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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역해장국,
송경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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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자 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풍조가 널리 퍼지면서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애견센터, 애견미용실, 동물병원 등 애견 관련 전문점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견용품 및 사료판매, 애견의 미용, 교배 및 분양을 전문적으로 맡아하는 애견용품점은 특별히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지 않아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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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과 관련된 사업은 크게 애견용품점, 애견센터, 동물병원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 보급되어 있는 애견용품의 상당수는 수입품이다. 애완견 전용 샴푸와 약품, 사료 중의 일부는 국산으로 생산되는 것도 있다. 사료의 경우는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제일제당, 미원 등 식품회사들이 활발히 사업에 진출해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애완견 전용 통조림 등 많은 사료들은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입제품들로 시장이 채워져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의 한 코너에서 애완견 통조림이나 사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용품의 조달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단 사업을 시작하면 수입업체, 생산업체, 도매상들이 먼저 연락을 한다. 퇴계로 일대 도매상 밀집지에 나가서 용품들을 떼어 올 수도 있다. 애견용품점에서는 애견용품 판매 뿐 아니라 애완견의 분양과 교배 등도 한다. 인기가 높은 애완견은 요크셔테리어, 마르티스, 푸들, 퍼그, 치와와, 페키니스 같은 품종들이다. 거래되는 애완견들은 생후 석달이 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는 어느 정도 자라면 주인을 가리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 가격은 품종의 희소성과 털의 상태, 용모, 건강상태, 혈통 등에 따라 20만 원에서 1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며 특수견은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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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용품점은
특별히 입지를 따지지 않아도 좋지만 경제 수준이 중류층
이상인 주택가를 끼고 있거나 대로변이 유리하다. 퇴계로
일대처럼 애견 센터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면 주차장 시설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애완견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 주택가
상권에 입점했다면 따로 주차장을 마련할 필요는 없다.
입지가 좋지 않아도 품종 좋은 애완견이 많다는 입소문만으로도
손님들은 찾아온다. 대로변 점포는 애완견 주인이 외출하면서
개를 맡기고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찾아가는 경우도 있어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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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용품점의 점포 규모는 5~7평 정도면 된다. 대로변 점포를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포구입에 약 3,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점포 구입비용을 제외한 투자비용은 모두 3,000만~3,500만원 정도다. 이 비용은 체인점에 가 맹할 경우나 독립점일 경우나 비슷하다. 애완견 진열대와 애견용품 진열대 등 실내 인테리 어비로 평당 100만원 정도해서 모두 6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초도상품 비용이 2,000만원 정도 들어가며 나머지는 컴퓨터 등 집기 구입비용이다. 따라서 점포구입비용을 포함한 총 투자비용은 6,000만~6,500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체인점일 경우 교육비나 가맹비가 추가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매매용 애완견을 10마리 정도만 구비하면 된다. 판매가 15만~40만 원인 애견은 도매가로 마리당 7만~10만 원 정도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여기에 드는 비용으로 100만 원 정도는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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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집에서 기르려고 하면 용품 구입비용이 개집, 개줄, 사료 등 1마리 당 최소 3만 원 정도부터 각종 약품, 방석, 빗, 향수, 액세서리까지 구입하면 십만 원대가 넘게 된다. 그러나 용품에서 발생하는 마진은 크지 않다. 그래서 대개 애완견을 직접 분양하여 생기는 이윤이 전체 수익의 60-70% 정도 된다. 따라 서 주택가 등지에서 애견용품점을 시작할 경우에도 애완견 분양을 하지 않고 용품만 팔아서 는 사업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 애견판매 마진은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크지만 보통 30-60%다. 애견용품의 마진은 사료가 30%, 샴푸나 액세서리류가 30-50%다. 항목별 단가를 보자. 먼저 애완견 미용은 부분 손질이 5,000원-1만 원이며 전신손질이 2만 5,000-5만 원 정도다. 하루에 3마리 정도 손질이 가능하다. 애완견을 두고 장시간 집을 비워 야 할 경우 맡아 주는 애견호텔의 경우는 하루에 1만 원 정도다. 애완견 교배의 5만-10만 원선이다. 애견용품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20만 원 정도다. 한달이면 600만 원 정도 된다. 이 중에서 원가 40%를 제한 360만 원 정도가 매출총이익이다. 여기서 점포 임대료와 기타 운영비로 130만 원을 제한 230만 원 정도의 순수익이 예상된다. 대개 혼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건비는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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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용품점을
운영하려면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조건이 개에 대한 애정이다.
아울러 개의 생리에 밝아야 한다. 애견은 값이 비싸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해서 병이 들거나 죽게 되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는 사업 시작 전에
집에서 개를 기르면서 관련 지식을 쌓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애견센터 등에 취업해서 배우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사업이 자리잡힐 때까지는 지역신문, 생활정보지, 팸플릿
등을 이용한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애견 도매상이나
애견 용품 수입업체 연락처 등 애견용품점을 여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얻기 위해서 애견 관련 전문잡지도
구독할 필요가 있다. 외국에서는 생후 3개월 이상 되어
적응력이 생긴 애완견을 거래하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어
린 강아지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구입한지 며칠 되지않아
죽거나 앓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애견센터에
들여놓은 강아지들은 보름 정도 기간내에 팔리지 않으면
10-30%의 치사율을 보인다. 따라서 애완견을 팔 때는 손님이
강아지의 상태를 충분히 검증 해 볼 수 있도록 관찰할 시간을
주고 개의 건강상태에 대해 완전히 동의한 상태에서 파는
것이 사후에 발생할 지도 모를 문제를 예방하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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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체적
피로가 가장 큰 어려움이다. 애완견들은 마치 어린 아기처럼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하고 특히 주택가 상권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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