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컨설팅 전문회사 스타트비즈니스(주) - StartOK.




 회원 ID l
 비밀번호 l

 

     
    먹거리사업 (FOOD BIZ)
    살거리사업 (GOODS BIZ)
    서비스업 (SERVICE BIZ)
    신사업 (NEW BIZ)

 


명일역해장국, 송경태 부부
 참나무로 바비큐,
   김형용 사장
 하회안동찜닭 한상곤 사장
 지예나시골상의 올갱이국
 임진강 민물장어
   이유창 부부
 오리대가 송인호 사장
 아저씨네 낙지촌
   박영호사장
등촌동 버섯매운탕집
 된장박이삼겹살집/진성집
 테마카페/바그다드카페
 3억매출 버섯생고기집
 어머니밥상집/최고의 밥상
미니회바-해물포차
 돈되는 아이템-쌈밥집
 일본이자까야-소(笑)
 휠라인티모 권기흡씨 부부
 안국동 재동 돈까스
 분당 닭 한마리 칼국수집

 


사업 타당성을 검증 받은
우수 아이템·업종들 총집합!!

 

 



 

 

스타트비즈니스(주) 김상훈 이사

 

해물요리점이 뜬다. 최근 광우병 및 구제역 파동으로 고기집들이 주춤세를 달리는 사이에 횟집, 장어요리점, 일식집 등 해물요리점들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낙지요리점도 예외일 순 없다. 원조를 찾는다면 단연 서울 무교동 낙지골목이다. 무교동 낙지골목은 을지로 재개발로 인해 무교동을 떠나 청진동으로 옮긴 '실비집'이 맵디매운 전통 무교동 낙지의 명맥을 잇고 있다.
낙지요리점은 전통 낙지집에 머무르지 않고 신세대 낙지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매운맛을 달래기 위해 스테인레스 국그릇에 맹물을 마시던 스타일에서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게 분위기 역시 허름한 선술집형 스타일에서 깔끔한 인테리어 조명빛이 있는 카페형 낙지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촌 걷고싶은 거리 중간에 위치한 '아저씨네 낙지촌'(02-364-0943)은 신세대 낙지집의 선두주자이다. 쉰살 동갑내기 부부인 박영호, 김정숙 사장의 신세대 입맛공략법을 공개한다.

 

 



유통업 실패딛고 10평 음식점 주인으로 새출발

 

박영호 씨 부부가 음식점을 처음 시작한 것은 5년 전이다. 지방에서 유통업 실패를 딛고 무작정 상경했다. 생계를 위해 마련한 사업자금은 6,000만 원. 어디에서 어떤 장사를 할까를 고민하던 중 역시 젊은이들 대상 음식점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홍익대 앞이다. 동시에 무슨 장사를 할 것인가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은 남들이 덜하는 아이템을 하고 싶었다. 당시만 해도 홍대 앞에는 낙지요리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박씨 부부는 어떻게 맛있는 낙지집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맛있다고 소문난 웬만한 낙지집은 모두 순례를 하면서 맛사냥을 했다. 다행히 부인은 요리솜씨가 조금 있었던지 맛있다는 낙지집의 맛은 대부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다. 물론 주위 가까운 조리사의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박씨 부부가 문을 열었던 홍대 앞 낙지집은 테이블 6개로 10평 매장에 불과했다. 하지만 낙지철판볶음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학생들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었다. 월 매출액만도 2,500만 원에 육박했다. 박사장 부부는 홍대 매장을 딸 부부에게 넘기고, 작년 2월. 신촌 걷고 싶은 거리 중간에 위치한 1층 보신탕집을 인수해 40평 규모의 '아저씨네 낙지촌'을 오픈할 수 있었다. 5년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 한 댓가이기도 했다.

 



고객들이 가게 앞에서 줄을 서는 이유

 

