체인점이든 독립점이든 찜닭요리가 삼계탕이나 닭갈비와 같이 안정업종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업종일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업종 자체의 경쟁력이 탄탄하다고 하더라도 우후죽순으로 공급시장이 혼탁해지면 금방 아이템 자체의 수명이 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입장에서 판단해본다면 찜닭요리는 매일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다. 1주일에 한 번, 아니면 한달에 한두번 먹을 수 있는 별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단지 현재의 특급상권에서의 고매출행진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의 발로로 인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측면도 있다. 때문에 투자자입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시장의 추이를 잘 관찰하면서 투자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는 주택가 소형상권보다는 신세대상권 등 대형상권 위주로 출점한다면 일정기간 동안의 수익성은 예상할 수 있겠다.
독립점으로 창업할 경우 맛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동찜닭 자체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서 완성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운영점주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에 대한 연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 인력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아이템인 만큼 서비스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직원교육 프로그램, 점주 경쟁력 극대화 방안도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문의 : 02-501-1116 (StartOK.co.kr, bizdoctor@startok.co.kr)

<표>안동찜닭집 평균 투자수익 내역

총투자비	20,000(100%)	점포구입비	15,000(75%)
		시설 및 집기류구입	4,500(22.5%)
		기타투자비	500(2.5%)

* 단위 : 만 원

월 매출액	4,500	원가(40%)	1,800
월 지출액 - 임대료 - 인건비 - 기타 운영비	750 200 400 200	매출총이익	2,700
		세전 월 순수익	1,900

* 단위 : 만 원
* 투자금액은 서울수도권 1층 20평 기준임.
* 모든 금액은 평균치로 추산한 금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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