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컨설팅 전문회사 스타트비즈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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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역해장국, 송경태 부부
참나무로 바비큐,
   김형용 사장
하회안동찜닭 한상곤 사장
지예나시골상의 올갱이국
임진강 민물장어
   이유창 부부
오리대가 송인호 사장
아저씨네 낙지촌
   박영호사장
등촌동 버섯매운탕집
된장박이삼겹살집/진성집
테마카페/바그다드카페
3억매출 버섯생고기집
어머니밥상집/최고의 밥상
미니회바-해물포차
돈되는 아이템-쌈밥집
일본이자까야-소(笑)
휠라인티모 권기흡씨 부부
안국동 재동 돈까스
분당 닭 한마리 칼국수집

사업 타당성을 검증 받은
우수 아이템·업종들 총집합!!

김 상 훈 스타트비즈니스 대표

안정적인 대기업 직장인과 전문 음식점 사장, 두가지 직업 중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연령대별, 성별로 대답은 천차만별이겠지요. 안정지향형 사람이라면 당연히 대기업 직장생활에 낙점을 할테고, 자유로운 비젼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택에서 정답과 오답은 없습니다. 단지 남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것인가의 주관적인 판단이겠지요.
서른 다섯살 홍인호 씨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 광고회사생활 7년을 마무리하고 과감하게 자영업 전선에 뛰어든 케이스다. 광고주에게 굽실거리는 노력이면 나의 부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직장생활에서 얻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패기넘치는 창업일기를 공개한다.

대기업 광고회사 정리하고 자영업 전선으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독립에 대해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홍인호 씨 역시 평범한 직장생활에 만족할 수는 없었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남들이 들어가기 힘든 대기업 광고회사에 입사했으나 그 자체가 목적은 될 수 없었다. 결혼도 하고 무슨 일을 할까를 고민한 끝에 음식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고객과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업태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템을 고민했다. 수원 하면 갈비가 최고라는 인식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원에 오리고기도 아주 유명하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광고쟁이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날부터 정신적 지주인 어머니와 함께 전국에 유명하다는 오리집 사냥에 나섰다. 25개 오리음식점을 직접 다니면서, 유황오리 진흙구이라는 컨셉을 발견하게 됐다. 여러 가지 오리요리 중에서 맛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탁월하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점 개업의 모든 것은 내손으로 척척

아이템을 정하고부터 본격적인 음식점 개업준비에 들어갔다. 점포를 물색했으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모님이 사시던 개인주택을 음식점으로 증개축하기로 마음먹었다.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계약금을 지불하고 공사에 착수한 것이 올 3월이다. 하지만 초보사업자의 한계를 여실이 드러내고 말았다. 다름아닌 이 업자가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결국 홍사장은 인부들을 데리고 직접 공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설을 직접 꾸미는 것도 사업가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컨셉은 오리요리집이지만 세련된 레스토랑 못지않는 시설경쟁력을 갖춘다에 초점을 맞췄다. 두 달이 넘는 긴 공사기간 끝에 어느정도 음식점으로써 면모를 갖출 수 있었다.
인테리어를 하는 동안 홍사장은 맛의 노하우를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유황오리 진흙구이로 정평이 나 있는 음식점 사장과 계약해서 한 달동안 돈을 주면서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조리법은 물론, 가마 다루는 법, 홀서빙, 주방설거지까지 몸소 체험하면서 맛의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걸린 문제는 인허가 문제였다. 처음엔 임의대로 건축했던 시설이 인허가문제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냈다. 정화조, 상하수도, 전기관련, 소방안전문제 등 어느 것 하나 걸리지 않는 것이 없었다. 해결방법은 스스로 법조항까지 꼼꼼히 따지면서 원칙대로 해결하는게 최선이었다. 2001년 7월, 유황오리진흙구이전문점을 표방한 '오리대가'(031-223-5292)는 첫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다.