아저씨네 낙지촌은 평일 저녁시간이면 어김없이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다. 테이블이 29개나 되지만 저녁 7시만 되면 만석이다. 그렇다면 '아저씨네 낙지촌'의 줄서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역시 맛이다. 신촌에는 박사장의 점포외에 4-5개의 낙지집이 영업중에 있다. 하지만 집집마다 맛은 다르다. '아저씨네 낙지촌'의 맛을 담보하는 사람은 부인 김정숙 씨의 몫이다.
낙지의 제맛을 내기 위해서는 원재료가 중요하다. 아저씨네 낙지촌의 경우 대부분을 고흥 녹동낙지나 목포낙지 만을 공급받는다. 국내산과 중국산, 일본산은 육질이 다르기 때문에 맛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혀끝의 감동을 내는 것은 역시 소스에 달렸다. 고추장을 비롯한 18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소스제조법은 그 누구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메인 요리 뿐 아니라 아저씨네 낙지촌에서는 밑반찬이 독특하다. 오징어튀김, 계란찜, 오이 소백이, 멸치볶음, 셀러드 등 6가지에 달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밑반찬은 오징어튀김, 계란찜, 셀러드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를 주더라도 먹을만한 반찬을 주자는 것이 부인 김정숙씨의 지론이다.
둘째는 정성으로 가득한 음식점이라는 사실이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셀러드만 봐도 얼마나 정성이 깃들여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셀러드의 주재료는 양배추이다. 일반 치킨호프집의 양배추셀러드는 굵게 썰어서 딱딱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아저씨네 낙지촌의 셀러드는 아주 곱게 정성스레 썰었기 때문에 입안에 부드러움을 안겨준다. 뿐 아니라 셀러드 소스가 독특하다. 흔히 마요네즈와 케찹에 버무려주는 방법 대신 이곳에선 우유를 곁들인 달콤새콤한 셀러드맛을 구현한다. 오징어튀김도 딱딱한 마른오징어가 아닌 생오징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전골요리도 인스턴트식으로 금방 끓여내는 방식이 아닌 푹 끓인다음 깊을 맛을 우려내는 방식을 택한다. 이 모두가 음식 속에 깃들여 있는 박사장 부부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셋째는 늘 새로운 맛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부인 김정숙 씨는 주방장 겸 메뉴개발팀장이다.
늘 새로운 밑반찬을 생각하고, 집에서 직접 개발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저씨네 낙지촌에서는 음식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는다. 늘 새로운 재료를 첨가해서 더 나은 맛을 내는데 열중하기 때문이다.

 



하루평균 200명의 고객이 드나든다

 

그렇다면 아저씨네 낙지집은 얼마나 투자해서 얼마나 벌고 있을까? 아저씨네 낙지집을 찾는 고객수는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한다. 이 중에서 여성층이 60%, 남성층이 40%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대학생에서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구성하고 있다. 손님 1인당 평균매출액인 객단가는 1만 원 정도다. 1일 평균 매출액은 200만 원이 넘는다. 공휴일 매출을 감안한다면 월 매출액은 6000만 원이 넘는다고 볼 수 있다. 이중 원가비율은 40%로 보면 된다. 월 지출액은 월 임대료와 부부사장을 뺀 11명의 인건비 1400만 원, 기타 유지관리비 200만 원을 포함해 매출액 대비 25% 수준이다. 점주의 순수익은 매출액 대비 30%에 달한다.
15개월 전 박영호 사장이 현 점포를 구할 당시만 하더라도 걷고 싶은 거리는 그다지 경쟁력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도로의 한쪽이 노상주차장으로 이용됐기 때문에 상세력은 신촌상권에서 중급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마포구에서는 이 도로를 걷고싶은 거리로 지정하면서 도로정비를 한 결과 상세력이 급격히 높아져 상급지 상권으로 변모했다. 15개월전 점포구입비는 1억 원 남짓에 불과했다. 시설투자비까지 합하더라도 2억 원에 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상세력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권리금만도 2배이상 상승했다.

 



가족창업이 보이지 않는 경쟁력

 

장사 잘 되는 음식점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아저씨네 낙지촌의 성공에는 맛은 물론 서비스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심지어 화장실에 비데까지 설치하면서 여성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직원관리 포인트도 무시할 수 없다. 박영호 사장은 직원들을 위해 영양제나 피로회복제를 준비하는 따뜻함도 잊지 않는다. 돈을 벌어주는 사람은 직원이라는 인식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가장 힘든점이라면 맛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다. 고객들은 음식맛이 더 나아지는 것은 잘 몰라도 음식맛이 떨어지는 것은 금방 알아맞추기 때문이다. 원재료시장이 어떻게 바뀌든 고객들의 맛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면 안된다. 육체적으로 힘든 점은 기본이다. 박사장 부부는 영업이 끝나고 집에서 잠드는 시간은 늘 새벽 2시가 넘는다.
가족 창업이라는 점도 아저씨네 낙지촌의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다. 13명의 직원 중 부부와 예비사위를 포함한 딸 부부, 박사장의 처제까지 5명의 가족이 한 매장에서 일한다. 때문에 주방과 홀의 핵심은 가족에 의해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적어도 처음으로 음식점을 창업하는 사람이라면 부부창업 정도는 심각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인건비를 줄이는 측면 외에도 또다른 경쟁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문의 : 02-501-1116 (StartOK.co.kr, bizdoctor@startok.co.kr)  

<표>낙지요리점 평균 투자수익 내역

총투자비

10,000(100%)

점포구입비

6,500(65%)

시설 및 집기류구입 

3,000(30%) 

기타투자비

500(5%)

* 단위 : 만 원

월 매출액

2,000

원가(40%)

800

월 지출액
- 임대료
- 인건비
- 기타 운영비

600
150
300
150

매출총이익

1,200

세전 월 순수익

600

 

 

* 단위 : 만 원
* 투자금액은 서울수도권 1층 20평 기준임.
* 모든 금액은 평균치로 추산한 금액임.

 
 

Copyright (c) Since 1997, Start Business All Rignts Reserved.
(주)스타트컨설팅/스타트비즈니스 대표전화 : 02)501-1116   bizdoctor@start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