23가지 한약재를 가미한 유황오리진흙구이 조리법

유황오리란 생후 3개월부터 유황을 먹인 오리를 말한다. 고단백식품으로 몸안의 해로운 기운을 없애는 해독능력이 탁월해 자체 면역력을 키우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황오리는 일반오리보다 원재료 비용이 2배정도 비싸다고 보면 된다. 원재료는 마리당 1.7kg 내외의 오리를 공급받는데 마리당 공급받는 단가는 8,000원에 달한다. 얼리지 않는 국내산 생오리를 공급받아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오리를 다듬어서 오리 뱃속에 찹쌀, 흑미, 서리태 등 잡곡과 당귀, 인삼, 녹각, 감초, 은행, 무화과, 잣 등 23가지 한약재와 건강 식재료를 넣는다. 그런다음 무명천으로 한번 싸고, 다시 쿠킹호일로 싼 다음 초벌구이토기에 넣어 가마안에 놓여지게 된다. 불의 세기를 조절하면서 3시간 동안 구워내면 맛깔스런 유황오리 진흙구이가 완성된다. 때문에 오리대가의 유황오리를 먹으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3시간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맛에 있어서 유황오리 진흙구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오리요리집에서는 오리의 육질이 질기고, 특유한 냄새로 인해 여성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독특한 조리법 때문에 여성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황오리 진흙구이의 참맛은 메인요리와 더불어 부가적인 반찬이 아주 중요하다. 오리대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밑반찬은 생고구마를 채로 썬다음 유자와 섞어서 무친 고구마무침요리다. 그 외에도 동치미나 감칠맛나는 전류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택가를 배후에 둔 상업지역내 50평 점포면 오픈 가능

'오리대가'는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한데다 증축까지 했기 때문에 연면적만도 180평 대형 매장이다. 부동산 구입비나 월 임대료는 안들어 간 대신 대형 점포이기 때문에 투자금액은 만만치 않았다. 50평 점포를 기준으로 투자금액을 환산하면 인테리어비 평당 100만원, 가마구입비 1,000만원, 주방 집기류 1,000만원, 기타투자비 10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50평 기준으로 점포비용을 제외한 투자비용은 8,000만원 정도다. 점포비용까지 합한다면 최소한 2억 원 이상은 투자되는 아이템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오리대가의 경우 오픈한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하루 평균 50마리 정도 팔리고 있다. 홍사장의 목표는 하루 100마리 정도를 소화시키는 일이다. 50마리라고 하더라도 마리당 단가 4만 원으로 환산하면 하루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한달이면 월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여기에서 오리원재료 비용 등 원가비율은 40% 안팎이다. 그 외 인건비 1800만원, 기타 유지관리비 300만원을 제외한 점주의 순수익률은 매출액의 20%수준이다.

성공한 자영업자의 뒤안길은 외로움이다

3개월동안의 기나긴 오픈일정을 마치는 동안 홍인호 사장은 스스로 만능박사이자 종합예술가이기를 자처했다. 물론 남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자기자신이 어느 정도 알고 시키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업자를 대하는 것은 천차만별이라고 주장한다. 홍사장의 적극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단적으로 할 수 있는 사례는 '오리대가' 출입구에서 발견하게 된다. '오리대가'의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핑크빛의 예쁜 꽃무리를 만날 수 있다. '사피니아'라는 이름의 꽃으로 1년 중 300일간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홍사장은 식물도감까지 뒤지면서 완성포맷의 음식점을 구현하려고 애쓴 흔적이기도 하다.
오픈하기까지의 가장 큰 어려움은 외로움이었다고 술회한다. 좋은 직장 그만두고 웬 음식점이냐는 주변의 눈초리가 그러했고, 몇 개월동안 혼자 판단하고, 뛰어다니면서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러랬다. 오픈하고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 사람관리의 문제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직원들에게 잘해주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이제는 사장으로서 직원관리의 능수능란함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오리대가'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매장임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압도하는 것은 홍사장의 캐릭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만능 서비스맨을 부르짖는 활동적인 몸놀림, 적극성,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은 초보 창업자들의 눈여겨봐야 할 대목임에 분명하다. 홍사장의 꿈은 월드컵을 겨냥해 외국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한국음식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가득차 있다. 그의 지칠줄 모르는 건투를 기대해 본다.

문의 : 02-501-1116 (StartOK.co.kr, bizdoctor@startok.co.kr)

<표>유황오리집 평균 투자수익 예측

총투자비	25,000(100%)	점포구입비	15,000(60%)
		시설 및 집기류구입	8,000(32%)
		기타투자비	2,000(8%)

* 단위 : 만 원

월 매출액	3,500	원가(40%)	1,400
월 지출액 - 임대료 - 인건비 - 기타 운영비	1,250 250 800 200	매출총이익	2,100
		세전 월 순수익	850

* 단위 : 만 원
* 투자금액은 서울수도권 1층 50평 기준임.
* 모든 금액은 평균치로 추산한 금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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